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땐 나 잘난줄 알고 살았다. 공부 존나 잘 하니까
내신은 일본어 정보 이런 과목까지 다 1등급이어서 내신 평균내면 1.00 이었고
물1 생2 공부했었다
3모는 생2 고를수가 없어서 생1 골랐다가 11114 나왔고
6모는 물1 생2 골라서 11112 나왔었다
6모 성적표 나오고 나서, 9모 성적표는 아직 안나왔을 때 수시를 쓰니까 그때 나왔던 이야기가 뭐나면.
학교에서는 너 지균 안써도 되니 정시로 가고 지균은 다른 얘 양보해 주라고 할 정도였다.
물론 나는 씹 이기적인 병신새끼라 양보 안해줬고
수시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붙었다.
지금 밤새 중간고사 공부하고 드는 생각이 뭔줄 아냐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던 내 고등학교 생활이 병신같았다.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고등학교때 찐따처럼 살았던 놈들은 대학교 와서도 찐따처럼 살고 고등학교때 잘살았던 놈들은 잘 산다.
괜히 서울대 생들이 '엄마 서울대 가면 여친 생긴다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병신같이 살아서 병신같이 살지 않는 유일한 길이 공부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였다.
성격도 존나 배배 꼬여서 뒤틀려 있고 남들 앞에 서는것도 서툴고 대인관계도 병신이다.
나의 뒤틀린 열등감을 유일하게 보상해주는 것은 공부, 남들보다 내가 잘하고, 우월감, 정복감을 느낄 수 있는 공부였다.
고등학생때 나는 이불속에 더러운 것들을 숨겨놓고 등교하는 학생 같았다. 아침에 피곤하니 방 정리하기는 귀찮고 엄마한테 혼나기는 싫어서 이불 속으로 더러운 잡동사니들을 집어 넣고 등교하지 않냐
내 고등학교 생활은 그랬다. 성적이라는 이불로 나 자신을 덮어놓고 살았던 거지. 나는 성적만 잘 받아오면 다른 모자란 것들은 보이지 않고, 부모님 선생님들께 착한 아이, 우수한 아이, 미래의 희망으로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서울대에 오면 너의 이불은 벗겨진다. 내가 가진 유일한 장점은 공부를 잘한다는 것이었는데, 서울대에 모인 수천 수만명의 학생들은 베이스로 '공부 잘함'을 깔고 있다
네가 자랑하던 '공부 잘함'을 아무리 드러내려 해 봤자 열심히 해도 평균 언저리일 것이고, 고등학생때의 영광을 재현하기는 아예 불가능 하다.
그러니 너는 너의 삶을 살아라. 공부가 널 잡아먹지 않도록 해라. 공부가 너를 명문대에 데려다 줄 수는 있어도 항상 너를 행복하게 해 줄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라.
지금 너의 고등학교 생활이 입시 옆에 서있기 때문에 입시가 훨씬더 중요하다고 생각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니다. 너의 고등학교 생활이, 너의 삶이 더 중요하다.
남들과 비교해서는 더 행복해 질 수 없다. 네가 경쟁해서 이겨서 올라와도 이기고 올라온 사람과 경쟁할 뿐이다.
서울대 생은 서울대 생과,
대기업 사원들은 자기 동기들과,
대기업 부장들은 임원자리를 두고,
사장들은 다른 기업의 사장들과...
네가 100만원밖에 없는 거지라면 점당 만원 하는 도박판에 끼어들 수 있겠지
하지만 100억이 있는 갑부라면 점당 1억 하는 판에 들어갈거다.
돈이 많으면 좋겠지.하지만 꼭 행복해 질수는 없다. 자기가 성장한 만큼, 더 커진 판에 들어가서 경쟁 할 뿐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네가 입시에서 성공한다고 행복해질거란 생각은 마라. 이제 너의 실력이 평균치 정도인 판에서 새로 시작하는거다. 고등학교 다음 판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 판에서 이기면 학부 졸업하고 뭐 MIT유학간다거나 하겠지. 근데 다음판에도 이길까?
니 행복은 니가 알아서 찾아라. 남들보다 공부 잘한다는 데에서 찾지 말고.
거기서 느낀점 잘만 정리하면 뻔한 자기개발서 한권 뚝딱인데 좋넹
추천
명문
고등학생때 공부만 한 나와 내 친구들 다 대학 와서 존나 잘 놀고 있는데? 걍 니가 갱생 불가 좆찐따인거 아님? 그리고 아직 사회 진출에서 대학 덕 봐 본 것도 아니면서 뭘 씨부려쌌냐
이새끼는 핀트를 못 잡노
저능아검거
ㅋㅋ 이 개찐따 새끼는 맨날 학교끝나고 피시방,남자들끼리 술 이거 무한반복이면서 잘 놀고있다 자기위안하는중일듯
남초과 공대생 검거
대댓 좆병신들ㅋㅋ 여자들끼고 놀든 남자끼리 놀든 지만 행복하면 됐지 이정돈되야 노는거지~ 남자들끼리 노는건 노는게 아니야~ 이지랄
핀트가 그게 아니잖아 - dc App
그래서 어디갔노?
맞말추
동의. 행복이란게 정말 어렵다
비교하는순간 영원히 행복해질수없음 맞말추
얘 말하는거 보면 서울대생인거 같긴 함. 개추
그냥 서울대생으로서의 기만임ㄷ
난 성적도 병신인 찐딴데 어캄?
자살 ㄱ - dc App
행복하다면 된 게 아닐까 - dc App
그래도 한가지는 가지고 시작하면서 ㅋㅋㅋ
ㅈ반고 출신들이 특히 수시로 설대 갔을때 그러더라
모고 성적 안보이냐 병신아
ㅇㄱㄹㅇㅋㅋ
좋은글 ㄱㅅ 내가 요즘 하는 고민이랑 비슷하네 나도 그나마 잘하는게 공부밖에 없는 찐인데 남과의 비교를 통해 얻은 우월감과 행복은 또다른 불행을 불러올 뿐이라는 거 ㄹㅇ 공감함... 행복이란 뭘까
ㅅㅂ 글이 술술 읽히네 작가나 해보셈
글내용에다가 서울대도 아닌애들이 수두룩한데
의대안가서 그럼 ㅉㅉ
공부 잘하면서 자기 정체성도 확고한 사람이 진짜 멋있음
맞말추
내가 전번이 수갤에다가 똑같은 내용의 글을 썼었는데 백프로 공감한다. 명문대에 다닌다는건 대인관계에서 딱 첫인상플러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니 진짜 모습을 사랑하고 가꿀 줄 알아야한다.
근데 다음판에도 이길까 이부분 머리가 띵하노
글 진짜 잘 쓰네
만족하면 편해지는데 니가 주제도 모르고 큰걸 원하니까 그렇지. - dc App
이분머리가지고 싶네 ㅅㅂ - dc App
이것도 편견일 수 있겠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이 써서 그런지 열등감에 찌들어있지도 않고 자신의 과오를 성찰하면서 더 나은 방안을 생각하고 남들은 그러지 말라고 하는게 마음에 들고 멋있네
좋은글이네
이새끼 나랑 동기인거같은데 군대안감?
서머생이라 그런긴 글하나는 기깔나게쓰노
이거보고 공부 잘해서 지 잘난맛에 사는 친구 손절하기로 했다.. - dc App
품격있는 글이긴 한데 아직 성인이 아닌 고딩인 우리 눈에는 공부밖에 보이지 않아서 무슨 얘긴지 잘 못 느끼겠음
그렇긴 하겠네. 외국에서 취직 예정인 유학생인데, 4년 지내보니 이 글 겁나 공감됨;;
진짜 맛있네 서울대 맞노
난 서울대도 안나온 병신이니까 너가 이겼다 - dc App
https://www.youtube.com/watch?v=7dcOFsHZ9zM 이거봄?
죶까ㅋ 사회생활도 아직 안해본 새끼가 뭔 인생 존나 살아본듯이 니 삶을 살아라 지랄하고 자빠졌노 ㅋㅋㅋ 나르시시즘 토나온다 찐따가 쓴 글이 맞네
사회생활 질리게 해본 새끼가 여깄는게 더 병신 아니노?
공부도 못하고 찐따면 어떻게하나요? - dc App
집에서 게임만 하는 고졸은 어떻게 하나요?
일단 가고 생각할겡
명필 ㅆㅇㅈ
일단 나도 이번판 이겨보자
인증도없는글에개추는 ㅋㅋ;
서울대 부럽네 ㅠㅠ
서울대말고 의대갔으면 이런 고찰안했음 좆나게 공부한다고 바쁘거든 - dc App
예과까진 여유있음
거기도 안하는 애들은 안함 그리고 지잡메디컬은 반수준비생이 태반임 - dc App
기만자 ㅁㅈㅎ
배가 처 불렀는데 댓글에 명문이 어쩌고 지랄하는새끼들은 뭐노?
의대갔어야지 - dc App
야 서울대를 갔으니까 이런 생각도 하는 거지 목표도 없고 노력도 안 해본 애들은 아무 생각이 없음
어차피 공부 안햇으면 공부못하는 찐따일 뿐이다 공부땜에 인간관계 망햇다고 생각하지마라
ㄹㅇ
ㄹㅇ
ㄹㅇ
ㄹㅇ - dc App
남들보다 잘해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결국 내가 평범하지는 길이 기다리는 슬픈사실 - dc App
훌륭한 글이네 ㅎㅎ 근데 의대는 다름 ㅋ
악의없이 궁금해서 그러는데 의대에 입학하면 병원에 취직하기 위해서 그 대학에서 경쟁을 또 해야 하지 않나요? - dc App
지잡의도 반수 존나게 한다 원세대의대 반수 상상이상으로 함 - dc App
글 멋깔나게 잘쓰노
ㅇㅈ임 그래서 성취해본 사람들은, 그 다음 리그가 있음을 알기에 항상 겸손해질 수 밖에 없음. 근데 변하지 않는 진리는, 어느 그룹에 속하든, 꾸준히만 하면, 상위 10%내에 들 수 있다는 거. 이건 어딜가나 변하지 않는 듯.
둘째줄에서 쭉내림
게이야 나도 비슷한 인생으로 갈것같다.. ㅈ찐따에 내신성적은 좋은데.. 대학가서도 희망 찾기는 힘들구나 - dc App
여자친구만있으면모든게완벽한데 여자친구가없어서좆같다라고 쓴듯
ㄹㅇㅋㅋ
2,3줄에서 거름
그래서 즐기는 자를 이길수업다라거하는ㄷ
https://t.me/+m8M5zgMv44RhNzIx 수능이야기하는 수능마당
수시충
찐따노..
서울대에서 할 줄 아는게 공부밖에 없고 눈치 밥 말아먹고 외모, 성격 모든게 밑바닥인 사람도 있다고는 들어봄 - dc App
일단 의대가고생각
명문 ㅇㅈ
좋네
이런걸 깨닫는거 자체가 찐따가 아닌데 뭔 진짜 찐따들은평생 저럼
기만하지마 쌍년아
서울대 지균을 누가 양보하냐 성적순으로 짜르자고 해야지
신기하네..
기만질 씨발
부럽다 시발롬아 난 서강대 와서 공부로 존나 고생 중인데 씨이발 ㅋㅋ
그래서 서울대에 괴물이 많음 자기가 최고였는데 대학가니까 그렇지 않으니까 인정을 못 함 그리고 결국 괴물이 됨 항상 최고로 살기 위해서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