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에 렌삽했고 지금 2달차임. 수술 전에 안구갤 인터넷 후기 겁내 찾아보면서 걱정도 좀 하고 그랬음. 지금은 뭐 안갤 들어올 일도 없고 그냥 간간히 들어와서 렌삽 하려고 하는 사람들 있나 눈팅만 하고 댓글로 간단한 후기? 같은거만 남기는 중인데, 최근에는 렌삽 후기 글이 많이 없는 것 같고 질문글만 계속 올라와서 이게 정보글이란게 주기적으로 업뎃을 해줘야 도움이 되는거잖음? 그래서 렌삽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라고 한번 써봄.
5월 초에 코로나때문에 조기 전역하고 안구 교정술 받으려고 인터넷 검색좀 하면서 정보좀 모았음. 지역이 영남권이라 좀 찾아보다가 대구 모 병원에서 6월 초에 렌삽 받았고 지금 2달차임. 처음에는 라섹을 할 요량으로 갤에서 이름 좀 많이 언급되는 대구 소재의 다른 병원을 가서 검안을 받았는데, 여기는 코로나 때문에 검안은 무료였고 무료라서 그런가 검안 내용은 자세히 안알려주고 그냥 라식 라섹이 된다 안된다 까지만 알려줬음.
내 눈은 고도 근시로 신검에서 3급 받은 눈이고 당시 스펙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좌안 근시 ~7에 난시 -2.25, 우안 근시 -6정도에 난시 -1.75 정도로 기억함. 이 병원에서 검안 했을 때는 디옵터는 대충 그정도에 각막 두께는 525 정도였고 동공 크기도 평균이었음. 라식은 당연히 안되고 라섹을 하자니 우리 병원은 안전하게 잔여각막 400을 남겨야 하는데 근시가 좀 있어서 라섹을 하려면 동공 크기를 줄여서 해야한다. 그러면 빛번짐이 좀 더 있을 수 있다고 했었나? 눈이 나쁜건 애초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라섹을 할바에 차라리 렌삽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긴 했었음.
그래서 렌삽을 하겠다고 했는데 난시 때문에 난시 교정용 icl을 해야한다고 하는거임 난시 교정용 icl이라길래 토릭인가? 싶었지 근데 병원에서는 토릭이란 말을 안쓰시더라고. 백내장 수술하는 어르신 분들이 많이 방문 하셔서 그런가 명칭이나 설명 자체는 거의 생략하는듯 해 보였고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쪼끔 신뢰가 덜 갔음.
그래서 다른 곳을 찾아감. 대구에 다른 병원이었는데 여기는 렌삽 관련해서 기사도 좀 나고 어느정도 신뢰가 갔음. 이틀 간격으로 방문해서 검안을 했고, 신검 받을 때 보다 우안 난시가 0.25 좋아졌음. 3~4년 지나서 그런가? 그동안 컴퓨터 오래 못보는 군대에 있기도 했고. 사실 이정도 차이는 검사 할때마다 달라지는 것 같긴함. 이 곳은 원장이 안구 모형 갖고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더라. 렌삽은 홍채 앞에 넣냐 뒤에 넣냐에 따라서 수술 이름이 달라지는데 전방에 넣으면 알티산, 알티플렉스, 후방에 넣으면 icl이고 뭐 부작용도 다 다르고 각막내피세포 감소가 유의미하게 있는 전방 렌삽 대신에 요즘에는 후방을 많이한다, 난시가 있으면 난시 교정용 토릭렌즈를 쓰면 난시 축에 정확히 맞춰서 넣기 때문에 난시가 확실하게 잡힌다.. 뭐 이런거. 사실 나는 사전에 인터넷을 오지게 찾아봤기 때문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경청하는 척 했음. 원장님은 나보고 난시가 좀 있으니 토릭 icl을 해야겠다고 하셨고 나는 내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토릭이 아닌 아쿠아 icl을 하겠다고 말했음.
근거가 뭐냐면 첫째로 나는 주시안이 우안인데 내가 수술했던 병원에서 검안 했을때 우안 난시가 -1.5 정도가 나와서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했고 인터넷 후기를 많이 찾아 본 결과 이정도의 난시는 각막을 절개 할 때 어느정도 잡힐 수 있다고 봤고 그게 아니더라도 회복 과정에서 난시가 어느정도 잡힐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음. 또 수술 후 잔여 난시가 남아있더라도 난시 교정용 안경을 쓰면 된다고 생각을 했음. 아니 안경벗는 수술을 하는데 굳이 난시 교정용 안경을 쓰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건데, 반 평생 이상을 고도 근시로 살아온 내 입장에서는, 거의 모든 고도난시인 사람이 그렇겠지만 안경 낄 때 렌즈가 너무 두꺼워서 눈이 작아보이는, 렌즈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코가 짓눌려 진물이 난 적도 있고 빨갛게 색소침착 되고 미간이 변형되는 그런 삶을 계속 사는것 보다는 시력 교정술을 해서 그나마 두께가 작은 안경을 쓰는게 앞으로의 사회 생활에서 훨씬 낫겠다고 판단을 했던것임. 어쨌든 나는 난시 교정용 안경을 써도 상관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잔여 난시가 남든 안남든 크게 신경을 안썼음. 후술할 것이지만 현재 체감상 다행히 잔여난시 거의 없음. 이 판단은 아주 좋았음.
두번째는 내가 토릭을 하기 싫었음. 왜냐? 돌아갈 수 있어서. 남자다 보니까 스포츠도 좋아하고 나중에 내가 사고를 당할수도 있고 그래서 모종의 이유로 돌아갈 수 있는 확률을 감당하고 살고 싶지기 않았음. 병원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돌아갈 확률은 거의 1%에 가깝다 뭐다 했는데, 그 확률이 어떨 때 작용하는 확률힌지 명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음. 뭐 자고 일어나면 1% 확률로 돌아가나? 얼굴에 뭐 쳐맞았을 때 1% 확률로 돌아가나? 이런게 명확하지가 않았단 말이지. 당연히 통계상으로 봤을때 토릭 렌즈삽입술을 한 환자 수의 1%가 렌즈가 돌아가서 재수술을 한다 이런 통계인 것 같은데 그건 어디까지나 통계적 확률일 뿐이고 어떤 상황에서 내 눈에 들어가있는 렌즈가 돌아갈 위험이 있고 재수술시 각막을 절제 할 때 각막내피세포가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재수술 후에도 이 확률이 똑같이 존재한다, 재수술 시 백내장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런것들에 대해서 나는 도저히 신경쓰여서 살 수가 없겠더라고.
세번째는 일단 토릭이 100만원정도 더 비쌈. 그리고 난시축에 맞게 제작하기 위해 기간이 1~2달 걸림. 당장 하러 왔는데 그때 가서 변심할 수도 있고 선금 줬는데 마음 변한 상태에서 찝찝하게 할 바에 차라리 그냥 바로 하는게 낫겠다 싶었지.
그래서 나는 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아쿠아 icl 렌즈삽입술을 선택했음. 내가 이 모든 이유들을 원장님에게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난시교정용 안경을 써도 상관없고 토릭을 해서 렌즈가 돌아갈 수 있다고 평생동안 신경쓰면서 살바에 그냥 일반으로 하고싶다 라고만 말씀 드렸더니 그러면 토릭 말고 일반으로 하자고 말씀 하시더라.
그래서 그 날 수술 날짜 잡고 후에 선금 드리고 안약 받고 나왔음. 수술 2~3일전 부터 안약 두개 계속 시간마다 넣어주고 수술 당일날 수술 몇시간 전에 산동제 넣어주고.. 이건 어느 병원이나 렌삽을 하게 되면 다 알려줌. 나는 수술이 아프지 않다고 들어서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수술 전날 생각을 해보니까 이것도 어디까지나 수술이기 때문에 괜히 쫄리더라.
수술은 좌안 하루, 우안 하루 해서 2일에 걸쳐서 했음. 이것도 병원에 따라서 하루만에 양안 다 하는곳이 있는데 번거롭더라도 감염이나 안압이나 이런것 때문에 2일에 걸쳐서 하는게 나아보임. 처음에 좌안 할 때 수술대에 누워서 얼굴 소독하고 무슨 스티커같은걸로 얼굴 전체 덮어서 붙이고 기구로 눈 위아래로 크게 고정하고 차가운 안약 몇방울 넣고 앞에 엄청 빛나는 조명 쳐다보니 눈앞이 아른아른 거려서 좀 힘들었음. 마취제를 넣긴 하는데 안약도 차갑고 나는 개인적으로 감각에 민감한 편이어서 통각은 못느꼈지만 수술 할때 당기는 힘이라던가 기구가 각막을 뚫고 들어오는 느낌, 렌즈가 들어오는 느낌, 눈알이 당겨지는 느낌 다 느껴져서 좀 ㅈ같았음. 그리고 할때 계속 눈 중앙이 빛을 바라보게 계속 해줘야하는데 수술 할때 생각이 많아짐. 빛 정중앙을 계속 봐야하는데 눈알이 당겨지니까 이게 괜찮나? 잘하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괜히 초점 흐려지는것 같고 빛은 너무 밝아서 눈뜨기 힘들고 그러니까 통각적인 아픔보다 정신적인 아픔이 너무 힘들었음.
수술 시간은 그렇게 길진 않음. 한쪽 눈 수술할때 거의 10분정도 하고 회복실로 가서 30분인가 1시간 기다렸다가 안압 잼. 나는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회복실에서 비스듬히 누워있을때 좀 수다 떨고 그랬음. 좌안 수술 할때는 안압이 좀 높게 측정이 돼서 원장님이 눈좀 보자고 하시고 눈에 다시 마취제 넣고 톡 뭔가 건드리니까 각막 절개틈에서 액체가 살짝 뾱 하고 나오더니 안압 정상됐음. 아마 안구 안에 렌즈가 들어오면서 그 부피만큼 안구 방수가 빠져야 하는게 그게 덜빠져서 안압이 높아 졌던것 같음. 맞나? 좌안 수술하고 안대를 붙일때 잠깐 밖을 봤는데 아직 한쪽눈만 수술해서 그런지 굉장히 어지러웠음. 우안 가리니까 좀 보이긴 하더라. 뭔가 신기했음. 집에 와서 마취가 풀리니까 눈이 조금 우리우리하고 안통이 느껴지긴 했음. 일단은 절개를 한거니까. 잠은 잘 잤음.
다음 날 아침 좌안 안대를 풀었음. 오른쪽눈은 수술이 안됐기 때문에 개 어지러움. 가리니까 개잘보임. 근데 잘보이는건 잘보이긴 한데 뭔가 흐림. 역시 잔여난시가 남아있는건가? ㅈ됐다 싶음. 인터넷에는 렌삽 수술 하자마자 잘보인다는데.. 나는 그러니까 잘보이긴 하는데 난시때문에 흐린느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면서 우안을 마저 수술하러 병원에 갔음. 수술 전에 좌안 시력을 검사함. 1.0이 나옴. 1.0이 나오긴 했는데 시력만 잘 나오고 뭔가 아직 시력의 질은 떨어져보였음. 좀 흐린 것 같음. 우안 수술 할때는 전날의 경험으로 나름대로 수술할 때 요령이 있었고 그래서 더 금방 끝났음. 이번에는 안압도 정상이었고 그래서 따로 의사분이 만져주는 것 없이 그대로 안대 들고 집으로 향했음. 내가 사는 지역이 대구 주변이라 병원 들를 때 마다 기차를 타고 가야 했어서 굉장히 귀찮고 번거로웠음. 살 수 있으면 무조건 대도시에 사는게 나은듯.
다음날 안대를 풀고 다시 병원으로감. 진짜 개 귀찮음. 안대를 다 풀었는데 앞이 개잘보임. 근데 휴대폰을 보려하니 잘 안보임. 손금도 잘 안보임. 그러니까 멀리있는건 잘보이는데 가까이 있는게 존나 흐림. 스마트폰 글씨도 흐려서 보기 힘듬. 눈이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런것 같다 생각하고 크게 신경 안썼음. 가서 시력잼. 양안 둘다 1.0 나옴. 의사분이 난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아쿠아 icl을 해서 예상 시력을 0.7 정도로 예상했는데 수술이 굉장히 잘됐다고 했음. 개인적으로 더 나왔으면 했지만 1.0 이상으로는 크게 의미 없기 때문에 뭐 양궁선수 할 것도 아니고 해서 신경 안썼음. 안약 두개 계속 3시간마다 넣어주고 2주동안은 안대 끼고 자야함.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은 눈에 물들어 가면 안됨. 수술 후에 안내염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수두룩하다고, 이것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많다고 계속 당부를 주셨음.
수술 1일차. 안경을 안 끼고 거울을 볼 때 찡그리고 봤었는데, 잘보이니 어색함. 머리 못감고 세수 못해서 개기름 좀 올라왔음. 친구들한테 렌삽 했다고 말함. 가까운 거리에 있는건 안보여서 스마트폰 잘 못보겠음. 쪼끔 보고 눈감고 있고 보고 눈감고 그래가지고 대충 노래 듣거나 라디오 듣거나 그냥 잤음. 엎드리면 안압 높아지니까 엎드리거나 고개 숙이면 안됨.
수술 2~3일차. 양안 시력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음. 무슨말이냐. 내가 주시안이 우안이고 우안이 좌안보다 시력이 더 좋은데 한쪽 눈씩 가리면 어떤날 아침은 우안이 더 잘 보이고, 어떤날 아침은 좌안이 더 잘보임. 아직 적응하는 기간인가 보다 하고 지냄. 아직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건 안보임. 스마트폰 볼 때 눈부셔서 잘 못봄. 역시 회복엔 잠이 최고지 하면서 낮에 잠 조금 잤음. 이게 잘보이긴 하니까 유튜브를 계속 보고싶음. 그래서 침착맨 유튜브를 틀었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눈이 좀 부심. 그래서 그냥 듣기만 함. 듣기만 하다가 침소리 존나 웃겨서 한번씩 쳐다보게 됨. 3일차 정도에 병원 한번 더 감. 안약 더 받고 시력 검사하고 양안 1.0 유지, 의사선생님이 수술 잘됐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할때마다 다 똑같은 소리 하시겠지만 괜시리 마음이 놓임. 눈에 물들어 가면 안되니 이틀에 한번정도 눈 아래로만 안대를 낀 상태로 고양이 세수하거나, 아침 저녁으로 물티슈로 닦아줌. 머리는 가족 도움 받아서 화장실 문지방에 누워서 감음. 목 존나아픔
수술 4~5일차. 아침에 일어나면 스테로이드계 안약 굳은 것이랑 눈꼽이 눈가에 존나 끼고 속눈썹에도 달라붙음. 한번은 밤에 안약넣는데 존내 따가워서 ㅅㅂ 이거 뭐지 했음. 알고보니 세수를 못해서 그런거였음. 안약 굳은거+눈꼽이 눈물샘 부분에 끼면 이물감도 좀 있고 피부 개기름이랑 같이 껴서 눈이 이때부터 존나 따가워서 못참음. 아직도 가까운건 잘 안보이고 그래서 스마트폰 글씨같은건 보기 힘들긴 한데, 보이는건 보임. 근데 눈이 조금 부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이때부터 선글라스를 쓰고 컴퓨터를 조금 했음. 선글라스 안쓰고 컴퓨터를 보니까 눈이 너무 부시고 좀 아려서 못보겠음. 내가 RPG를 하는데, PVP를 하니까 뭔가 예전보다 동체시력이 떨어진 느낌임. 스킬 반응 판단도 좀 느려지고. 시각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음. 끝나고 나니까 이게 집중을 해서 그런지 눈이 쫌 아픈것같음. 동체시력이나 약간 흐린것 같은 느낌 회복 되겠지 하고 이때부터 쪼끔 걱정하기 시작함.
수술 6일차. 원래는 수술 후 일주일에 세수 가능인데 눈이 도저히 따가워서 미칠 것 같음. 아무리 봐도 개기름이 눈에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서 세수하고 싶은 욕구가 엄청 들었음. 나는 좌안 우안 각각 다른날에 해서 그냥 좌안 먼저 했으니까 좌안 7일 되는 날에 세수 해도 되겠지? 싶어서 이날부터 바로 세수 조졌음. 세수 딱 하자마자 ㄹㅇ 거짓말 안치고 눈이 한 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임. 수술 후 일주일 동안 눈 따가운거 다 사라지고 살짝 뻑뻑한 상태에 이때부터 갑자기 더 잘보이는 듯한 느낌이 듬. 아직 가까운건 잘 안보이긴 함. 안약 계속 넣어줌.
수술 7일차. 병원 다녀옴. 안약 반통씩 남았는데 성분이 더 순한 안약 주시면서 반통 남은거 다 쓰고나서 쓰라고 하셨음. 얼굴 아래로 하면 중력때문에 안압 높아지니까 되도록이면 빠르게 머리 감았음. 가족이 머리 감겨주다가 혼자서 구석구석 머리 감으니까 존나 개운함. 나 군대에 있을때 머리 다쳐서 2주동안 머리 못감았다가 머리 감는데 살짝 그느낌 들었음. 대충 이때부터 선글라스 끼고 컴퓨터 계속 봄. 전역하고 할거 없으니까 집에만 계속 틀어박혀서 lck 보고, 게임 한두시간씩 함. 선글라스 안끼면 눈 시려서 못 봄. 대충 기억은 안나는데 이즈음 부터 밖에 나가기 시작함. 술은 못마시고 그냥 편의점이나 친척댁 가고 그랬음. 운전은 아직 못할 것 같았음. 잘보이긴 한데 뭔가 동체시력이 좀 부족한 느낌? 안경 쓰면 원래 사물이 작아보이는데 안경을 안쓴 시점에서 원래 크기로 사물을 보게 되니 뇌 인식과 살짝 거리감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음. 계단 오르내릴때도 거리감이 살짝 애매했고 몇 주 뒤에는 눈이 적응해서 이런점은 사라짐. 렌삽이라고 바로 막 일상생활 지장없이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눈에 뭘 넣고 하다보니 신체가 적응할 시간이 분명히 필요했음.
수술 2주차 까지는 대충 이랬음. 2주차 까지 안대 쓰고 자야 돼고, 폰이랑 컴퓨터 하긴 하는데 되도록이면 오래하진 않았음. 오래 하더라도 선글라스 끼고 하니까 눈 시린거 없었음. 2주차 즈음에 다시 병원 갔다옴. 시력은 1.0 나옴. 2주차 정도부터 가까운거 조금씩 잘보이기 시작했음. 스마트폰 글씨도 괜찮게 보임. 수술 전후에 잔여 난시 때문에 걱정 했던 점들이 눈이 적응하면서 싹다 개선됐음.
수술 1달차 안약 계속 넣어줌. 이즈음 부터 하루에 3번만 넣어주면 된다고 들음. 1달 뒤에 병원 방문하라고 하셨음. 컴퓨터 하루에 10시간 넘게 하는데 이제 내눈같고 좋음. 나중에는 수술 한 것도 까먹을 것 같음.
지금이 2달차인데 8월 셋째주 즈음에 병원 한번 가야함. 안약도 이제 다써서 안넣어도 됨. 눈이 좀 뻑뻑하다 싶으면 인공눈물 넣고, 아니면 잠이 최고임. 요즘 방학이라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음주도 가끔씩 함. 몇 일전에 잠깐 운전도 했음. 밤운전은 빛번짐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가능은 할 것 같음. 밤새서 피시방이나 집에서 게임하거나 유튜브 보는 날이 많아서 관리가 좀 안된 것도 같지만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음. 잔여난시 걱정도 했는데 이정도면 난시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블루라이트 필터 렌즈 안경 하나 맞춰서 스타일링용이나 피시방 갈때 끼고 다닐 생각임. 알고 있기론 icl 렌즈 자체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들어서 효과는 못볼 것 같음. 아직 링현상이랑 밤이나 어두울때 빛번짐이 있음 이건 오래갈 것 같음. 적응하면 없어진다고 들음. 본인 과가 디자인 계통이라 수술 전에 시력의 질이 많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지금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중임. 뭐 백내장이나 기타 부작용 때문에 렌삽 안된다 하시는 분들 있는데 백내장 오면 뭐 백내장 수술 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임. 내가 막 렌삽하고 몇년 된건 아니라서 이정도 정보글 밖에 못쓰지만 아무쪼록 눈에다 칼질 하는거니까 잘 알아보고 하셈
수술이랑 그 직후는 비슷한데 회복 기간이 많이 다르네 수술 전에도 안경을 하루 평균 1시간 정도는 벗고 생활해서 그런가 수술 후 적응 안 되는 그런거 전혀 없던데 눈 개기름 따가운게 없어서 그런지 세수후 개안도 없었고
지성피부라 그런가 눈주변을 못씻어주니 그런걸수도 있음
운동 좋아하면 렌삽하면 안되는데....
선수할것도 아니고 복싱할것도 아님
병원정보랑 가격좀 제발 부탁드림
렌삽은 진짜.. 잘못되면 자살각이라 못하겠다.. 각막 앞에 5미리 절제하고도 부작용나는 수술들인데 렌삽은.. 뭐 죄다 재꼈다 닫으니
병...신인가?
병신 ㅋㅋ
후기 ㅊㅊ 지성 심하면 못 씻어서 고생 좀 했겠네 ㅋㅋ
저 화요일에했는데 지금 아직 초점이 팍팍안잡히는거같음
약잘넣고 좀 있으면 초점잘잡힘?
동대구서 수술 했어? - dc App
아니 반월당 근처.. 이렇게 말하면 어딘지 알껄?
이거 개위험한시술 다시 뺄때 고생 지대로 함
6개월차 후기 잘 살고 있음 원래 10월~11월 사이에 검진 한 번 갔어야 했는데 학기중이라 바빠서 못갔음 조만간 갈 예정 안경 쓰기 전 생활이 기억도 안남 갤도 생각나서 들렀는데 진짜 여긴 돈 없거나 쫄아서 수술 못하고 어슬렁대기만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듯 ㅋㅋ
잘 읽고감니다 요새도 괜찮나보네 내피세포는 어떰
아이피가 다른데 의새 영업하려고 주작치노
잘 읽고 갑니다
렌삽8년차 아무문제 없음.
선생님 혹시 아직도 디씨 하시면 지금은 상태 어떠신가요 - dc App
다비슷하구나 나도 얼마전에 렌삽했는데 당일부터 일상생활가능이랬는데 3일지나서도 눈뻑뻑하고 시력 아침에 왔다갔다해서 잘못된줄
서면에서 후방렌삽 한지 10일차인데 님이랑 시력, 난시 정도가 거의 일치하네요.. 저는 병원에서 이 정도 난시면 수술하면 어느정도 교정된다고 해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가까운거 잘 안보이고 지금 잔여 난시가 교정이 덜 돼서 그런지 잘보이긴하는데? 질이 좀 떨어져서 아 이거 추가라섹까지해야되나?하고 절망하고있었는데 글 보니까 안심이 되네요.
전 지금 위로 올려다 보거나 내려다 볼때 사물이 더 잘보이고 수평을 맞춰서 볼때 흐릿한데 작성자분도 원래 이랬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