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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 위에
고요히 내려앉는 눈송이
세상은 숨을 죽이고
차가운 숨결만이 가득하다

작은 발자국이 남을 때마다
부서지는 고요의 틈에서
나의 시간도 멈춘 듯
눈 속에 깊이 스며든다

설원은 모든 것을 덮어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흐리며
새하얀 꿈을 꾸게 한다
아득한 겨울의 숨결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