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2학기까지 1.29정도고
최저 준비중이였어
의대증원 소식 듣고
아 좀만 더 하면 되겠다 생각하면서
하다보니
어느새 11개월이 지나있더라
힘들때마다 의사가운 입고 수술하는 모습 상상하면서
버티고.. 또 버티고
그렇게 하루 2시간 자가면서
촤저랑 내신을 준비했어
내신 기말 올백맞고
(사실상 올1 확정)
이제 최저 준비해야지 하고
공부하고 있는데
아빠랑 엄마가 기뻐하시는거야
뭐냐 여쭤봤더니
윤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됬다네..?
탄핵되면 의대정원 다시 정상화된다는 거고..
1.29로는 의대가 거의 불가능이잖아....
증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생기부 준비하고 내신 준비했어
근데 이제 그 노력이 다 수포가 됬네?
멘탈 존나 부서짐..ㅋㅋㅋ
이제 다왔는데
3학년때까지만 참으면 진짜 의대 갈수 있는데
정시로는 불가능한걸 알아서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존나 했는데
물론, 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는건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계엄 선포하면서 위헌 저지르고
나라 개판으로 만들었는데
당연히 탄핵되어야지
(참고로 박근혜 탄핵당시 존나 환호함)
다만 내가 가슴이 찢어지는건
탄핵된다면..
의대증원이 취소될꺼라는 거지..
애들은 존나 환호하고
시위대가 기뻐하는거 보면서
맨탈 더 깨졌어
나 이제 포기할려고
해보는데까지는 하겠지만
의대는 안될것 같아..
진짜 너무 가고 싶었는데...
1학년때 왜 그렇게 망쳐서..
2학년때 고생을 하는거지..
좀만 더 할껄
그냥 1학년때 자지 말걸
3시간이 아니라
1시간만 잘껄
걍 다 후회된다
댓에 반응 예상된다
넌 그냥 포기해랔ㅋㅋㅋ
1.29가 의대 시발ㅋㅋㅋㅋ
이럴꺼라고 예상해
많이 들었어 그말
그래서 증명하고 싶었지,.
의대 갈수 있다고
나도 할 수 있다고
그냥 다 허탈해
왜 지금까지 안될꺼면서 그 지랄을 떨었는지 모르겠어
포기하고 싶어
해보는데까지는 해보겠지만
말 포기하고 싶어
그냥..전부 다 포기하고 싶어
..안죽어 그냥 지금 하고있는거
포기하고 싶다는 거야
근데 너무 늦었잖아
...애휴 여기에다가 뭘 적는다고 달라지냐
다시 공부하러 가볼게
그냥 공감이라도 받고 싶어서 적어봤어
정시로는 왜 못갈꺼 같음? 1.29면 실력 상위권이고 2학년 동안 공부한거 들어보니 의지도 충만해 보이는데 정시로 가면 안됨?
이건 하나마나한 고민같은데.. 가까스로 추가 안빠져서 떨어지면 억울할만 하지만 내신도 1.29면 그렇게 억울할만한 점수도 아니다. 의대를 최저 맞춰서 갈생각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