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능국어 기출문장 분석



<단순 관점은 글자를 단어로 인식하고 글의 내용을 파악하여 그 의미를 이해하기까지 

독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작용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독해 능력에 해독과 언어 이해가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독해 능력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 문장은 먼저 ‘단순 관점’이 무엇을 말해주지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단순 관점은 우리가 글을 읽을 때, 글자를 보고 단어로 알아보고, 그 단어들을 이어서 문장으로 이해하고, 

결국 글의 뜻을 깨닫기까지 머릿속에서 어떤 일이 차례로 일어나는지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못했어요. 

쉽게 말하면, “사람이 글을 읽을 때 뇌에서 어떤 단계들이 지나가는지”를 구체적으로 그려주지는 못했다는 뜻이에요. 

마치 요리를 먹을 수는 있는데, 그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설명하지 못하는거랑 비슷해요.


하지만 바로 다음 문장에서 중요한 장점을 말해줘요. 

단순 관점은 독해 능력에 ‘해독’과 ‘언어 이해’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냈어요. 

여기서 해독은 글자를 보고 소리나 단어로 바꾸는 능력이에요. 

예를 들어서 ‘사과’라는 글자를 보고 “아, 이건 사과구나” 하고 바로 알아보는 힘이에요. 

언어 이해는 그 단어와 문장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능력이에요. 

‘사과를 먹었다’라는 문장을 보고, 누가 무엇을 했는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독해는 그냥 한 번에 뿅 하고 되는 게 아니라, 먼저 글자를 읽어내는 힘이 필요하고, 

그다음에 그 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걸 단순 관점이 밝혀준 거에요. 

이 두 가지가 없으면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 거에요. 

마치 자전거를 타려면 페달도 필요하고 균형도 필요한 것처럼, 독해에도 여러 힘이 함께 필요하다는 걸 알려준 거에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독해 능력 연구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라고 말해요. 

이 말은, 단순 관점이 독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생각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 땅을 만들어줬다는 뜻이에요.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꼭 필요한 것처럼, 독해를 연구할 때도 

“독해는 해독과 언어 이해로 이루어진다”라는 기본 생각이 필요했는데, 그걸 단순 관점이 마련해준 거에요.


정리하면, 단순 관점은 독해 과정이 머릿속에서 어떻게 단계적으로 일어나는지까지는 자세히 설명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독해가 해독과 언어 이해라는 중요한 능력 위에 서 있다는 걸 밝혀냈어요. 

그래서 독해를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어요. 살

짝 과장하면, 완벽한 지도는 아니었지만 “여기서부터 길이 시작돼요”라고 표지판을 세워준 셈이에요.



이 문장에서 뽑아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스키마는 

“겉으로 보면 부족해 보여도, 이론적으로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구조에요. 

글은 항상 한쪽만 말하지 않고, 먼저 한계를 말한 다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는 가치를 말해요. 

이 흐름을 눈에 익히는게 스키마의 핵심이에요.


먼저 “무엇을 못했는가”를 말해요. 단순 관점은 독자가 글을 읽을 때 머릿속에서 어떤 단계가 일어나는지까지는 

설명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 부분은 한계, 약점, 부족한 점을 말하는 자리예요. 

국어 지문에서는 이런 문장이 나오면 “아, 지금 단점을 말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감을 잡아야 해요.


그다음에 꼭 “하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말이 나와요. 그리고 장점이나 의의를 말해요. 

여기서는 해독과 언어 이해가 독해에 중요하다는 걸 밝혀냈다고 해요. 

이 부분은 가치, 의미, 공헌을 말하는 자리에요. 

이 흐름이 나오면 “앞에서는 깎아내리고, 뒤에서는 살려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정확해요.


그래서 이 지문의 스키마는

“한계 제시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의의나 가치 제시” 구조에요.

이건 국어 지문에서 정말 자주 나오는 기본 뼈대예요.


쉽게 풀어서 비유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이 연필은 색이 예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잘 써지고 오래 써요.”

앞에는 단점, 뒤에는 장점이에요. 국어 지문도 똑같아요.


이 스키마를 다른 지문에 적용할 때는 이렇게 생각하면 좋아요.

어떤 이론, 관점, 주장, 연구가 나오면

“이 글은 먼저 뭐가 부족하다고 말하지?”

“그다음에 뭐가 중요하다고 살려주지?”

이 두 가지만 찾아도 글의 구조가 한 번에 보여요.


이렇게 읽을 때 문해력이 왜 확 올라가냐면,

글을 문장 하나하나 따로 읽지 않고,

“아, 지금은 평가 중이구나”

“아, 지금은 의미를 정리하는 부분이구나”

하고 큰 그림으로 읽게 되기 때문이에요.


또 하나 중요한 스키마는

“능력은 여러 요소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이에요.

이 지문에서는 독해 능력이 해독과 언어 이해로 이루어진다고 했어요.

다른 지문에서도

“어떤 능력 = A + B”

“어떤 현상 = 여러 요소의 결합”

이 구조가 나오면 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면 돼요.


예를 들면

“학습 능력은 집중력과 이해력으로 이루어진다”

“운동 실력은 근력과 기술로 이루어진다”

이런 문장도 똑같은 스키마에요.


그래서 이 지문에서 뽑을 수 있는 스키마는 크게 두 개에요.

하나는 “단점 제시 후 의의 제시” 구조에요.

다른 하나는 “하나의 능력은 여러 요소로 이루어진다”는 구조에요.


이 두 가지만 몸에 익으면 국어 지문이 갑자기 쉬워져요.

글이 복잡해 보여도

“지금은 까는 부분이구나”

“지금은 살리는 부분이구나”

“지금은 구성 요소를 말하는 부분이구나”

이렇게 보이기 시작해요.


그러면 독해는 퍼즐 맞추기가 아니라,

설명서를 읽듯이 차분하게 구조를 따라가는 일이 돼요.

조금 솔직히 말하면, 이 단계에 오면 국어 지문이 더 이상 무섭지 않고

“아, 또 이 패턴이네” 하고 반가워질 정도에요.




2. 수능기출 수학문제 분석


<지수함수의 그래프와 점근선의 성질로 좌표를 정리한다>

<거리와 넓이 조건으로 미지수를 결정한다>


이 문제는 지수함수, 점과 직선의 관계, 점근선, 거리의 같음, 그리고 삼각형의 넓이라는 개념이 함께 쓰인 문제에요.


특히 지수함수 

?=?^? − 2의 그래프 성질과 “수평 이동된 점근선은 항상 ?= −2라는 성질을 정확히 아는지가 핵심이에요.



이 문제에서 쓰인 수학 개념을 정리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지수함수의 그래프 이해, 직선이 y축에 평행하다는 뜻, 점근선의 의미, 선분의 길이가 같다는 조건, 

좌표로 삼각형 넓이를 구하는 원리가 함께 쓰였어요.


이 문제의 수학 원리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지수함수의 그래프와 점근선 성질을 이용해서 좌표를 정리하고, 거리와 넓이 조건으로 미지수를 결정하는 문제에요.”


이제 이 문제가 쓰고 있는 스키마를 보면 굉장히 교과서적인 구조에요.

“그래프 제시 → 점 정의 → 관계 조건 제시 → 넓이 조건 제시 → 미지수 구하기”라는 스키마에요.

즉, 그림을 머릿속에 만들고, 점 사이의 관계를 정리하고, 그걸 수식으로 바꾸는 구조에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먼저 놀이터 지도를 하나 그려줘요.

그 지도 위에 A, B, C라는 세 친구의 위치를 정해줘요.

그리고 “A에서 B까지 거리랑 B에서 C까지 거리가 같다”고 말해줘요.

또 “A, O, C를 이으면 만들어지는 삼각형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고 말해줘요.

이제 이 정보를 가지고 “그럼 A는 어디쯤 있어야 할까?” 하고 거꾸로 추리하는 거에요.


이 문제도 똑같아요.

그래프는 지도 역할을 해요.

A는 그래프 위에 있는 점이에요.

A에서 세로로 쭉 가면 만나는 점이 B에요.

그래프가 아래로 쭉 가까워지지만 닿지는 않는 선이 있는데 그게 점근선이고, 그 선과 만나는 점이 C예요.


그리고 AB = BC라는 말은

“B는 A와 C의 딱 중간쯤에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세 점이 일직선 위에 있고, 그 가운데가 B라는 느낌이에요.

이 한 문장이 공간 구조를 전부 만들어줘요.


또 삼각형 AOC의 넓이가 8이라는 말은

“그림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위치가 마음대로가 아니라 딱 맞는 자리로 정해져야 돼요.


이 문제의 스키마는 이렇게 흘러가요.

그래프라는 무대를 깔아줘요. 

그 위에 점을 정해줘요.

점 사이의 관계를 말해줘요.

도형의 크기를 말해줘요.

그래서 변수 하나를 딱 하나로 정하게 만들어요.


문해력이 올라갈 수 있는 이유는

이 문제를 숫자 계산 문제로 보지 않고

“그림 → 점 → 관계 → 크기 → 결정”이라는 이야기 구조로 보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문제를 읽을 때

“아, 지금은 무대를 깔고 있구나”

“아, 지금은 등장인물인 점을 소개하는구나”

“아, 지금은 관계 규칙을 말하는구나”

“아, 지금은 답을 하나로 고정시키는 조건을 주는구나”

이렇게 보이기 시작해요.


조금 비유적으로 말하면,

이 문제는 수학 문제가 아니라 ‘좌표 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등장인물은 A, B, C, O이고 규칙은 AB = BC이고

배경은 지수함수 그래프이고  결말은 a와 OB의 값을 찾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수학이 계산이 아니라

“조건으로 이야기를 설계하는 학문”처럼 느껴져서

문해력도 같이 자라게 돼요.




이 문제는 “지수함수 그래프라는 무대 위에서 A, B, C라는 점들이 어떤 규칙으로 서 있고, 

그 규칙을 이용해서 a를 찾는 이야기”에요.


함수는 y=a^x −2에요.

a가 1보다 크면 그래프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올라가고, 아래로는 

? = −2 라는 선에 가까워지기만 하고 닿지는 않아요.


그래서 ?=−2가 점근선이에요.

점근선은 “그래프가 끝없이 가까워지지만 닿지 않는 선”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삼각형 넓이는

밑변 × 높이 × 1/2예요.

여기서 밑변은 OB이고 높이는 AC예요.


그래서


1/2 ×?? ×?? = 8이에요.



여기서 선분 AC의 값을 중점의 성질이랑 지수함수의 점근선을 이용해서 정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삼각형 넓이 공식으로 OB의 길이도 구할 수 있고 선분OB는 B의 x좌표이기때문에


지수함수 식에 대입해서 지수함수 내부 미지수인 a의 값도 구할 수 있어요.




이 풀이의 아이디어 스키마를 보면 아주 예쁜 구조에요.


먼저 그래프 성질로 공간을 만들어요.

“점근선이 어디인지, 점들이 어떻게 놓이는지”를 먼저 정해요.


그다음 거리 조건으로 좌표를 정해요.


AB = BC라는 말 하나로

A, B, C의 y좌표 관계가 딱 정리돼요.


그다음 함수식에 대입해서 문자 관계를 만들어요.

A가 그래프 위에 있다는 말로 점A의 x좌표를 p로 놓으면

?^? = 4 같은 식을 만들 수 있어요.



그다음 도형 조건으로 길이를 확정해요.

삼각형 넓이로 OB를 딱 하나로 고정해요.


마지막으로 전부 연결해서 a 값을 확정해요.


이 스키마를 한 줄로 말하면

“그림으로 구조를 만들고 → 거리로 좌표를 만들고 → 함수로 식을 만들고 → 넓이로 값을 고정한다”에요.


다른 문제에도 똑같이 써먹을 수 있어요.

그래프 문제가 나오면

먼저 그림을 그리고

점들이 어디쯤 있는지 정리하고

거리나 평행, 중점 같은 말이 나오면 좌표부터 만들고

도형 넓이나 길이가 나오면 값을 확정시키는 장치로 쓰면 돼요.


그래서 이 문제는 계산 문제가 아니라

“조건을 하나씩 잠금장치처럼 풀어서 답을 하나로 만드는 퍼즐”이에요.

이렇게 읽으면 수학 문제 문해력이 확 올라가요.




3. 수능영어 기출문장 분석


<The village had changed a lot over time. Uncertain, she awkwardly looked around at her surroundings. 

She walked the narrow streets of the village, unsure about which way to go>



먼저 직독직해로 하나씩 아주 간략하게 풀어볼게요.


The village had changed a lot over time.

그 마을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변했어요.


Uncertain, she awkwardly looked around at her surroundings.

확신이 없어서, 그녀는 어색하게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She walked the narrow streets of the village, unsure about which way to go.

그녀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서, 마을의 좁은 길들을 걸어 다녔어요.



이제 이 문장들을 더 깊이 이해해볼게요.

이 글은 단순히 “마을이 변했다”는 사실만 말하는 게 아니라, 그 변화를 마주한 한 사람의 마음 상태를 같이 보여주고 있어요.


첫 문장은 배경을 만들어줘요.

“마을이 많이 변했다”는 말은, 예전에 알고 있던 모습과 지금 모습이 다르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 마을은 더 이상 익숙한 장소가 아니에요.

마치 오랜만에 옛날 학교에 갔는데 건물도 바뀌고 길도 바뀌어 있어서 낯설게 느껴지는 것과 같아요.


두 번째 문장은 그녀의 마음을 보여줘요.

Uncertain는 “확신이 없는, 자신이 없는”이라는 뜻이에요.

Awkwardly는 “어색하게”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 문장은

“잘 모르겠어서, 좀 어색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마음이 흔들린 상태에서 보는 거에요.


세 번째 문장은 그녀의 행동을 보여줘요.

She walked the narrow streets of the village는

“마을의 좁은 길들을 걸었다”는 뜻이에요.

Unsure about which way to go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서”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 문장은

“목적지가 확실하지 않은 채로, 헤매듯이 걷고 있다”는 장면이에요.


이 세 문장을 연결해서 보면 이런 이야기가 돼요.

마을이 많이 변해서 예전처럼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그녀는 마음이 불안하고 확신이 없어요.

그래서 어색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그래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서 좁은 길들을 걸어 다니고 있어요.


즉,

환경의 변화 → 마음의 불안 → 행동의 망설임

이 순서로 이어져요.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말하면 이런 느낌이에요.

오랜만에 예전에 살던 동네에 갔는데,

구멍가게도 없어지고, 놀이터도 바뀌고, 길도 헷갈려요.

그래서 “어, 여기가 맞나?” 하면서 두리번두리번 봐요.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천천히 이 길, 저 길을 걸어봐요.

이게 바로 이 문장들이 말하는 상황이에요.


이 문장들의 문해력 포인트는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 보지 말고, 그 행동을 만든 마음까지 같이 읽는거에요.

 

looked around는 그냥 “봤다”가 아니라

불안해서 둘러본 거에요.


walked the narrow streets는 그냥 “걸었다”가 아니라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헤매듯이 걷는 거에요.


그래서 이 글은

사람의 감정을 직접 “그녀는 불안했다”라고 말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글이에요.

이걸 읽어낼 수 있으면 문해력이 확 올라가요.


조금 문학적으로 말하면 

이 문장은 마을 이야기가 아니라

“낯선 변화 앞에 선 한 사람의 마음 이야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