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녀와서 10월 17일에 수술한 게이임.

검안은 총 3군대 다녀왔고 수술한 곳 포함 4곳. 검안은 다 비슷비슷하게 나와서 ㅍㅅㅌㅅㅅ ㅊ원장한테 수술 받았다.


수술전 스펙:

근시: -.5.5

난시: -0.5

ARK SPH -6.5/CYL -1.00

각막두께: 약 550



수술 후

양쪽 다 1.5씩 나옴.

ARK SPH +0.75/ CYL -0.75

각막두께: 430


RMS hoa는 0.38인데 0.44로 약간 높아짐. 수술직후 부종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고위수차 증가와 난시라고 함. 부종이 빠지면서 좋아질거라고 경과 보자고 함.

안압이 오른느낌이라 안정피로와 연관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안정피로랑 큰 연관은 없고 건조증과 각막부종으로 인한 것이라고 함.

지금 안구상태는 전체적으로 좋고 건조증만 조금 있어서 인공눈물 잘 넣어주라고 함.




수술전 검안은 생각 보다 꼼꼼했음. 안압이나 굴절도 이상하면 몇번씩 더 안압, 굴절도, 펜타캠 찍어봄.

다른곳에선 각막 후면이 약하다고 라섹하고 각막강화술 까지 받고 IPL까지 영업했는데 ㅊ원장은 각막이 오히려 단단하면 이런 결과가 나와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래서 각막강화술은 필요 없다고 했음.



수술전에 사이트맵 장비로 검안 한번 더 하는데 뭔가 여러가지 장비가 합쳐진 검사장비 같음. 펜타캠하고 굴절도 섞인 장비 느낌.

사이트맵으로 검안을 여러번 해야해서 조금 피곤했음.

수술방 들어가기전에 수술모자 쓰고 눈 주변 소독하고 마취안약 넣어주고 수술시 행동사항을 알려줌.

그리고 수술방 들어가면 ㅈㄴ 추움. 한번더 눈주변 소독하고 마취약 더 넣어주고 개검기를 눈에 끼고 눈을 벌림. 식전주 마냥 눈에 찬물도 뿌려줌.

눈을 벌리고나면 투명한 플라스틱 원형틀을 안구에 끼우고 눈깔 돌아가지 말라고 투명한 플라스틱 렌즈 같은걸 동공을 눌러서 끼움. 이때부터 눈이 안보임.

그리고 ㅊ원장이 각막플랩 만든다고 얘기하고 레이저 조사 시작하면서 몇 초 남았다고 얘기해줌.

기억으론 오른쪽 먼저 그리고 왼쪽 했음. (EX500으로 실질부 깎는건 왼쪽부터 시작함.)

실질부 깎기전에 마취안약 한번 더 점안해줌. EX500이 눈에 가까이 오면 다른건 다 안보이고 양옆에 빨간색 불빛이 퍼져보이고 가운데에 초록색 불빛 보임.

초록색 불빛만 가만히 그냥 쳐다보면 된다했음. 그러면 머리카락 태우는 냄새가 나면서 사정없이 내 눈깔을 지지기 시작함.

눈 살짝 돌아가도 장비가 알아서 다 추적한다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냥 초록색 불빛만 계속 쳐다보라함.

그리고 나서 찬물 몇번 뿌려주고 플랩 덮고 흰색 붓으로 내 눈을 쓱쓱 하더니 끝남.

체감상 양안 10분 정도 걸린듯.


수술직후 많이 뿌옇긴한데 앞이 보임. 수술직후는 1.0 정도 보임.

마취 풀리고도 통증은 없었음. 그냥 살짝 안구누르는 느낌하고 시린느낌 살짝인데 막 눈물날 정도는 아니였음. 그래서 강남 지옥철 타고 집가는데

퇴근 시간이라 뭔 입구부터 300m는 줄서서 계단 내려가더라 ㄷㄷ

세상을 보면 빛번짐이 특이함. 성게같은 빛번짐이 아니라 그냥 몽글몽글 연한 파스텔톤의 빛번짐임. 뽀샤시 필터 끼운거 마냥 세상이 이뻐보임.


집 와서 그냥 잠 퍼질러잠. 안약 두개 10분 정도 텀 두고 잘 뿌려줬음. 인공눈물도 틈틈히 잘 넣어주고 그랬음.

빛번짐은 점차 좋아지다가 지금은 거의 못느낌. 뿌연건 거의 다 사라지긴 했는데 눈 많이 쓰면 좀 흐리거나 그럼.

안경 낄 땐 1.0 겨우 봤는데 지금은 안경 낄 때 보다 잘 보여서 아직은 매우 만족함.


ㅊ원장은 T고 ㄴ원장은 파워 F다. ㄴ원장 진료보는 소리 다 들리더라 ㅋㅋ


다들 수술 잘 되길 기원하고 나중에 추가적으로 계속 틈틈히 글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