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tmi 매우 많음. 아주 사소한 궁금점과 내가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길게 작성한다. 나도 나중에 읽어보려고 쓰는거라 시간 많은 안갤러만 읽어주길 바람
1. 수술계기 및 검안 안과 선택 기준
일단 나는 안경 14년에 컬러렌즈 12년낀 23살 여자임
그래도 눈이 원래 강하게 타고났는지 렌즈 12년 끼면서 충혈된 적 한번도 없었고 건조증도 없어서 인공눈물도 안 넣었음
근데도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맨날 술쳐먹고 렌즈 안 빼고 자서 다음날 렌즈 뺄 때 눈깔 빠질거 같은 기분이 ㅈ같아서 결심하게 됐다
일단 내 주변엔 스라 한 사람이 없었고 나도 관심있게 찾아본 게 아니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었어야 했는데 죄다 광고 홍보글이라 제대로 된 후기글을 찾기 너무 힘들었음
일단 대충 찾아보니 수술을 하지 않아도 검안을 받을려면 소프트렌즈 기준으로 일주일간 못낀대서 1차 멘붕옴. 내가 하는 일이 당구장 피시방 등등 좀 외모를 많이 보는 알바여서 도수 높은 ㅈ경 끼면 손님들이 못 알아볼 정도였거든
그래서 그냥 렌즈 안경 둘 다 안 끼고 장님처럼 서빙함ㅋㅋ
아무튼 검사를 받는건 이 글을 눈팅하는 수술준비자들의 많은 고민중 하나일꺼다 어디병원을 가야하는지 몇군데 검사를 받아야하는지 등등
일단 나로 말하자면 그냥 한군데 받고 바로 당일수술 해버렸다
이 병원으로 선택한 이유는 일단 강남에 있었고 다들 아는 스마일라식 칼자이스 기계를 사용하는 병원이었다. 여기도 공장형같긴 한데 안갤에서 말하는 공장형 안과중에는 언급이 잘 안된 느낌임. 이 병원을 안갤에서 찾아보니까 누가 댓글로 ″광고는 많이 하는데 실속이 없는 느낌″이라고 하더라 ㅋㅋㅋ 더이상 말하면 홍보로 느껴질까봐 이제 말 안하겠음. 궁금하면 알아서 찾아보셈
아무튼 내 안과 선택기준은
1. 오히려 적당한 공장형이 좋을거같았음 -> 특히나 스라는 의사손을 타서 공장형이어도 스라를 많이해본 의사가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함
2. 그래서 안갤에서 언급은 되지만 엄청 공장형이라는 의견은 없는 강남 모 안과를 선택함
3. 부작용 후기가 아예 없는 안과는 오히려 피했음 -> 너무 광고느낌 남
이렇게 기준잡아서 선택했던 거 같고 검안 하러 갔다. 그리고 검안까지 안갤 아예 안 들어갔음. 부작용 글 보면 사람 마음이란게 나도 그렇게 되면 어쩌지 싶기도 하고 불안해지기 싫었음. 그냥 부작용오면 내 재수가 없었구나 생각하려고 안갤 라준사 등등 커뮤니티 다 끊음 너네도 끊어라
그와중에 검안이 토요일 아침 9시였는데 그날 새벽 5시까지 피시방 알바하느라 결론적으론 1시간 자고 지방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당일수술 해야되는데 컨디션 ㅈㅈ여서 아빠 차타고 가는 내내 걱정 존나함(차에서 1시간정도 더 자서 총 2시간 잔 거 같다)
사실 렌즈 오래 끼면 각막두께가 얇아진다는 말이 많아서 스마일라식 못할까봐 이것도 걱정이 너무 많았다 렌즈를 잘 관리하면서 낀것도 아니라.. 아무튼 이제 거두절미하고 눈 스펙 직관적으로 말해줌
-우측
근시 -5.75
난시 -1.25
각막두께 573
안압 15
각막사이즈 12.09
동공크기 6.2
절삭량 117
-좌측
근시 -5.00
난시 -2.00
각막두께 580
안압 17
각막사이즈 12.09
동공크기 6.4
절삭량 129
세부사항으로는 원추각막 확률이 각각 1%, 0%가 나왔는데 이게 뭔지 몰랐는데 무슨 눈에 초록색 레이저 ㅈㄴ 쏴서 검사하고 이 모양이 이쁘게 나올수록 (눈사람 모양이 가장 이상적인 거라 했음) 원추각막 확률이 낮다고 했다. 이 검사 해서 모양 ㅈ같이 나오면 렌즈삽입술을 해야된다고 들은거 같음.
1시간정도 검안했고 산동검사?는 안한거같음. 아무튼 결과로 봤을 때는 일반 사람들보단 각막이 두껍고 스마일라식할 수 있는 조건이 다 ㄱㅊ대서 하기로 했다. 진짜 존나 다행이었다
가격은 당일수술+지인 할인받아서 250에 하고 추가로 각막강화술 추천받아서 총 280만원에 했음
각막강화술은 각막 얇은 사람이 하는줄 알았는데 나는 왜 하냐고 물어보니까 근시퇴행 예방목적이라고 하더라 근시가 높아서 절삭량이 그래도 좀 있으니까 하는 거라고 얘기들음
2. 수술과정+1일차
어느정도 공장형이긴 해서 그런지 3명이서 같이 들어감
보호자 대기실이 따로 있었는데 아빠한테 선글라스 챙겨서 기다리라고 함ㅋㅋ
3명중에 내가 제일 마지막 순서였고 순서대로 마취안약 5분에 한번씩 넣은거같다 한 20분 기다린거같은데 3번인가 4번 넣어줌 앞사람들은 순서대로 수술실 들어가서 하고 나오고 ㅈㄴ 시체처럼 앉아있고 또 다음사람 들어가고 그랬다 ㅋㅋㅋ 나도 들어갔는데 마취안약때문인지 눈이 잘 보이진 않았음. mri기계같은거에 누워서 의사선생님리랑 옆에 보조선생님 1~2분 계셨던 거 같고 말로만 듣던 레이저가 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연습 ㅈㄴ 했는데 진짜 이게 안보이니까 당황해서 최대한 원래위치 보려고 했는데 눈알이 좀 움직였나봄 의사선생님이 거기아니에요 더위쪽!! 이래서 개쫄아서 말 개잘들었다
저말듣고 좆된거아냐 생각했는데 뭐 잘했다고 함 근데 모든 사람한테 잘했다고 칭찬해주는듯 암튼 레이저 양쪽눈에 26초씩 쐈고 각막강화술이 오히려 스라보다 더 길었다 눈 ㅈㄴ 뻑뻑해짐 참고하셈 (그리고 눈 감으면 어떡하나 걱절했는데 개안기때문에 눈 감고싶어도 안감아진다. 혹시몰라서 끼고 감아봄 ㅋㅋ 안감아지니까 걱정 ㄴㄴ)
총 다해서 수술은 한 5~7분? 걸린거같음. 내가 마지막 차례라 나 나오니까 맨처음사람이 다시 들어가서 의사랑 상담하고 또 순서대로 나까지 들감 잘됐네요~ 걍 이런 형식적인 말 하고 약국 들렸다가 아빠손 야무지게 잡고 집감.
여기서 알려줄거 있는데 시발 대중교통 절대 타지 마라. 서울사는 사람들은 ㄱㅊ은데 편도 1시간부터는 걍 보호자랑 같이 가라. 나도 지방이어도 차로 1시간밖에 안걸리긴 해서 혼자 갓다올까 생각했는데 진짜 뒤질 뻔 했음 오히려 수술 끝나고 약국까지 가는길은 조금 시야가 안맞긴해도 잘보임 근데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낮이라 그런지 각막강화술해서 그런진 몰라도 약사고 주차장가는데 눈물 존나 나서 아빠한테 개찡찡댔다 밥도 먹을려했는데 존나아파서 그냥 편의점에서 김밥 먹으면서 집감 그와중에 졸렸는지 김밥 2개먹고 쳐잠
그리고 집도착했는데도 눈 존나아파서 안약넣고 바로잤다. 한 4시간잤나 저녁 8시쯤 일어나니까 눈물흘려서 눈 존나탱탱부어있더라 근데 아프진 않았음.. 울어서 눈알이 아팠던 거같음.
3. 2일차~현재 일상과 시력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신세계가 보였다. 주섬주섬 안경 찾다가 아 나 수술했지 생각해서 그 손으로 박수 존나 침
눈은 개잘보였고 오히려 안경낀거보다 시력의 질이 더 높아졌다 걍 ㅈㄴ 좋음 너네도 꼭 하길 바람 2일뒤에 시력검사했는데 목표시력인 1.0 1.0나왔고 어제 9일차에 또 검사했는데 1.2 1.3 나왔다. 시력은 여기서 더 올라갈 거 같음
일단 가장 편한점은 술먹고 렌즈안빼고 자도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안경이 패션템으로 사용됨. 압축 3번해도 알이 튀어나오는 ㅈ경이어서 눈 개작아졌는데 지금은 걍 예뻐보이기 위해 쓰구 다닌다 잘어울린다고 해서 기분 좋음. 이거말고도 샤워할때 내몸이 보인다거나 등등 장점은 ㅈㄴ 많은데 다 적긴 너무 많아서 직접 하고 체험해보셈
아 참고로 담배는 수술 당일만 안 피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선글라스끼고 걍 폈다. 평소 하루 한갑정도 피는 꼴초라 못 참겠어서 3일차까진 양심상 선그리 끼고 피고 4일차부터는 걍 안경없이 핌. 눈에 연기 들어가면 안돼서 피지말라고 하는건데 눈감고 피거나 바람 방향 잘 맞춰서 피면 ㄱㅊ은거 같다. 그래도 불안하면 걍 2주정도 피지마셈 ㅇㅇ 난 ㄱㅊ았음
술도 3일차부터 걍 마셨는데 내 평소 주량이 5병이다. 양심상 3병씩만 먹었다. 10일동안 4번정도 마셨는데 이상 없엇음
그리고 지금 안구건조증 없고 빛번짐도 오히려 안경낄때보다 없다. 거의 없음. 기타 다른 부작용 하나도 없음.
수술하고 2일 쉬고 바로 피시방 알바했고 모니터 많이 봐야해서 걱정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한 1~2일 쉬면 바로 일상생활 가능해질듯?
4. 주의사항?
1 사실 나는 다른 안갤러보다 많은 정보들을 모른다 애초에 많이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임 그래서 내 글에 틀린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무조건 내 글을 믿지 말고 직접 판단하고 문의해보길 바람
2 자기한테 맞는 안과는 글후기만 봐도 어느정도 감이 잡힌다. 나도 긍만 보고 당일수술 결심했고 믿음은 틀리지 않았음
3 안과 편도 1시간이상 걸린다면 보호자랑 차타고 와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진짜 뒤질뻔했기 때문임
4 수술 결심한 후엔 안갤, 라준사 끊어라. 걱정은 독이 된다. 부작용 후기만 ㅈㄴ 읽다가 수술하고 조금만 눈이 이상해도 시봉 나 잘못된 거 아냐? 생각하고 전전긍긍할빠엔 걍 모르는게 낫다 의사 실수가 아닌이상 차라리 이 눈에 수술을 선택한 내 탓이라고 생각하셈
5 눈에는 돈 아끼지 마라
기타 궁금한 내용은 댓글로 적어주면 아는 선에서 자세하게 대답해볼게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았고 읽어줘서 고맙다
*참고로 알바 아니고 그냥 너네랑 똑같이 안갤 눈팅하던 안갤러다. 나는 수술이 잘된 편이라 부작용이 없지만 부작용 확률이 0.1프로여도 너네한테 생기면 100프로가 되는 거니까 잘 생각하고 결정하길 바랄게. 나중에 부작용 생기면 또 부작용 후기도 올려드림. 지금 부작용 온 사람들은 안타깝지만 관리 잘 해서 꼭 없어지길 바랄게
지역도 적지마
보통 서울권이면 다 강남에서 하지 않아?
혹시 수술한곳이 ㅂㅇㅂ 이냐?
이런것도 싹다 비밀로 할게.. 알바 취급 받기 싫어...
한입만ㅜ
술 3일차부터 ㅋㅋ 씹상여자노
술담배 레전드네 진짜
나랑 ㄱ ㄱ? ㅅ ㅅ - dc App
23년에 잘 읽었다 말투 개웃기네 ㅋㅋㅋ
이거바이럴이다 ㅋㅋㅆ ㅣㅋ발이거읽고 조졋지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