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마른 놈은 키 172정도에 죠낸 말랐는데 달리기 멀리뛰기 춤추기 잘하는 스타일이었고 또 하나는
키 180에 몸무게 105키로, 뼈대도 굵고 살도 많은 스타일(약간 씨름선수때 강호동 스타일)이었는데
둘이 평소에 잘 지내다가 갑자기 별거 아닌 일로 싸움이 붙었었다.

55키로 짜리는 반에서 몸무게 잴 때 거의 몸무게 꼴찌로 나와서 반 애들한테 이미지가 콱 박힌 놈인데
(그렇다고 해도 몸놀림이 가볍고 성질 드러운 날라리라 날라리 취급은 해주는) 거의 체중 두배 차이
나는 애들끼리 제대로 붙었는데 어떻게 됐는 줄 아냐

105키로 짜리도 노는 날라리였는데, 55한테 해드락 걸려서 면상 계속 쳐맞다가 힘으로 해드락 풀었는데
그 다음에 105키로의 펀치는 연타로 빚나가고 55의 펀치는 계속 면상 적중하면서 쌍코피 터지며
애들이 말려서 결국 105키로의 처참한 패배로 끝남

55키로 대 105키로였는데 말이다. 키도 172대 180.

어느 경지에 이른 프로 격투가끼리의 대결에선 체중 5키로도 큰 차이인지 몰라도 일반인 사이에선
날래고 싸움 경력 많은 놈이 자기 몸무게 두배까지도 이길 수 있다. 일반인들 사이에선 어떤 놈이
더 날래고 운동신경이 좋으냐가 관건이지 몸무게가 관건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