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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먹을것도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그냥 츄리닝에 후드 걸치고 마트에 장을보러갓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안전요원이 인사를 하는데 나를 엄청 빤히 쳐다보면서 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엄지손가락 치켜올려주니깐 엄청 뿌듯해하더라

카트꺼내서 카트끌고가는데 아줌마,고딩들 가릴것없이 전부 내가 지나가면 나를 쳐다보기 일쑤더라..

나름 20대년들은 자존심 잇다고 티나게 보진 않으면서..

내가 물건 고르려고 뒤돌아 있으면 약간 측면 후방쪽에서 나를 주시하더라

막 물건찾는척을 하면서 살짝 여자 있는쪽을 보니까

놀랜듯한 눈치로 황급히 고개를 돌리더니

그 모습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을 들킨게 챙기하기라도 한듯 서둘러 다른 코너로 이동을 하더라

매우 귀여웟다...
 
그래서 오늘은 그 여성을 픽업하기로 한뒤 바로 접근하지 않고

물건을 고르는척 하면서 그 여성이 있는 코너쪽으로 갔다..

맥주코너에서 외국맥주들을 고르고있더라..

나는 살며시 옆으로 가서 나도 맥주를 고르는척 하면서 옆으로 다가갔다

그 여자는 살짝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더니 옆에있는 사람이 나라는걸 직감적으로 알아챈후..

나를 쳐다보진 않고 곁눈질로 확인만 하고 다시 맥주 고르는척을 하더라..

그 여자는 그냥 평소 맥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나름 고급스러운 맥주타임을 연출하고 싶었는지

괜히 외국맥주로 고를려고 하는 티가 낫다..

그 여자가 멋도모르고 기네스 드래프트를 들고있길래 나는 슬슬 작전을 개시하엿다..

\"그거 드시게요? 여자분이 드시기엔 기네스 드래프트는 장난아니게 쓸텐데.. 평소에 좀 맛이 강한맥주를 즐겨드시나봐요?\"

하고 말을 걸었다.. 그러자 여자는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네? 아.. 아 예.. 그냥 집에서 마셔볼려고 고르는데 뭐가 맛있을지 몰라서요\"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올타쿠나 하고

\"밀러 드래프트는 어때요? 미국맥주인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거에요. 또 제 친구들도 외국맥주중에 밀러 드래프트들을 많이들 마시더라구요. 아니면 좀더 한국맥주같이 순한맛을 원하시면 아사히도 괜찮아요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맥주맛도 어느정도 문화권을 따라가나 봐요\"

라고 멘트를 쳐주었다

그러자 그여자는 마치 대학 전공강의를 듣는 여대생마냥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청 집중을 하며 내 말 하나하나를 빠짐없이 귀담아 듣더라...


다음 이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