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안녕 월요일에 공장형에서 스마일 받았다
가보니까 왜 공장형인지 알겠더라
내가 의사도 아니고 여기 글들 보면
스마일 받으면 어쩌네 저쩌네
말 많은데 그런거 모르겠고 후기만 남긴다.
일단 내가 간 병원은 공장으로 유명한
강남 ㅂㅇㅂ 안과임. 수술은 ㄱㅎㅅ 원장님한테 받음.
비용은 약값 포함해서 2562000원 들었음.
뭔지 모를 할인 10에 지인할인 10 받으니까 저 가격임.
참고로 의사 쌤 관련 내용은 안적을게. 친절하셨음.

1. 도착 & 검사
처음 도착하면 예약 접수하고 이름 부르면 검사하는 쪽으로 감.
그 다음 갑자기 아벨리노DNA인가 검사하는데
ㄹㅇ 공장형인게 한명씩 설명해주는게 아니라
여러명 앉혀놓고 간호사가 존나 귀찮다는 표정으로
네모난 판 들고 이거 검사해서 양성 나오면 좆된다고 얘기함.
그 다음에 들어가면 채취한다고 존나 표정 썩은 간호사가
입에 면봉넣고 존나 돌려대는데 수치스러움.
하기전에 입 헹구기는 하는데
양치하고 가라.. 스벅 자몽허니블랙티 먹고 갔는데
면봉에 색깔 그대로 나옴ㅋㅋ
그리고 검안실 가서 시력검사 한다음에
본격 공장 시작임
존나 기계들이 일렬로 나란히 있고
컨베이어벨트 식으로 한두 자리씩 옮겨가면서 검사함.
내 양 옆에 사람들도 같이 한두 자리씩 옮김.
검사하는 사람이 계속 바뀐다던데 그렇지는 않고
한사람이 쭉 해주는데
표정은 존나 귀찮은 표정인데 설명은 다 해줘서 그러려니함.

2. 상담
검사 끝나고 잠깐 기다리라 한 다음에 다시 이름 부르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돈 뽑아내야하니까 그런가
상담사는 ㅈㄴ 친절하더라.
근데 뭐 각막을 얼마나 교정하고 교정량이 얼마인지
왜 해야되는지 그딴 설명은 없음.
각막 두께가 두꺼운 편이라 무슨 수술 해도 상관없다는
얘기는 하긴 했음.
그냥 스마일로 하기로 했는데
PRP(자가혈청), 엑스트라 이런거 추가 있는데
눈 괜찮고 스마일이라 굳이 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
옆에서 엄마가 그래도 하면 더 좋냐 그러니까
그래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이 부분은 좋았음
40만원 굳음. 돈 벌려고 뽑아내는 느낌은 안들더라.
근데 수술실 들어가니까 다들 엑스트라에 자가혈청 하더라..
내가 상담받았던 상담사만 다른지 모르겠음;;

3. 결제
수술하기 직전에 결제했던 거 같은데
결제하면서 수술 하고 나서 쓸 안약같은거 주는데
존나 불친절했음 ㅅㅂ.
약 사용법도 제대로 안알려주고 어플 들어가면 있다고
얘기하고 끝이고 걍 좆같았음.
강남 ㅂㅇㅂ 이거 보면 8일 3시에 수술센터
제일 왼쪽에 결제하던 년좀 짤라라

4. 수술
오후에 수술 한꺼번에 하는거 같더라.
역시 공장 아니랄까봐
이름도 한번에 두세명 불러서 데리고 들어감ㅋㅋ
나빼고 채혈할 새끼들 납치해가고
들어가면 의자가 ㅈㄴ 여러개 있는데
거기서 다들 고개 뒤로 젖히고 시체처럼 눈감고 누워있음.
나도 그 시체중에 한명이 된 다음 기다리는데
생년월일하고 담당의, 수술 뭐 받는지 얘기하는데
ㅅㅂ 내 옆에 쫘르르 앉아있는 인간들
죄다 담당의랑 수술 방법 똑같아서 역시 공장이구나 느낌.
그 다음에 다시 수술실로 한번 더 이동하는데
의자가 쫘르르 있고 그 앞에서 한명씩 불러서 눈 조짐.

5. 수술방법
일단 누웠더니 눈깔에다가 기계를 가까이 대기 시작함.
한쪽 눈 씩 하는데 초록색 점이 보이는데
그걸 계속 보고 있으라 함.
근데 점점 초록색 점이 희미해지고 안보이는데
그래도 계속 그대로 응시하라고 하는데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 건지를 모르겠더라.
걍 초록색 점이 계속 보이면 편할텐데 왜 그런지는 모름.
레이저로 조져서 안보이기 시작하는건지..
여튼 그 다음에 존나 슥슥 하면서 뭘로 문지르는데
별 느낌도 안들었음.
그 다음 나와서 또 존나 의자에 주르륵 앉아있으면
의사가 한명씩 불러서 잠깐씩 눈깔 보고
잘됐어요 하면서 넘김. ㄹㅇ 공장의 표본.

6. 수술 고통
아무것도 못 느낌.

7.수술 후
수술 끝나자마자는 많이 뿌옇게 보이는데
아예 안보일 정도는 아니었음.
뭐 집에 가도 된다 어떻게 해라 그딴 얘기 없음.
걍 수술실 밖으로 꺼내다 주고 들어감.
혼자 집에 가는거 쌉가능.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니까 잘보임 (3시간 경과)
살짝 따가울 뿐 보는데 지장 없어짐.
내가 회복이 빠른건지는 모르겠음.
결론은 3시간만에 잘 보임.
선글라스 챙겨갔는데 쓰지도 않음.

8.다음날 진료
진료 접수하니까 검안실에서 부름.
좆만한 글씨 보여주더니 읽어보세요
읽었더니 양쪽 시력 1.0이상이세요 이러고 끝임ㅋㅋㅋ
아니 시발 왼쪽 오른쪽 따로 하지도 않음
존나 대충함. 한 10초 걸림.
수술 전에 시력검사 때는
시력검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번 더 검사하던 놈들이
조오오온나 대충 함.
진료 받으러 들어가서 눈 상태 한번 더 확인하고
안약 잘 넣으라하고 끝남.
한달 뒤 방문할 예정.

9.총평
사실 여기 한군데만 가서 당일 검사 당일 수술해서
다른 병원 모르겠음.
워낙 직원들이 많아서 친절도는 케바케인데
전반적으론 매우 친절하나 불친절한 인간들도 많았음.
눈은 아주 잘 보임.
다만 밤에 빛번짐 미세하게 있는데 더 지켜봐야 할 듯.
더 친절한 안과 있으면 거기로 가고
모르겠으면 걍 여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공장이라 ㅈㄴ 대충하는데 품질은 보증된 느낌..?
여기 글들 보면 스마일 부정적이라 나 조만간 ㅈ될 삘인데
라섹으로 재수술하지 머..
일단은 잘 보이고 바로 생활 되니까 좋긴 함.
질문 있으면 댓 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