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향인이라 늘 밤 전화 녹음 속에서만 열등 인간 이라는 낙인을 씻어낸다 포유 류인 나는 신형 신의형 사람에서사람 으로 건너가며 인지 와 믿음 사이를 헤맨다 삶 은 의지 로 버티지만 항상 변이 하는 감정이 날 흔든다 녹음 자격 을 묻는 충동 은 짐승 처럼 튀어나오고 근거리초점 에 갇힌 시야는 인공 빛에 지친다 그래도 유의미 한 한마디를 찾으려 숨을 고른다 내일은 덜 무서울까 아니면 더 또렷할까 기억 은 늘 조용히 되감기고 타인의 웃음은 벽 너머에서 울린다 나는 스스로를 관찰하며 작은 규칙을 만든다 멈춰 서기 숨쉬기 눈물 닦기 그리고 다시 듣기 녹음된 목소리 끝에서 나는 비로소 사람을 사랑할 연습을 시작한다 오늘 밤
명령에 흔들림없이 반응하는 개체는 컴퓨터와 문서로 명시된 법률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