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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 물든 자리에
남은 열기 서서히 사라지고
긴 어둠 속 깃든 침묵마저
작은 별빛 숨결로 채워진다

한낮의 이야기는 잠들었으나
그 흔적 속에 깃든 시간들은
밤하늘 속 은하처럼 흘러
조용히 우리를 감싸고 흐른다

우리 가슴 속 묵묵히 새긴
그 빛의 온기를 떠올리며
내일의 별, 아니 이제는 곧
오늘의 별들에게 속삭인다

밤의 품에서 익숙히 기다릴때
떠오르는 태양의 약속이여
그대가 빛으로 다가올 때
우리는 다시 눈부신 하루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