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것도 육아일기나 식물일기, 사육일기 같은 거라면 쓴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겠지.

오늘의 운동:
우선 아침 6시 45분부터 시작했고 7시 45분에 끝나 샤워 끝내고 8시에 나와 집에서 밥을 먹고 공부한 다음 9시 25분에 집을 나섰음.

오늘은 내가 헬스장에 들어가려고 하니 우리 잘생긴 코치가 나와서 빨리 올라가 운동하라고 좀 닥달함. 그리고 어디론가 가버렸고, (아마 외근이었을지도.) 안주인 아줌마 대신 관장이 나와 사무실을 지켰음.



스쿼트 워밍업으로 하려다가 근육이 안 풀려 실패.

시티드 체스트프레스 3세트, 인클라인프레스 3세트, 양손잡이벤치 가슴운동 3세트, 양손잡이인클라인벤치 가슴운동 3세트, 벤치프레스 5세트 (아, 밥을 안 먹어서였는지 중량 들어올리기 힘들어.)

데드리프트 30키로로 5세트
(잘못된 게 있으면 지적해줘. 한 세트마다 열 번 반복하는데, 바닥에 내려놓지 않고 역기도 손에서 안땐 채 반복함. 그래서 어제 약력 다 털었다 말한 것임. 땅바닥에 내려놓는 게 정석, 아님 내려놓지 않고 반복하는 게 정석?)

숄더프레스 5세트, 아령으로 어깨운동 두 가지 각각 5세트

케이블머신으로 삼두운동 5세트 

복근운동 두 가지 각각 3세트



그나저나, 관장 한 50대 초반으로 보이는데, 처음엔 키가 작은 줄 알았거든. 근데 키가 좀 크고 걸음도 당당하더라. 안경 벗은 얼굴도 잘생겼고, 게다가 구릿빛 피부야, ㅋㅋㅋ. 내가 추측하건데, 헬스장이랑 태권도장 같이 하잖아. 아마 태권도선수였을지도 모르겠고... 어쨌든, 중년아저씨가 이리 멋있는 줄은 몰랐어. 구릿빛 피부야!

근데, 안주인 아줌마는 키가 땅딸막하고 배가 좀 나왔어. (그래도 나이에 비해 동안인데다 조낸 야무지게 생겼음.) 어쩌다 이리 부부까지 됐는지는 모르겠음. 안주인 아줌마는 아마 아저씨가 운영한다는 다른 헬스장에 가서 무슨 물품정리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 

그나저나, 관장아저씨 웃통 벗기면 굉장할 것 같더라, ㅋㅋㅋ.



그건 그렇고, 이젠 오늘 뭐뭐 먹었는지 꼼꼼하게 일기를 적지 않을게. 일일이 기억하는 것도 조낸 귀찮고... 대신, 오늘 가계부를 정리했는데, 지출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조금 울상이네? 내일부터는 왠만한 건 사먹지 말아야겠어. 특히, 편의점 것은 아이스크림이라면 모를까 사먹지 않을 것이야. 도대체 왜 이렇게 다 비싸기만 하고, 또 삼각김밥이 은근 돈 들어가더라고, 맛이 그닥 없는 것이 말야.

어쨌든, 오늘 크라제버거 가서 KB오리지날 시켰는데, 맛은 뛰어났어. 진짜 다른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랑은 다르더라. 그래도 가격이 세니까 한 달에 한 번 종류별로 시키겠다 마음먹고 7300원을 내려고 했는데, 젠장...! 부가세 포함 8030원 내래. 아, 배아파! 다시는 거기 안 가!



그리고 요샌 벌크업 목적으로 두부 한 모씩 사서 밥이랑 먹어. 고기는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소화시키는 데 부담이 되니, 우선 두부를 조각내 후라이팬 위에 물기를 증발시킨 뒤 기름을 부어 볶으면 좀 맛있더라고... 아, 두부랑 저지방우유, 달걀 한 판은 홈플러스수퍼가 제일 싸더라. 이마트수퍼가 다 싼 게 아니더라고. 이마트수퍼는 양배추 및 채소들이 엄청 싸.    

(그도 그럴 것이 해산물 아예 구경도 못하는 북경땅에서 땅 위 동물들 고기만 지겹게 먹어대서 많이 질렸음. 내가 그래서 코다리, 고등어만 보면 환장을 하고 쳐먹는 것이고...) 



어찌됐던, 나 제대로 공부해서 통번역대학원 입시에 들어가려고 하니 헬갤에 내가 자주 안 보이더라도 섭섭해는 말아. 틈틈이 댓글 달게. (어쨌든, 원장이 토요일에 모의고사 보러 나오래. - -; 그럼, 토요일도 새벽에 헬스장에 가야하잖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