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강남 공장형 안과에서 여자 원장에게 당일 스마일 받았다

라식 하면 안구건조증, 빛번짐, 화질 저하 이런거는 당연한 것들이라서 넘어갈게

스마일은 가장 심각한게 짝눈이 되는거다

나는 수술 하고나서부터 공부할 때 집중하면 머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한쪽눈 감고 하면 괜찮아지길래 짝눈인가 싶었다

안과 어딜가도 1년차까지는 그냥 안구건조증 얘기만 한다

나는 3개월 넘은 시점부터 탑5 대학병원 중에 3곳을 찾아갔다

각막굴절 이상 없고, 뇌 mri 찍어보니 신경 이상에 의한 급성 복시도 아니고, 중심이탈로 인한 부정난시도 아니래

혹시나 해서 사시 교수님도 찾아가고 가장 유명한 사시전문 개인병원도 가봤는데 심각한 사시도 아니래

유명한 안경원도 가봤는데 렌즈 이리저리 맞춰보더니 안경으로는 해결 안 되고 병원 가야 된대

마지막으로 헬스도 해보고 시기능 훈련 같은 눈 운동도 해보고 자위도 끊고 별의별 짓을 다해봤는데 달라지는건 없더라

주위에 스마일 하고 짝눈 안 됐다는 애들은 운이 존나 좋은거다

의사와 환자의 컨디션에 따라서 평생 쓸 안구 상태가 좌우되는 수술인데 할 이유가 없다

라식이나 라섹은 내가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스마일은 진짜 절대 하지마라
2년 동안 후회했는데 우울증에 대인기피증도 생겼고 앞으로도 후회하면서 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