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봤던 근돼들은 날 아주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어. 아주 본능에 따라 덮칠까 싶었어, ㅋㅋㅋ.
아침에 집에서 논현역까지 지하철 탔을 땐 그냥 그저 그런 남자들만 많았지, 근돼는 없었고, 요새는 강남역 쪽에 근돼가 많이 사라져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거든.
점심 먹으러 샤보텐에 들어가서 주문한 거 기다리고 있는데, 근돼 하나가 친구랑 들어오더라. 뭐, 근돼라 하기는 무리고, 전직 럭비선수 같았는데, 얘네들 하는 얘기 들어보니, 근돼는 지금 취직해서 직장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7 키로를 뺀다나? 웃긴 건, 돈까스 시키면서 다이어트콜라를 찾더라고... ㅋㅋㅋ 하여간 팔뚝은 진짜... 지방이 끼긴 했어도 두껍긴 하더라.
게다가 내가 길거리에서 유일하게 반팔을 입었거든. 아니, 뭐 내가 추위에 강하다고 뻐긴다기 보다는 살빼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그 근돼도 반팔 입었더라. 아, 듬직해 보여서 멋있었어.
그러다 논현역에서 주전부리 하고 지하철 타러 내려가려는데, 샤보텐에서 봤던 덩치 저리가라 캐쩌는 근돼 두 마리가 스포츠용 숄더백을 들고 에스카레타를 내려가더라. 난 그냥 걔네들이 내려가는 걸 황홀하게 보고만 있었어. 그 중 하나는 회색티셔츠를 입었고 다른 근돼랑 친구 사이이자 운동파트너인 것 같은데, 운동경력이 다른 근돼처럼 오래된 것 같지는 않더라. 근데, 그 회색티셔츠 근돼도 미남에 팔뚝 있을만큼 있었고... 내가 진짜 부왘했던 근돼는,
까만 티셔츠에 모히칸스타일의 머리모양을 만든 근돼였어. 눈빛 또한 날카로웠고... 가슴근육 엄청 튀어나왔고, 젖꼭지까지 탐스럽게 튀어나왔더라. 이두삼두 둘레가 45 센티인가? 근데, 까만 티셔츠 입었어도 어깨, 등이 조낸 넓고... 아, 다리도 굵었어. 너무 부럽더라고... 게다가 팔 움직일 때마다 핏줄이 움직이고, 가슴근육이 볼록볼록 움직이고... 나보다 다섯 살은 어린 것 같은데... 아저씨들이 놀래서 막 쳐다보고... 그나저나, 내가 빤히 보는 걸 알아챌까봐 보지 않은 척 해댔어. 그래도 대놓고 그 근돼의 몸매를 감상하고 싶더라, ㅋㅋㅋ. 하악하악.
난 그이의 몸매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음. 내 트레이너의 몸매보다 더 컸어.
리얼 게이인듯
갈수록 진화하네 ㅋㅋㅋㅋ
어느새 이글을 다읽엇당
여전하구만
몰라, 나 이참에 게이라고 고백해, ㅋㅋㅋ? 왜 이러는지 나도 몰라. 근돼만 보면 행복한 웃음만 나오니...
커밍아웃해 버들게이
내가 왜! 게이라고 선언해서 득될 게 없는데...
젖꼭지까지 탐스럽게 튀어나왔어? ㅋㅋㅋㅋ 이거 중증이네 ㅋㅋㅋ
ㅋㅋㅋ, 그 사람이 좋은 게 아니라, 그 사람 몸매가 탐난다니까... 진짜 내 몸매였다면 어쨌을까 싶더라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