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성 수축 = 신장성 수축 = 네거티브 = eccentric contraction

구심성 수축 = 단축성 수축 = 파지티브 = concentric contraction


현재 알려진 사실은 네거티브 시간과 근육통 사이에 상관 관계가 크다는 것까지만 있고 그게 근비대나 근력 상승에 더 좋다는 것까지 연결되진 않는다...는 걸 전제로 깔고 간다.


운동 할 때 근섬유가 다 참여하진 않는다. 이건 예전엔 사이즈 이론으로 설명했는데, 근육 무리간 협응과 관련한 신경 레벨 문제가 요즘 추가된 상태.

신경 레벨 문제는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단일 근육 사이의 사이즈 이론까지만 놓고 이야기 해봄.


네거티브 때 더 무거운 무게 들 수 있단 건 다 알텐데... 사실 그냥 휙 하고 떨어트리는 게 아니라 버티면서 내린다는 걸 생각해보면,

내리는 중에도 근육이 수축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원심성 수축... 수축이라고 하는 거.


암튼 그러니까 버티는 힘 > 밀어 올리는 힘이란 건데...

저항에 변동이 없는 보통의 운동 상황에서, 근육은 올릴 때에 비해 내릴 때 더 적은 근섬유가 활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건 내가 조절하고 자시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몸이 그렇게 알아서 반응을 하는 부분.

몸은 항상 에너지를 아끼려고 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하는 일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 소모가 되는 일은 절대 안 하려고 한다.

일단 바로 윗줄 기억해놓고.. 다시 사이즈 이론 이야기를 꺼내면...


근섬유는 운동 단위라고 해서 중간 보스의 지배를 받고, 운동 단위는 중추신경계란 최종 보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

운동 단위들은 각각 몇 개에서 몇 천개의 근섬유들을 개별적으로 지배하는데...

당연히 핫바리 애들은 갖고 있는 근섬유 수가 적고 근섬유 굵기 자체도 가늘다. 그래서 맨날 일 한다. 에너지 소모가 적으니깐 일단 항상 얘들이 나서서 움직인다.

그보다 좀 더 쎈 운동 단위들은 자기 보다 수준 낮은 운동 단위들로는 힘이 모자랄 때 반응하고, 그래도 힘이 부치면 또 더 큰 운동 단위들이 나와서 상대해준다.


여기서 중요한 건... 아랫놈들 대신 나와서 큰 놈들이 싸워주는 게 아니라 아랫놈들 + 큰 놈들이란 거.

그러니까 핫바리들은 계속 힘을 쓰고 큰 놈들은 나와서 싸우다 일 없음 들어가고 이런다는 거.

대신 큰 놈들은 에너지 소모가 커서 지구력이 약하기 때문에 계속 큰 힘 쓸 순 없다는 부분도 기억 해두고...


이제 운동 상황을 생각해보면... 내릴 때는 훈련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올릴 때의 160% 정도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역으로 생각해보면 내릴 땐 전체적으로 60~70% 수준의 근섬유랑 낮은 수준의 운동 단위만 참여를 한다는 얘기.


그래서 네거티브 위주로 운동을 하면 맨날 운동하는 약한 애들만 죽어라 일 하니깐 근육통이 쩔게 되고,

파지티브 위주로 운동을 하면 참여하는 애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각 근섬유에 가해지는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그러니까... 네거티브 위주로 운동하면 빈도를 줄여야 하고 파지티브 위주로 운동하면 빈도를 높여야 한다는 걸 알 수 있고,

성장 잠재력 면에서 파지티브 때 큰 운동 단위 애들을 빼내기 좋으니깐 성장 잠재력도 더 크단 거.


물론 다른 요소도 이래저래 들어가지만 대원칙은 이렇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