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새벽에 운동 안 나가냐고 조낸 많이 나 흔들었음. 밤 열한 시에 잤는데, 난 한 번 자면 아주 곯아떨어지는지라 자명종 맞춰도 진짜 이 때 안 일어나면 죽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한, 아예 자명종 던져버리고 자버림. (그래, 학교 다닐 땐 학교수업 20분 전에 일어나 바로 기숙사를 나섰음.) 어쨌거나, 엄마가 안 깨워줬으면 깊숙히 잔 탓에 하루종일 머리 엄청 아플 뻔 했음.

어찌됐던 엄마가 새벽 6시 30분에 나랑 나서서 횡단보도에서 헤어지고 6시 50분에 도착함. 코치 아직 나오지 않았고 안주인 아줌마만 있음.

(남들 보기 쪽실리게... 나 마마보이 아님. 어쨌든 이리 말하면 \"뭐 어떠냐?\" 이러겠지만... 그래서인지 아버지도 엄마 눈치 많이 봄, 뭘 하려고 할 때마다 엄마가 항상 막으니까.)

오늘의 운동:
데드리프트 30키로 10세트 (35키로로 한 번 했는데, 전완이 털려 포기!)
시티드 체스트프레스 3세트, 인클라인벤치 체스트프레스 3세트, 양손잡이 벤치 위에서 가슴운동 3세트, 양손잡이 인클라인벤치 위에서 가슴운동 3세트, 벤치프레스 5세트
암컬머신으로 이두운동 3세트 (아, 아직도 이두운동은 내게 크나큰 벽!)
복근운동 두 가지 각각 3세트

아, 오늘 스쿼트 땡기고팠으나 벤치 땡기고 나서 또 오른허벅에서 신호가 와 진짜 하고픈 거 꾹 참았음. 내일 꼭 할 거야.

오늘의 아침식사:
매실장아찌, 양배추동치미, 동태전, 양배추불고기, 현미밥 한공기 

간식:
마떼차

점심식사:
샤보텐에서 거금 9,800원 들여 돈까스 먹었음. 샐러드소스, 돈까스소스는 맛만 보고 뿌리지 않았어. 뭐, 맛있긴 했어도 다시는 감히 못 가겠음. 모레 학원 끝나면 신논현역 주변에 있는 크라제 버거나 먹을까 고심...

간식:
단팥빵, 편의점에서 파는 꿀호떡

집에서 낮잠 한 시간 반 자고 일어났더니 배가 고프고 또 머리가 아파...
남은 양배추불고기에 쌀밥 한 공기 반 먹었음.

저녁식사:
코다리무조림, 곰국, 양배추동치미, 보리밥 한 공기...

그래, 나 헬스장샤워실 거울에 비춰서 나 봤더니 허리 엄청 들어갔더라. 배도 더이상 불룩하지 않고...
하지만 복근 나올 때만 인증할게.

그리고, 엄마랑 밥 먹었으니 이제 슬슬 놀이터로 걸어다닐 것임. 돌아오고 동이 보고나서 오늘 근돼들 본 이야기 해줄게, ㅋㅋㅋ. 하악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