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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변심…"기후 재앙 없다"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5.10.31 10:45
  • 지구종말론에서 소극적 부정론자로 전환…COP30 앞두고 “빈곤퇴치 지원에 중점 둬야” 호소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21년 그의 세 번째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에 이렇게 썼다. “기후변화가 불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멈춰야 한다. 유일한 목표는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기후재앙을 코로나 팬데믹에 비유했다. “10년 혹은 20년 내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타격은 코로나19 규모의 팬데믹이 10년마다 발생하는 것에 버금갈 것이다.”


그러던 그가 지난 28일 빌게이츠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기후에 관한 세 가지 냉엄한 진실’(Three tough truths about climate)이란 제목의 글에서 재앙적인 기후변화가 수십년 안에 인류 문명을 파괴할 것이라는 이런 시각은 틀렸다고 했다. 자신이 과거에 한 말을 뒤집은 것이고 생각이 바뀌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기후 변화는 최빈국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지만,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류는 가까운 미래에 지구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살아가고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종말론(doomsday)을 지지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게이츠는 종말론으로 인해 배출 목표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자원을 빈곤과 질병 퇴치로 돌리자고 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은 먼 미래의 일이고 그럴 가능성이 낮아졌으므로 당장에 시급한 의제에 제한된 재원을 투자하자는 것이다.


게이츠는 편지가 COP30을 겨냥한 것임을 부제(What I want everyone at COP30 to know)에서 밝혔다. COP30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1110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의 아마존강 하구 도시 벨렘(Belém)에서 개최된다.



빌 게이츠의 수정 입장은 회의적 환경주의자’(Skeptical Environmentalist, 1998년 발간)의 저자인 덴마크의 비외른 롬보르(Bjorn Lomborg)의 견해에 근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톰보르는 저서에서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이 퍼뜨려온 근거 없는 환경위기론 때문에 보건 의료 교육 등에 쓰여야 할 재원이 환경보호에 지나치게 투자되는 바람에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롬보르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게이츠외 몇 번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의 새로운 견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후변화의 선봉대 역할을 하며 기부금을 많이 낸 빌 게이츠의 변심에 환경론자들은 당혹해 하고 있다. 게이츠는 자신이 이끄는 기후관련 재단 조직(Breakthrough Energy)의 인원을 축소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한다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04


빌 게이츠의 변심…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2021년 그의 세 번째 저서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How to Avoid a Climate Disaster)에 이렇게 썼다. “기후변화가 불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멈춰야 한다. 유일한 목표는 탄소제로를 달성하는 것이다.” 그는 기후재앙을 코로나 팬데믹에 비유했다. “10년 혹은 20년 내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 타격은 코로나19 규모의 팬데믹이 10년마다 발생하는 것에 버금갈 것이다.”그러던 그가 지난 28일 빌게이츠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기후에 관한 세 가지 냉엄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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