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성적부터 이야기하자면 고3 성적이랑 비슷하게 나와서
63557을 받음
모의고사때는 5미만은 거의 받은적이 없지만 수능은 이렇게 나옴
난 초등학교 고학년쯤에 해외에 가서 살다가 고등학생이 되서 한국에 옴.
해외에 살때는 공부의 난이도가 매우 쉬워서 공부를 거의 안하다시피 했고 난 한국에 올때까지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았던 상태였음.
고2때 처음으로 로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사인 코사인의 뜻도 그때 알게 됨.
수학은 매년 학원을 다니고 어떻게 보면 재능도 조금은 있어서 운이 좋게 3이 떴지만 나머지는 학원을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었고 공부 또한 학교에서 배운것 이외에는 해본적이 없었음.
그 상태에서 결과를 운에 맡긴채로 시험을 보니 경기권은 커녕 지방대에서도 하위권 대학을 갈 수 있는 성적을 얻게 됨.
내가 나름 자존심이 있어서 이런 결과를 못 받아들이고 재수를 하기로 했지만 딱히 목표도 의지도 없는채로 독학 재수 학원에 들어감.
처음에는 공부도 내 인생에서 제일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 위한 적당한 노력들을 했었음.
(예를 들어 졸릴때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잠을 참는다던가 계획표를 열심히 짜고 실행한다던가)
하지만 난 공부에 대한 기초조차 세워지지 않은 상태였고 그 상태에서 기초적인 강의만 듣다보니 성적이 나아지는 낌새가 보이지 않았고 그 후부터 점점 노력할 의지를 점점 잃어가게 됨.
그리고 노력을 점점 안하게 됨.
지각도 잦아졌고 늦잠도 자고 학원에서 자기도 했음.
게다가 난 공부의 방법조차 몰라서 강의 듣고 문제집 풀고만 겨우하고 복습을 한적은 거의 없다시피 했음.
그런 삶을 계속해서 살다가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정신차리게 되었고 그때가 6모 쯤이었음.
하지만 정신을 차렸을때도 공부법이 전혀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했고 결과가 나아지지 않아서 다음 모의고사의 결과를 보고 난 또 포기하게 됨.
포기를 한 후에는 공부를 안한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대충하게 되었음.
국어랑 영어는 거의 안하다시피 했고 탐구도 생윤은 했지만 다른 과목은 거의 안 했음.
그리고 그 상태로 수능까지 옴.
강의량이 워낙 많고 한번도 인강을 들어 본적이 없던터라 강의도 계속해서 늘어지게 되었고 어느건 재기간안에 들었지만 대부분은 수능 직전까지 들었고 이 강의들은 다름이 아닌 기초적인 강의였음.
수능특강도 수학 이외에는 풀어본적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양을 풀었었음.
이번 수능도 망했지만 나름 얻은 것도 있었음
1.난 누가 이끌어 줘야지만 계획을 완전히 실행할 수 있다
2.수능특강,완성이 중요하다
3.복습을 해야한다
고등학교, 재수 기간을 포함해서 수학 이외에는 따로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고 인강만 들어봤음 타과목은 막연히 인강만 들어서 내 공부 방법을 고칠 방도를 찾기 어려웠음
아무튼 두서없이 썼는데 글 솜씨가 부족하지만 내 상황이 잘 전달됐길 바라고 이 상태에서 삼수를 해도 될까? 만약 한다면 어떤 곳에서 어떤 방법으로 해야될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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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적으로는 걍 라지마.. - dc App
안하면 뭐해야 될지도 모르겠어… - dc App
안될거 머있노 삼수 ㄱㄱ해서 보여줘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