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고2때였고 찐따였던 나는 1주일에 3번씩은 일진들에게 처맞고 살아오던 나날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일진들: 야이 도진이 개새끼야.. (짝) 니가 씨바 꼰질러서 (짝) 선생님한테 존나 처맞았잖아 (짝)
이혜린: 너희들! 그만 두지 못해!
3반 반장 이혜린. 수려한 미모에 성적도 전교 10등 이내에 드는 우등생에 인성과 사교성까지 겸비하여 수많은 남학생들이 고백했으나 정중히 거절해왔던 그녀가 느닷없이 이 곳에 나타난것.
일진들: 에? 뭐냐? 너가 도진이 이새끼 애인이라도 되냐?
이혜린: 그..그건 아니지만 너희들 자꾸 그러면 선생님한테 말한다?
일진들: 에이, 씻발! 재수없는 년! 가자 그냥 애들아
일진들이 모두 떠나고 그저 난 뒤에 난 우두커니 서 있다가 이내 전교의 아이돌인 그녀가 날 감싸줬다는 사실이 인식되었고, 나는 형언하지 못할 당혹감과 벼랑 위의 꽃같던 그녀가 날 인식해준 것에 대한 은근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혜린: 하아, 도진아. 자기 몸도 못 지켜서야 남자구실은 하겠어?
도진: 아..응..
이혜린: 내가 지켜줄테니까 나랑 사귀는거다? (쯉) (키스를 하며)
도진: ?! (쯉)
이혜린: 푸하- 그럼, 오늘부터 1일.
시크하게 치마자락을 정리하며 떠나는 그녀.
그렇게 2학년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혼해서 쭉 잘 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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