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는 쓸모있는 것도 몇개 있지만
대다수는 기존의 판도를 바꾸지 못하는 것들이라고 봄.
즉 저런 거 유행하기 전인 20~30년전까지의 수험생들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임.
저런 게 결정적인 변수였으면 이미 진작에 유명 강사들이 자기 강의에 들고 나와서 써먹었음.
하지만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명문대 나왔다는 강사들 강의를 들어봐도
저런 공부법 적용한 강의는 내가 아는 한 거의 없음.
기껏해야 경선식, 깨봉 정도?
그런데 이런 강의 들어보면 처음엔 신기하다가도 나중엔 그닥임.
효과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닥인 부분도 많다는 얘기임.
영단어 암기는 여전히 독해를 통한 자연스러운 암기가 최고인 거 같고
수학 역시 대수를 모두 시각화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
다시 말해 예전 학창시절 우등생이 저런 새로운 공부법을 알아서 1등한 게 아니란 얘기임.
그 1등했던 강사들 강의 들어보면 보통의 애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 풀고 설명하고 있거든.
절대적으로 효과가 있는 공부법이라는 게 존재했으면
인류 역사 수천년 동안 벌써 나오고도 남았음.
하지만 그런 건 없지.
장소기억법이니 이미지 결합법이니 이런 거 다 처음엔 신기해하다가도
몇백 몇천 페이지 분량의 공부에는 적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알게 되지.
이미 몇백년전 마테오리치가 명나라에게 들고 갔던 방법들이지만
곧 중국인들로부터 외면 당한 사실로도 입증되고.
이미지 결합법으로 트럼프 카드 순서 암기 하는 기억술을 어떤 예일대 출신 기자가 책으로 냈는데
이걸 보고서 빌 게이츠가 정말 신기하다면서 추천 글을 쓴 걸 봤음.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얼굴도 못 내밀 빌 게이츠조차 저런 기억술, 공부법은 몰랐다는 얘기임.
아무튼 요즘 공부법 열풍 부는 걸 보면서
공부법 자체를 공부하는 애들이 있는 거 같아 좀 우스움.
저런 식으로 돈 버는 방법도 있구나 싶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