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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에서 살때는 길이 좁은데 둘이 지나가기 힘든 길이면

대부분 한사람이 비스듬히 서서 기다려주는 식이었다.

하지만 한쿡에서는 그런경우 누가 가운데로 당당하게 지나가느냐가

누가 먹이사슬의 위인가를 가늠하는 허세가 일반적이라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오늘은 미쳐 내가 딴생각을 하느라 못본게 잘못이지만,

부딪쳐 온넘이 190은 되보이는 풍선 근돼라,

상대적으로 165에 52 정도인 나는 순간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곧 나의 하체는 태산같은 기마자세로 중심을 잡았고,

그렇게 그 넘앞에 버티고 서자 그게 시비를 거는걸로 보였는지

다짜고짜 그 근돼놈이 내 멱살을 잡더니 좌우로 흔들더라.

가만보니 그넘 뒤에는 발랑까진 젖고딩으로 보이는 년이 껌을 쫙쫙 씹음서

팔짱을 끼고 흥미진진한듯 구경하고 있더군.

난 그대로 호흡을 가다듬고 흔들리는 내 멱살의 율동에 맞춰 조용히 그러나 신속하게 위빙을 시동걸었다.

잠시 후 숨을 멈추고 진공호흡 상태로 가속이 붙자

난 독사처럼 쉿! 쉿! 소리를 날카롭게 내뱉으며 넘의 멱살흔드는 속도보다 몇 배는 빠르게

그 충격을 그대로 흡수하면서 무한궤도 뫼비우스 형태로

허리 아래는 기마자세로 꼼짝도 않은체 상체만이 착시현상으로 여러개가 보일정도였다.

결국 그넘은 멱살을 놓치고, 년넘들은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이 새햐얗게 질린체

마치 지구상에 처음보는 생물을 본마냥 아무 말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더라.

허리춤에 발사 대기상태 였던 나의 정권은 그대로 봉인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