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주변의 오지랖 때문에 많이 힘들고 너무 화가나서 잠을 자지 못하고


그런 적이 셀 수 없이 많았다.


결국 그런 것 때문에 공부해서 하나라도 이룰 수 있었긴 하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따위가 감히 너를 훈계하거나 그런 괘씸한 말이 아니라,


헬갤러들이 무슨 말을 한들 너의 삶이 변할까 하는 거다.


그냥 우리는 구경꾼일 뿐이고 우리가 하는 말은 너의 마음을 생각하거나 하는


애정어린 것이 아니라 그냥 '관계없는'사람들이다.  우리 말은 너의 상황을 전혀 모르면서


그냥 휘두르는 폭력일 뿐이다.


너의 생각이 니가 여태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이라면 너랑 같이 산 적도 없는


우리가 너한테 뭐라고 할 수 있겠냐.


다만 우리는 제3자의 입장에서 너의 생각과 너의 삶이 괴리감이 크다고 말하고


너는 다시 니 생각과 삶을 맞춰나가는 그런 출발점에 다시 설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니가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말하지만 그런 건 그냥 말장난이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사상이라는 건 내용이 복잡한 내용이라서가 아니라 삶에서 실천하면서 완성되기 때문에 힘든 거다.


어째서 실제로는 니 삶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왜 디시에서 아이큐 높다고 인정받으려고 하냐?


나도 너 정도 나이에 수능 다시 봤다.  미련이 남으면 차라리 해라.


니가 내 동생이었으면 토할꺼 같지만 차라리 수능 다시보라고 말했을꺼다.


맥주 한 잔 했더니 글이 쓰고 싶어져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