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랐는데 등땀 터지는 사람임


벤치 누워서 덤벨 프레스 하다 일어났더니 역시 등 땀 묻어 있음. 


수건 머리에 깔다가, 앉으면 닦음 



그 잠깐 사이에 뒤에 자주 마주치는 여자가 벤치 보고


우웩 하는 표정 갈김


진짜 경멸하는 표정이였음


근데 그걸 딱 거울로 봤음


나 상처 받아서, 꼬무룩 해짐



그니깐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 하더라


아니 내가 열 많고 땀이 많아서


한 겨울에도 지하철 좇같아서 반팔에 패딩도 더워하는 사람이야



나도 서러워.


멋진 옷 여름에 못 입어. 등땀 터지거든


옷 아까우니깐 꾸미지도 잘 못 하고


열 많은게 내 잘못이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