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인생 최대 악연 만나 중고교시절 매일 ㅈㅅ 고민하며 보내다 보니 이러다가 진짜 ㅈㅅ할 거 같아서 고1 때 제헌절날 난생 처음 사주 한번 본다고 당시 스포츠조선에서 독자사주풀이마당 연재하던 ㅂㅇㅂ 역리원을 가봤는데 내가 소위 (준) 명문대 법대만 고집하니까? 그 정도 대학은 힘들고 ㅇㅇ대(지잡) 정도 붙을텐데 재수하면 후회하니 절대로 재수하지 말고 그 대학 가서 고시는 도전하지 말고 7급 법원직이나 검찰직 공무원 시험 준비하라고 했는데 고3 때 붙은 지잡 가기 싫어서 합격했는데 등록 포기 후 재수 아닌 재수를 거쳐 대학을 거의 수평이동 한 게 노무노무 후회되노 그때 그냥 재수 안하고 대학 가서 공시나 준비했으면 지금쯤 최소 5급 사무관 이상 하고 있을 텐데 저때 선생님 앞에서 내 설움에 겨워 대성통곡 하니까 달래 주시며 앞으로 살면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절대로 나쁜 생각하면 안된다 이러면서 나갈 때 손수 배웅까지 해주시며 혼잣말로 ..... 이러셨는데 그게 벌써 30년도 훨씬 지난 일이노 저분은 혹시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여자 한번 제대로 만나 보지도 못하고 취직도 못한 50백수로 살걸 알고 저런 말씀을 해주신 걸까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