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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헬스장이 정말 넓습니다. 땀냄새 심한 뚱뚱하신 분들이 운동하고 있어도 넓다보니 좀만 멀리 떨어지면 냄새 안나고 디퓨저도 곳곳마다 배치되어있어서 쾌적했어요. 그런데.......1달 전쯤 헬스장 입구에 들어선 순간 이국적인 냄새가 풍기더군요. 향수냄샌 향수냄샌데 냄새 좋다는 생각이 1도 안들고 역하다 느껴졌습니다;

(잘꾸미는 아주머니들 중에 향수 과하게 뿌리시는 분이 있어도 머리는 아프나 불쾌하진 않다 느끼는 사람입니다.)

암내냄새,음식물썩은냄새,하수구냄새 이런 뭔가가 상해서나는 냄새나 암모니아 냄새는 아닌데 불쾌감은 거의 비슷한 냄새였습니다.......


넓은 헬스장 전체에 어딜가도 그 냄새가 나서 이게 대체 뭐지싶었는데 흑인여성분(흑인이아닐수도있음.완전블랙은 아니시라)옆으로 가니 그 냄새가 말도 안되게 심하더라고요;;; 헬스장 머신들이 종류별로 여러개가 있어서 기구 경쟁률이 심하지 않은데 펙댁은 1개뿐이라 경쟁률이 항상 치열합니다. 그 펙댁이 오랜만에 자리나서 하러간건데 2세트만에 그냥 다른 머신으로 도망갔습니다. 왜 항상 차있던 펙댁자리가 비어있었는지 알게 됐고요...


그 분이 헬스장에 거의 매일 오시기에 최대한 그 분과 먼 곳에서 운동을 하고 있긴한데 그래도 냄새가 너무 심하고 (아니 어떻게 그 분이랑 20~30m를 떨어져있는데도 날까요???) 또 락커룸이 따로 없어 회원들 전부 가방을 입구 근처 로비에 내려놓는데 그 흑인여성분 가방에서 그 냄새가 정말 심각하게나서 헬스장 들어와서 장비 챙길 때, 운동 끝나고 장비 정리할 때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예쁘고 마른 백인여성들도 암내가 심하다, 흑인들 향수냄새 힘들다 이런 글들 인터넷에서 한번씩 보긴했었는데 실제로 그런 냄새를 맡고나니 정말 고통스럽네요

아직 헬스장 기간이 5개월 정도 남았고 연권 비싼 헬스장이라 그런지 빌런들도 없어서 너무 좋았는데 제가 떠나야하나 아니면 헬스장 측에 문의를 해봐야하나 고민됩니다;


저만 이렇게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친구끼리 파운하는 3명이 있는데 운동 중에 코 쥐어막고 아 뭔 냄새야 머리 존나 아파 ㅡㅡ 이러기도하고 프리존이 넓은데 그 여성분 옆에서 운동하는 분들이 없습니다; 하루중 유일하게 행복할 때가 운동하는 순간인데 요즘 그 냄새때문에 운동하는게 행복하지 않아서 기분이 우울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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