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중학교때 진짜 AFKN에서 하는 WWF 레슬링 인기 최고였다

쉬는시간 마다 복도애서 남자애들이 친구들 들어서 찍고 로프반동하고  지금생각하면 존나유치한데

암튼 그렇게 하면서 존나 잼있게 놀았다.

WWF는 하교하고 집에가면 바로 볼수 있었는데

세터데이나이트 메인이벤트는 진짜 애들이 꼭 보고 싶어하던 경기였다

WWF는 유명선수 VS 무명선수 붙히는 매치라 뻔한스토리인데

메인이밴트는 유명선수 VS 유명선수에  드라마틱한 스토리기 떄문인데

이게 골떄리는게 토요일밤 12~ 세벽 사이에 하는데

AFKN에서 할떄도 있고 안할떄도 있고 (안할때가 더 많음)

정확한 시간도 없고

신문에 TV프로 편성표에 나와있어도 실제로 안할떄가 부지기수였고

안나와있어도 할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언제가 밤세면서 AFKN 앞에 안자서 졸다 꺠다하면 기다리던 기억이 난다.

근데 난 그렇게 여러번 했는데 한번도 못봤던가,, 아니면 딱 1번 봤던가 하는 기억이 난다

만일 한번 봤더면 그것도 자다 깨서 중간부터 본거 같다


그래서 월요일날 학교하면 애들하고 하는 첫인사가

토요일날 메인 이벤트 했냐? 이거였고

만약 그걸 본애가 있으면 존나 부러워하고 내용설명 듣고 즐거워 하고 그랬다

그때 청계천 가면 WWF 잡지랑 비디오를 팔았는데

그거 사라갔다가 양아치 아저씨한테 가짜비디오 강매당한적도 많았다.

씨발 존나 그떄 생각하면 진짜 나 순진해빠졌다.

그 레슬링이 진짜로 하는걸지도 모른다고 착각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