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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가로등 아래
노무현수집꾼과 물망초
바람이 차갑게 스며들고
빈손이 더 텅 비어간다

삶의 무게를 나누며
동전 한닢을 꺼내 보인다
"50원이면 티슈 열 장이래"
지친 손에 쥐어진 가벼운 희망

거칠어진 손끝에 닿는 부드러움
한 장 한 장 찢어지는 소리
어디서 온지 모를 눈물
그 눈물을 닦으며 서로 웃는다

티슈 한 장은 찰나의 위로
그러나 그 속에서 꿈을 꾼다
희망은 닳아도 남는 것
작은 온기 속에 숨 쉬는 것

아시발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