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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마지막 날까지 벼락을 쳐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가채점에 내리는 비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정시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과목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한강에 바람이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