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이란건 태어나고 죽는 것이지.마치 빈공책의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처럼 말이야.내가 살아가면서 할 일은 빈공책의 내용을 써내려가는거지.오늘2015년 5월 8일이라는 공간과 시간은 나에게 주어진 하나의 페이지이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건 죽어간다는 것을 뜻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