나이트메어의 비교우위
트래킹과 DPS가 우세하고, 기동성이 높으며, 실탱임

아포칼립스 네이비 이슈의 비교우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교전 사거리가 나이트메어보다 길며, 요구 스킬이 소폭 낮음.

기본적인 비교는 이렇지만, 현재 두 독트린이 함께 사용되는 맥락을 이해하려면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음




롱레인지 독트린의 변화: 레일건 너프와 아포이슈 부상

원래 롱레인지 플릿에서 아틸러리와 레일건을 비교하면, 발리 한 방에 적을 솎아낸다는 관점에서는 아틸러리가 유리함. 예를 들어 아틸러리가 500 DPS에 10초 사이클이라면 한 발리에 5,000의 피해를 넣고, 두 번째 발리까지 포함한 약 10~12초간의 실효 DPS는 800~1,000 수준으로 올라가지

그러나 숫자가 부족해서 깔끔한 발리를 내기 어렵거나, 10% 타이다이 상황에서 목표가 발리를 다 맞기도 전에 터져나가는 혼전에서는 사이클이 빠른 레일건이나 기타 빔 등이 더 유리해짐. 경험과 숙련도가 부족한 플릿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것이 허리케인 대신 페록스를 쓰는 이유.
과거 아틸 무닌을 상대하기 위한 레일건 이글 독트린이 존재했던 것도 같은 맥락임

레일건 과버프 이후에는 로크가 오랫동안 많이 쓰였어 기동성은 없지만 싸고 강하고 튼튼해서. 그것보다 화력이 필요하면 아틸 TFI, 그 위로는 마차나 서드파티 바게스트 정도.
그러다 레일건이 너프를 먹고 아포칼립스 네이비 이슈가 버프를 받으면서 판도가 바뀌기 시작함. 빔 아포이슈가 아틸 TFI를 대체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특히 최대 교전 거리에서 텍2 빔의 오로라 탄이 훨씬 좋으니까.
아포이슈 바뀌고, 써보니 좋으니까 아포이슈 기반으로 많이 바뀌었음 물론 여전히 tfi도 나쁘진 않은데, 아포이슈가 더 좋은거지






나이트메어를 쓰는 이유: 상성과 기동성

아포이슈와 질럿의 데미지 속성은 EM/Thermal. 그리고 나이트메어의 표준 피팅 역시 EM/Thermal 하드너에 1~2인벌이야. 즉, 현재 빅 파이트 주력 독트린인 질럿+아포이슈에 대해 저항 상성과 속도 우위를 동시에 가지는 배가 나이트메어임. 시그니처 이점을 가져가려 어썰트 크루저가 붙어도 나이트메어의 헤비 뉴트에 캡이 날아가서 프롭도 안켜지는 경우가 태반에, 타페와 웹에 걸려 줄줄이 발리에 날아가기 십상

"그러면 아포이슈에도 똑같이 EM/Thermal 하드너 위주로 박으면 되지 않냐"는 반문도 가능한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제한적임. 상대가 마차를 끌고 오거나 기습 마엘스트롬 같은 서드파티가 끼어들면 어캐할건데?

무엇보다 아포이슈는 배틀십 중에서도 기동성이 낮아 마이크로워프드라이브를 켜고 교전하면 캡이 빠르게 바닥나기 때문에, 기동전이 붙거나 교전 중 이탈이 필요한 상황에 아주 취약하다. 반면 나이트메어는 프롭을 켜고도 교전을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FI가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나이트메어는 프롭을 켠 채로 도망가면서 응사가 가능하지만, 아포이슈는 따라잡히거나 캡이 너무 부족해서 유지가 안됨. 런하기도 쫓아가기도 모두 나이트메어가 유연하다는 거임. 단점은 가격.
타이다이 10% 상황에서 섭캡만 1,000척이 깔리면 나이트메어든 뭐든 가격 대비 효율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점



정리
현재 빅 파이트 주력 독트린은 질럿+아포이슈, 여기에 전통적으로 강한 마차 정도. 나이트메어는 이 조합에 대한 저항 상성과 기동성 우위를 바탕으로 카운터 포지션을 가짐
로섹에서는 나이트메어보다 마차가 더 사용감이 좋은거같음. 버블이 없는 환경에서 마차는 트래킹과 발리가 우수하고, 기동성도 좋고, 내구도도 충분하며, 교전 사거리도 기니까. 그 조합이 로섹 환경과 잘 맞아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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