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은 다음글에서..
토요일에 홍어국 전주에서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봤습니다. 제 주치의는 훈훈한 의사선생님입니다. 눈에 분비물이 많다고 제눈을 집고 꽉 짜주셨지요. 존나 아팠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와 서울 빵투어를 했습니다. 뚜레쥬르 직영점에가서 깜빠뉴랑 올리브 푸가스랑 스콘 사들고 나갔습니다.
구반포역3번출구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으로 50m가면 있는 박종근과자점에 갔습니다. 소보루 슈크림빵이랑 슈크림빵, 갈릭브레드를 사갔습니다.
멀리서 왔다고하니 아주머니가 모찌를 하나 주시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거 홍보입니다. 많이가세요.
아무튼 저녁쯤이 되자 헬갤러 한명이랑 번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 얼굴보러 갔습니다.
이새끼가 고시생이라 저를 반겨주지 않네요.
저보다 형입니다.
왕십리 찜질방에 가서 코 하고 잤습니다.
다음날에 일어나서 빵쳐먹고 이마트에 갔습니다. 사실 제가 운동복이랑 수건이 없어서 사러 간 것이었습니다.
12900원짜리 바지 하나랑 수건 하나 사들고 이마트 푸드코너에서 쓸쓸히 빵과 샐러드를 쳐먹었습니다.
제 앞에 어떤아주머니가 앉으시더니 국수랑 쳐먹었습니다. 저도 그앞에서 존나 둘이 잘 쳐먹었습니다.
대화는 없었지만, 혼자 쳐먹는사람들끼리의 어떠한 유대감이 들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리얼 정모 시작입니다.
성수역 1번출구로 나갔다가 다시 올라가서 4번출구로 내려갔습니다. 사람들 한 대여섯명있었습니다.
수륙이도 보이고 해서.. 수륙이한테 가서 \'제가 경1대 인데 드립한번 쳐줬습니다.\' 수륙이는 착한아이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어떤 사람 보이길래 말 걸었습니다.
닉이 살크업이던데 말이 좀 통한다 싶어서 외로운 찰나에 정모 끝날때까지 옆에붙어서 외로움을 달래려 마음 먹었습니다.
1시 되자 웰트짐으로 갔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아담했습니다. 기구는 낡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옷갈아입으러 탈의실 들어갔는데.. 버들가지느님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귀에 귀마개를 꽂고 프랑스어책을 읽는 위엄은...
차마 말을 못걸었습니다.
그리고 이마트에서 사온 옷을 입었습니다. 누가 저보고 슈퍼피쳐링 입고올걸 그러셨는데, 슈퍼피쳐링아닙니다.
이마트 12900원 자체상품입니다. 좃으니까 두번 세번 꼭 사입으세요,
옷갈아 입고 나와서 멸치들은 멸치들끼리 아무말없이 구석에 짜져있었습니다.
운동 조 편성이 끝나고 확인하니 5조였습니다. 오바트레이닝형님이랑 저를포함한 존재감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버들가지..위엄..
같이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5조는 요약하면, 오바트레이닝&버들가지와 쩌리들 되겠습니다.
가서 스쿼트만 존나 했습니다. 그냥 존나 했습니다. 오바형님이 뭐라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그냥 존나했습니다.
난생처음 80kg 했습니다. 15회도 처음했습니다. 하면서 뒷골땡기면서 혈압올라가면서 머리가 어지러웠습니다.
그거보고 조심하라고 이야기해주던 루마니안 고맙습니다. 저를 인생퇴갤의 기로에서 건져주었어요.
놀란게 다들 몸은 멸치st인데 저랑 MS워너비님 빼고 스쿼트를 하 존나 잘칩니다. 100kg 그냥 칩니다.-_-;;
수륙쩔게 잘하고 루마니안님도 잘하고 닉기억이 안나는데 외배엽님이었나영 존나 잘하시고
저랑 MS워너비님만 존나 쩌리였네요. 손잡고 울고 싶었으나 MS워너비님 키가...저만 울겠습니다시발....ㅠㅠ
그 와중에 단연 톱은 버들가지느님이었습니다.
100kg를 11회... 그것도 프리 카프레이즈+스쿼트라는 신개념 운동을 시전하셨습니다.
뒤에서 친절한 오바횽이 보조를 해줬습니다.
오바횽 정말 친절합니다.... 대갈통령 해도 됩니다. 정말 좋은 분이세요. 제 겨땀 아랑곳하지않고는 아니고 아랑곳하면서 잡으면서 보조해주셨습니다.
암튼 오바횽이 버들느님을 뒤에서 보조해줬는데,
이것이 한 사건의 발단이 되었으니...
투 비 컨티뉴드...
보나마나 비누 주웠단 얘기겠지
저는 리얼 정모 후기만 씁니다.
비누 줍줍
오바형님도 겨땀 만지면서 즐거워 하셨을겁니다.
아 씨발 빨리 2탄 올려줘 쌀꺼같애
킁킁 이게 무슨 냄새랑가
똑똑 나랑께
으잌ㅋㅋㅋ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