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바야흐로 2023년 1월 24일 측정 기록임. 스팸이던 시절이라 키 170에 94kg. 많이 나올 때는 98kg까지 찍었음. 98에서 충격받고 산 인바디지만 운동 식이요법 안 했음.
그야말로 초창기 상태라고 보면 됨.
체지방량 29.39kg. 이정도면 압착기에 넣어서 기름 뽑으면 발전기 돌릴 듯.
25년 11월 9일 기록. 체지방량 20.28kg. 여전히 발전기에 들어가면 국익에 큰 도움이 될 사이즈.
당시에 콘트라브-올리스텟 콤보로 살을 좀 빼는데 성공함. 대신 콘트라브 부작용인 우울증이 씨게 옴.
콘트라브 <- 인생에서 도파민 수용체를 거세한 것 같은 기분임. 식욕도 없애지만 담배 술 생각도 안 나고 인생에 즐거움 자체가 사라진 기분.
이 때 초기에는 한 끼에 라면 하나 끓여먹고 그랬음.(식비는 제일 쌈)
올리스텟 <- 손 대지마라. 하지 말라면 그냥 하지마 ㅆㅂ. 는 농담이고 한국인은 지방질보다 탄수화물 섭취가 더 큰 문제고 그게 비만의 원인이라 큰 효용이 없음. 괜히 방구 뀌다가 똥 튀어나올 리스크를 만들지는 마라.(나는 위에서 말했듯 탄수화물 위주라 겪진 않음)
몸무게는 98kg -> 83~5kg
운동 안 함. 그냥 야식만 안 쳐먹어도 살 빠지는 시즌이 아니었나 싶음.
비타민 C 메가도즈 시작함 (6시간 마다 1g씩 먹다가 증량해감.)
26년 1월 5일. 체지방량 17.71kg. 돼지라고 부르지마라. 돼지는 평균 체지방률 15%다.
운동 안 함. 식이요법을 대신 빡세게 함.
83kg쯤에서 위고비로 갈아타고 탄수화물을 줄이기 시작함.
77kg에서 위고비 멈춤.
탄수화물 중독이 워낙 심해서 위고비를 맞으며 탄수화물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SCFA(초단쇄 지방산)을 분비할 수 있는 식단으로 바꾸느라 한 4달 걸림.
단백질을 챙기기 시작하며 근육량을 방어하기 시작함.
비타민 C 메가도즈 (6시간 마다 3g씩)
식단(매끼) : 현미밥(초기) -> 귀리밥(귀리 100%) or 불린 귀리 40g, 양배추(or 미역or 케일 시금치 등) 100g + 식초 절임, 돼지 뒷다리 or 닭가슴살 200g + 쌈장 15g
생각보다 식단 가격이 너무 비쌌음. 회사에서 밥도 주는데 매 끼마다 4~5천원씩 씀. 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고. 귀리를 불려서 그냥 쳐 씹어먹으면 초기에 이게 뭔 짓거리지 싶은 현타가 개 씨게 옴. 한달 쯤 불린 귀리 먹다가 귀리로 밥 해먹으면 탱글하니 맛있음.
어제 찍은 인바디. 체지방량 15.92kg. 어제 회식이라 술 쳐마셔서 오늘 인바디 신빙성이 떨어짐.
편하고 간단하며 몸에 좋은 식단을 찾고 연구한 끝에 지금 조합은 아래와 같음
운동은 내가 근지구력이 떨어져서 근지구력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세트 짜서 운동 중임.
CNS(신경계피로)최소화하고 DOMS(근육통) 최대화 할 수 있게 1rm 대비 50~70%로 세트 구성하는 편.
비타민 C 메가도즈 (6시간 마다 3g씩)
식단 1(아침이나 일반식 느낌) : 닭가슴살 수비드 120~150g, 조미료 범벅한 콩나물 국, 귀리밥 40~60g, 온센타마고 1~2알, 시금치 초절임 100~150g
식단 2(점심 식사) : 탈지분유로 만든 요거트 + 분리대두단백 + 류신 + 사카린 + 향료 + 차전자피, 블루베리 150g (퇴근 후 제조)
간식 : 견과류 - 마카다미아, 아몬드, 땅콩
운동 직전/후 : EAA, 과자(글루코겐 급속충전)
닭가슴살은 5~10kg 구매해서 조리한 다음에 보관하면 쌈
요거트는 시판 무첨가 요거트 유청 분리해 먹었다가 너무 비싸서 멸균우유 샀다가 지방을 좀 줄여보려고 저지방우유 먹다가 탈지분유로 옮김. 2~3일마다 요거트 발효하고 유청 분리하고 조합하느라 바쁨. 나를 위한 공양이라고 생각하면서 제사지내는 느낌으로 만들면 할만 함.
예전에는 식이섬유 수급처로 치아씨드 썼는데 일단 식감 진입장벽이 컸고, 칼로리가 좀 있음
당연히 분리대두단백이나 WPI를 쓰는 편이 더 싸긴 한데, 다이어트의 목적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같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요거트를 기반으로 식사를 구성했음.
최근 식단으로 얻은 것.
0. 여자친구
1. 건강한 정신
2. 성실성(집안일을 의식하듯이 해치움)
3. 굉장한 방귀
4. 노란 피부(채소나 블루베리 항산화 물질이 피부 각질층에 쌓임. 몰랐다가 친척들 만나고나서 깨닳음)
5. 개좆되는 방귀냄새 (단백질 섭취량을 너무 늘린 부작용이라 체중 대비 1.5배 수준으로 줄이는 중)
잃은 것.
0. 우울증, 회사에 있'던' 월급 루팡 빌런년들 살인충동
1. 도파민 집착
2. 야식시간
3. 여가시간(집안일, 식단 준비하고 유교 경전 조금 공부하면 11시라 여가가 사라짐)
당연히 나보다 더 잘 하는 형들도 많을거고 전문적이며 대단한 갓생 헬붕이 선생님들도 많을 것임. 다만 나는 그냥 그랬다는 거임.
98kg 우울증 걸린 스팸이 76kg의 통통이가 되는 과정이, 그리고 일상을 닦고 마음의 때를 벗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만들어가는 지금이 참 자랑스러워서 자랑 한번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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