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작업하고 내려오다 2m 높이에서 발헛디뎌서
고대로 뒤로 자빠졌는데 낙법으로 바로 일어났다

그리고 다리에 투명줄 걸려서 무거운 가방맨체
고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전방 낙법으로 바로 일어났다
넘어지자말자 그 순간 좀 웃기더라 그 찰나의 순간에
이렇게해서 이렇게 해야지가 아니라
몸이 자동으로 기억한다는게
시계줄만 끊기고 멀쩡했다

배운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몸이 기억하더라
몇년후에 이렇게 내 생명을 도와줄진 몰랐다

합기도 2년 배운게 솔직히 인생 살면서 하등 도움되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실전운동을 차라리 배울걸 하면서
근데 이게 실전에서 날 살렸다

모든지 배워놓으면 어떤 경로로든
살면서 무조건 쓰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