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은 뒤로 미뤄놓고

여유롭게 오전 11시까지 잠만 퍼질러 자다가 일어나서

부모님, 형제들 다 나가서 집에 없는 상태로

창문으로 비치는 햇빛 쬐면서 혼자 기지개 쭉 펴고 일어나는

나의 모습

왠지 모를 공허함과

이젠 끝났다는 통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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