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구건조증 있는 눈(특히 MGD가 결합된 증발성 안구건조 있는 케이스) -- 이거 진짜 환장한다.


2. 속눈썹 존나 길고 안와가 함몰되어 있어서 눈이 움푹 들어가있고 눈썹뼈는 잔뜩 튀어나온 경우


3. 눈꺼풀 장력 강해서 잘 안벌어지고 땡땡한 눈 + 진성 안검하수


4. 눈이 좌우로 짧고 눈꺼풀틈새가 좁은 눈


특히 1+3+4 합쳐지면 진짜 검사하다가 환장한다.


15년차 베테랑 검안사도 똥줄 바싹바싹 타고도 남음


왜냐하면 수술을 계획하는데 있어근시/난시를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자각식 굴절검사가 제일 중요하지만, 특히 부가적으로 중요한게 각막의 만곡도(K1, K2) 및 Flat Axis, Steep Axis(난시축), HOA(고위수차), Cornea wavefront(각막의 수차 등고선)모양, Angle kappa(동공중심과 주시선이 이루는 각도) 이런 세부 내용들이 시력의 질을 결정하는 디테일에 있어 존나 중요하단 말임.


그런데 이런 악조건을 가진 눈은 눈 벌리면서 눈물층 다 깨지고, 길다란 눈썹이 각막 찔러서 눈물층 흐트러뜨리고, 눈꺼풀 땡땡해서 벌리다가 눈물고랑이 아래에 생겨 부정형 난시처럼 보이기도 하고, 마이봄샘 기능 안좋아서 눈물층 겁나 불량한데다가 눈까지 작으면 억지로 동공 보이게 시야 확보해서 찍다가 눈물층 군데군데 깨지고 결과 이상하게 나오고 이게 맞는지 안맞는지 장비끼리 겹치는 부분이 없으니 교차검증도 어렵고 진짜 돌아버린다.


이런 스펙 가진 눈들은 진지하게 검안 5군데는 돌아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