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머신을 무시하는 것이 아냐. 다리운동 할 때 머신들부터 예방 차원에서 먼저 하고 스쿼트 들어가면 아주 부상도 안입고 괜찮거든.

그런데 말야, 머신은 우선 지루하고, 또 힘들다 싶으면 부상당할 위험은 없으니까 요령 피우고 딴생각 나게 만들어.

그런 반면에, 프리웨이트는 부상 당하면 작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자세잡는 데 엄청 집중하게 되고 또 딴생각이 전혀 나지를 않아. 오로지 이 무게를 넘어서야 되겠다는 의지만 생기지.

형들도 이런 내 생각에 동감함? 

그나저나, 왜 운동 끝나고 나면 허무할까? 왜 더 열심히 하고 더 무겁게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을까 후회가 되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