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됐건, 진짜 마음에 드는 회사가 하나 있었는데, 거긴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강남구 안에 있기도 하고, ㅋㅋㅋ.
그나저나, 나 이제 자고 새벽 네 시에 일어나 공부할 생각이야. 그렇게 제 시간에 일어나질지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자는 봐야지...
오늘 학원수업 있고, 학원 끝나고 헬스장 가면 이미 늦어. 오늘도 오후 한 시 쯤에 운동 시작하고 스쿼트렉에서 신나게 스쿼트 돌리고 또 데드 돌리고 그랬는데, 오후 두 시 10분 쯤에 20대 애들 넷이 나오더라. (그 중 하나가 그 털다리 근돼고, 넷이 모두 친구로 지내는 것 같더라. 물론, 나야 그 근돼를 보면 즐겁지만, 걔네들이 오면 하나밖에 없는 스쿼트렉을 아주 점령해버리는지라...) 그래서 벤치를 서둘러 끝냈지...
대신, 새벽시간대에 가면 스쿼트렉이 오래 비어있는 상태야. 여유 있게 벤치라도 돌릴 수 있지.
저녁식사 전 엄마 몰래 먹었던 간식:
두부 한 모 (엄마가 알면 난리남. 무슨 짓이냐고... 뭐, 뱃속이 비고 머리 아파서 일부러 먹었다, 왜?)
오늘의 저녁식사:
양배추동치미, 코다리무조림, 곰국, 좁쌀밥 한 공기, 매실짱아찌, 김치찌개, 김
방금 먹었던 것:
우유 두 잔
꼭 합격하길 ^^
두부먹는데 엄마가 왜 뭐라고 하시냐
먹는거 가지고 구박하면 천벌받음
엄마 몰래에서 웃으면 되는거?
서른살이 엄마몰래 두부한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두부를 보기 좋게 썰어서 부쳐먹지, 감옥에 나온 사람마냥 우걱우걱 먹는 게 아니라는 게 엄마의 지론. 엄마가 좀 교양이나 뼈대있는 집안 이런 거 무척 많이 따져. 어떻게 보면 강박증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지. 엄마의 이런 성격은 아버지도 어떻게 막지를 못해.
버들가지 명언 모음집해서 이력서 넣은 회사에다 꽂으면 ㅋㅋㅋ
그럼 생식두부 사먹어
보기안좋으니까 그렇게 말한거겠죠.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다고하잖아요
오늘도 윗머리만 남겨두고 옆머리, 뒷머리 박박 깎을 생각이었거든. 근데, 내가 내멋대로 밀어버리면 엄마 또 난리치고 기절해. 집안이 아주 시끄러워져. 그래서 또 엄마한테 전화를 했는데 또 거절... 아빠는 엄마하고 잘 이야기하고 깎으라 하고, (아빠는 내가 머리를 밀던말던 상관 안해.) 엄마는 보름 있다가 깎아도 되니 참으라고 하고,,,
배르트랑/ 엄마가 좀 정성스럽게 먹고 예쁘게 꾸미는 걸 엄청 따지긴 해. 내 구두랑 아빠 구두도 엄마가 일일이 다 닦고, 아빠 머리카락이 위로 서 있으면 가게로 나가려는 거 막고 일일이 분무기를 뿌려서 빗질해주고... (아빠는 왜 남의 머리 가지고 또 간섭질이냐고 화 버럭 내고...)
하고싶으면 하는거 아닌가? 허락받고 해야할 만큼 무게가 있는 일도 아닌거 같고 그럴 나이도 아닌 듯 싶은데
나야 유학했을 당시엔 별의 별 머리모양, 옷모양 다 하고 돌아다녔어, 엄마가 없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가며 사는 처지니까 자기 허락을 받아야한다는 거! 지난 번에 머리 확 밀었더니 그날 밤은 엄마의 대성통곡이 끊이지 않았어. - -;
단, 벌크업을 하며 몸무게 늘리는 건 무슨 한이 있어도 할거야. 그것마저 막으면 진짜 집 나간다, ㅋㅋㅋ.
몰라, 내 나이 서른인데도 엄마가 지금도 공부하라, 살찌니까 먹지마라... 이래. 그러고서 하는 말이 내가 대학원 들어간다니까 불안한 마음에 공부하라, 공부하라 잔소리하는 것도 너무 힘들대. 이 나이 먹어서 다 큰 자식한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대, ㅋㅋㅋ.
뭐, 엄마는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