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DE
근난시

근시 L : -5 R : -3.5  

난시 L : -3 R : -2.25

     근시 L :-5    R : -3.25

난시 L : -2.75 R : -2

 근시 L : -5.37 R : -3.62

난시 L : -2.87 R : -2.5

근시 L : -4.5 R : -3.75

난시 L : -3   R : -2.75

근시 L : -5.5 R : -3.75

난시 L : -2.5 R : -2.25

난시축L : R :L : 178 R : 180L : 180 R : 180L : 180 R : 5L : 180R : 180
각막두께L : 587 R : 586L : 577 R : 580L : 589 R : 598L : 587 R : 586L : R :
안압L : 18 R : 17L : 18 R : 18L : 21 R : 21L : 17R : 20L : R :
동공크기L : R :L : 4.8/7.5 R : 5.0/7.2L : 6.4 R : 6.4L : 6.2 R : 6.0L : R :
검안비무료5만3만무료무료
산동제x



 수술하고 후기 올리겠다고 약속했는데 모티터 보기가 힘들어서 이제야 올림.

본인은 초3부터 안경생활 시작한 프로 안경충임. 20대시절에 주변에서 라식 라섹하고 광명찾았다는 얘기를 하도 들어서 나도 해볼까? 란 마음이 있었지만 당시 인터넷에서 무수하게 떠돌던 '안과의사들은 수술안하는거 봤제?', '그렇게 좋은거명 이재용 빌게이츠도 했겠제?' '10년 20년 지나서 어케될줄 알고 눈을 건듦 ㄷㄷ' 라는 이야기들에 겁먹고 수술은 접어두고 있었음.

 그렇게 한 10년쯤 지나고 보니 라식 라섹한 주변 지인들 전부 멀쩡하게 잘 살고 있더라. 그제서야 아 ㅅㅂ 나도 진작할껄..이란 맘이 들어서 갤에 들어와서 정보도 물어보고 검안도 다닌게 23년이였음. 그러나 이것저것 개인사정으로 23년에 수술까지 진행은 못하고 잠시 미뤄뒀다가 올해 다시 검안하고 수술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혹시나 궁금해할 갤럼들 있을까 해서 후기를 써보기로 함.

 2년전 2곳 올해 3곳 검안하고 5/1 수술 해서 검안부터 지금까지 후기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1. 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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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3년 검안)


 여기는 시력 원툴로 4급 공익  뜬 친구가 렌즈삽입술하고 만족도 200%라며 추천해준 병원이였음. 시력교정술 뿐만 아니라 다른 안질환으로 유명한지 어르신들이 엄청 많았던 기억이 남. 2년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검안하는 과정 중 아쉽거나 불만족스러운 기억은 없었음. 당시엔 렌삽도 고려해서 렌삽까지 포함해서 선호수술란에 체크하고 검사받았지만 검사후 의사상담시 전방깊이가 나오지 않아 렌삽은 권장하지 않으며 다른병원 가더라도 렌삽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심. 난시나 다른 눈 조건(눈물량 적고 부엉이 동공)들 고려했을 때 라섹 추천받음. 의사선생님 친절하시고 궁금한거 하나하나 설명잘해주셨던 기억이 남. 


   B(23년 검안)

 2년전 안갤에서 보수적인 검안으로 소문난 곳이라서 가봄. 당시 갤에서 검안 무지막지하게 꼼꼼하고 자세하게 봐준다는 후기 보고 갔었는데 그정도까진 아니였지만 상당히 꼼꼼하게 봐주셨던 기억이 있음. 의사상담시 망막열공 가능성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안과검사 받으라고 하심. 라섹만 하는 병원으로 여기서 수술불가판정 받은 사람들 많았다고 해서 살짝 쫄면서 갔는데 수술가능한 눈이라고 얘기 들어서 안심했던 기억이 남.

 사실 지금까지 내가 안건인줄도 모르고 딱히 불편한 못느끼고 살았는데 A병원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눈물량 매우 적은편인데 안불편했냐고 물어봐서 그때부터 의식하게 됨(당신은 이제부터 숨쉬기와 눈 깜빡임을 의식하게 됩니다ㅋㅋㅋ). 수술적인 설명외에 눈건강에 대한 얘기를 엄청 해주셨던 기억이 있음. 여기서 검안하고 리포직겔 처방받아서 그때부터 쓰기 시작함. 



 이후 개인사정으로 잠시 수술생각은 접어두고 2년경과, 간만에 갤 들어오니 스마트 스마일프로 컨투라 퍼스널 등등 뭔 신기한 수술들이 엄청 나왓길래 나이 고려하면 진짜 수술할 마지막 타이밍이다 싶어서 다시 검안투어 시작하기로 함.



   C(25년 검안)

 퍼스널아이즈로 갤에서 거론되길래 가봄. 검안은 젊은 남자 검안사가 해줬는데 시력측정도 그렇고 시간들여서 꼼꼼하게 봐준단 느낌 받음. 

여긴 산동제넣고 검사는 안해서 상대적으로 빨리 의사상담 진행, 사실 2년전에 병원들 돌면서 난 라섹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상태로 갔는데 퍼스널 라식 강력하게 추천받음. 퍼스널라식 증례들 보여주시면서 퍼스널라식 위주로 설명해주셔서 퍼스널라섹 얘기하니 퍼스널라섹은 증례가 그리 많지 않고 해외는 주로 라식위주다. 라는 다른 갤럼들이 써줬던 검안후기와 비슷한 내용 설명받음. 퍼라섹 좀 자세히 설명듣고 싶었는데 퍼라식 짱짱맨 느낌을 받아 뭐 라섹은 사실상 거의 못물어보고 나옴. 의사상담 후 실장상담할때 뭐 좀 추가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는게 있으려나 했는데 딱히 그런건 없었고 간략한 설명 후 할인얘기 듣고 끝. 수술비용은 퍼라식 퍼라섹 동일하고 각막강화술은 따로 할필요 없다고 들었음. 


   D(25년 검안)

여기는 C병원이 산동제 안넣고 검안한다길래 C병원 검안하고 당일 바로 검안하러 갔음. 여긴 특이하게 외국인들이 엄청 많더라. 근데 주말 오후라 그런진 몰라도 검안사가 뭔가 검안을 대충 해준다는 느낌을 받음. 초록색 붉은색 어디가 더 진하세요 물어보는 검사나 그 렌즈 갈아끼우면서 숫자 읽는 검사 하는것도 다른 병원들에 비해 몇번 안하고 금방 휙 끝나버림. 의사상담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난 내 눈 검사값 보고 내 눈에는 이런이런 이유로 라식 혹은 라섹이 적합하다거나 둘다 가능하다면 거기에 대한 부연설명을 듣고 싶었는데 그냥 검사값들 봐주고 아 라식라섹 다 되니까 회복빠른 라식 하세요~ 라고 얘기해줘서 이병원에선 안해야지..란 마음이 자리잡음.

 이후 좀 대기하다 실장상담 했는데 실장은 또 엄청 적극적으로 설명해주는데 내가 당일수술예약 권유받고 고민하니 당일예약하면 각막강화술 자가혈청 같은 추가시술 비용없이 해준다고 얘기하더라. 내 각막두께에 각막강화술같은게 필요한가? 란 의문도 있었고 일단 검안이랑 의사상담에서 맘이 떠났기 때문에 해당 추가시술과 상관없이 그냥 여긴 안가기로 맘먹음


   E(25년 검안)

C병원이랑 같이 갤에서 자주 언급되길래 마지막 검안 받으러 감. 여긴 전화로만 예약가능. A병원처럼 시력교정술 외에 다른 안질환으로도 유명한지 어르신들이 많으심. 여긴 다른병원들에 비해 검안동선이 좀 불편한 느낌이 있었음. 그래도 검안은 엄청 꼼꼼하고 자세하게 봐줬음. 특이하게 여긴 산동제도 한번에 넣는게 아니라 시간간격두고 4회인가 나눠서 넣은 다음에 검사하더라. 검안하고 의사상담진행하는데 각 수술에 대해서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음. 그래서 궁금한 점들에 대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 의사상담 이후에 산동제 검사를 했는데 산동제 넣고 검사한 다음에 다시 의사상담 할줄알았는데 검사하고 직원상담 하고 끝. 컨투라 퍼스널 다 괜찮지만 퍼스널쪽이 컨투라로 잡을 수 없는 잔여난시를 좀 더 잡을수 있다고 얘기해주셔서 하게된다면 퍼스널로 하기로 맘 먹음. 



검안만족도 : B=E>C=A>>>>>>D 

의사상담만족도 : E=B>=A>>C>>>>>>D


B를 다시 가볼까 했지만 B는 퍼스널장비는 없어서 E병원에서 퍼스널라섹으로 하기로 맘 먹음


2. 수술전 준비물


 인공눈물 :병원 예약하고 수술하기 전 준비물 폭풍탐색, 수술이후 3개월동안 인공눈물 비급여라는 갤 글 듣고 병원 검안할때마다 인공눈물 처방받고 혹시 모자랄까 싶어서 비대면진료어플로도 추가로 처방받아옴. 


 챙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 프로안경충 20년차로 선글라스는 쓸 생각조차 안했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사본 역사가 없어서 이번기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글라스도 샀다. 모자는 캡모자 쓰고 갔는데 캡모자는 전면부만 가려줘서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버킷햇같은걸로 살 것 같음. 


 아이패치 : 아무리 생각해도 보호렌즈 빼기 전까지 아얘 안씻을 순 없어서 갤이랑 카페들 돌아다니면서 찾아보니 방수밴드같은 재질에 플라스틱으로 눈 보호대 붙어있는 패치같은게 있길래 구매. 이거덕에 씻고 갈 수 있었다.


세안티슈 : 아무리 아이패치 붙이고 씻더라도 매일 샤워하긴 좀 무서워서 얼굴용 세안티슈로 수술직후~2일차까진 이걸로 슥슥 닦음


비타민C 오메가3 아스타잔틴 : 눈에 좋은 영양제들이라고 해서 미리 사서 복용, 오메가3 아스타잔틴같은건 날 더워지면 산패위험성이 있으니 미리 시켜놓는게 좋겠다란 생각.


 밀리의서재, 유튜브컨텐츠 : 장님모드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이거 눈안보이면 할수 있는게 거의 없다. 밀리의서재가 첫구독 1달 무료라길래 그거 가입해서 오디오북이랑 유튜브 컨텐츠 들을꺼 미리 정리해놓고 들었음


 가습기 : 방안 건조하지 않게 무조건 풀가동 시켜놓기


 폰 잠금해제 및 글씨 키워놓기 

 


3. 수술


 수술당일엔 기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향수는 뿌리지 말고 오라고 해서 수술시간 2시간 전에 병원 도착, 도착해서 검안 진행(1차 검안때 했던 모든 검사를 다시하진 않고 몇가지 검사만 다시 진행하더라.

 수술대기하다 이제 그 일회용 수술가운, 수술모 착용하고 눈부위 소독 + 안약(마취약인가?) 점안하고 대기하다가 수술실 입성. 기게위에 누으면 눈부위 뚫려있는 수술포 같은거 덮고 개구기 같은걸 눈에 끼움. '아 이것때문에 눈감는건 걱정해지 말라고 했구나'란 생각하고 있으면 눈에 차가운 마취제인지 안약인지 취아악 뿌리고 의사선생님이 면봉 비스므리한걸로 눈 살살 긁어내시고 나서 초록색 점 보세요하고 나면 옆에서 간호사 눈나가 18초 10초 이런식으로 숫자 카운팅해주고 레이저 조사되면서 오징어굽는냄새 솔솔. 눈 하나에 체감상 3분도 안걸린 것 같음. 다만 왼쪽눈 할때 눈알만 움직여서 초록색 점을 봐줘야하는데 이게 습관이 들어서 그런가 나도 모르게고개를 돌려서 보려고 해서 의사선생님이 내 머리 잡아주심;; 이것만 빼면 다른 문제없이 스무스하게 수술 끝. 

 너무 신기한게 라식 아니니까 수술직후에도 막 잘보이진 않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잘보여서 놀람. 이후 잠깐 대기하다가 의사상담 시작. 수술은 잘 됐고 아후 주의사항이랑 안약처방 받아서 나옴. 

 나같은 경우는 보호자 없이 혼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다녀올만 하더라. 통증도 없고 날도 흐려서 햇빛도 강하지 않아서 걍 처방전받고 택시타고 집옴.

 수술직후 한 0.6~0.7정도는 보이는 느낌. 처방받은 항생제랑 소염제는 하루 4회 5~10분간격 두고 점안하라고 설명 들어서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알람 맞추고 눈먼자들의 도시 체험시작


4. 수술 후 경과

 수술 0일차(당일)

이건 위에 써놓은 수술당일 보면 될듯


 수술 1일차

  진짜 하나도 안아픔. 체감시력 0.6~0.7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원래 이렇게 잘보이나 신기. 눈떴을때 방 형광등이 또렷하게 보이는 경험은 수십년만에 처음이였다. 인공눈물 수시로 넣어서 그런가 자고 일어난 직후 빼곤 건조한건도 모르겠음. 병원가서 눈검사 하고 복귀. 이거 안아픈데 폰좀 봐도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았음. 혹시 내가 그 10명중에 3명이라는 무통증의 축복을 받은 사람인가란 생각 잠시 듦.(다음날 바로 박살남) 


 수술 2일차

 아프다. 조온나 아픈건 아닌데 약간 시리기도 하고 콕콕 찌르는것 같기도 하고 못참을정돈 아닌데 눈뜨고 있긴 힘든 통증 발생. 오디오북이랑 유튜브컨텐츠 들으면서 자다가 알람 울리면 깨서 약넣고 다시 눈감고 갤갤모드. 수술하고나서 눈 많이 아프면 넣으라고 병원에서 준 진통제도 있었는데 그정도로 많이 아픈건 아니고 괜히 이거 넣으면 회복 더뎌지나 싶어서 걍 안넣고 버팀. 보이는건 어제랑 비슷


 수술 3일차

 통증해방. 다만 수술 당일보다 조금 흐려진 느낌. 아 깍아놓은거 슬슬 재생이 되나 싶음. 시력은 0.5~0.6 느낌 역시 자고일어날때 겁나 건조하다. 일어나자마자 인공눈물 폭풍투하. 슬슬 겁나 씻고 싶어서 아이패치 붙이고 샤워함. 

 

 수술 4~5일차

 3일차랑 보이는건 비슷. 모니터 글씨는 여전히 보기 힘듦. 폰글씨는 그래도 볼만하긴 해서 가끔 폰 보면서 카톡으로 생존신고도 함.


수술 6일차(보호렌즈 제거)

 병원방문해서 보호렌즈 제거. 제거하는 순간 뭔가 겁나 개운한 느낌. 이물감이 심하면 다시 렌즈 끼워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물감이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심한편은 아니라 대기. 잘 아물고 있고 2주차쯤 재내원 예약. 항생제는 4회 그대로 소염제는 6회로 횟수 늘림. 


수술 7~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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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에 3개월치 180관 전부 클리어..무조건 미리 처방받아놓자..


 통증은 전혀 없지만 시력도 확 올라오는 느낌은 없음. 폰정도는 보는데 지장없는데 컴퓨터 글씨는 흐릿하게 보여서 컴터는 걍 안봄. 11일차부터 출근이라 회사에서 컴터하는데 작은글씨는 흐리게 보여서 눈 피료도 쌓이는게 실시간으로 느껴짐. 그래도 안보이는 건 아니라 일하는데 지장은 없었다만 진짜 더쉴 수 있으면 더쉬고 싶더라. 


13일차(병원방문)

 경과확인차 병원방문 검사하고 시력표 읽는데 한 0.5부터는 흐리게 보임(읽는건 0.9까진 읽어짐) 이제 항셍제는 중단하고 소염제 일3회, 안구건조증치료제(레바아이) 새로 처방받아서 이것도 일3회 넣고 2주 후 검사 예약하고 옴. 


16일차(오늘)

 아직도 모니터에 흰글씨는 좀 번져서 보임. 폰보는건 전혀 지장없어서 글자크기 원래대로 줄여놓고 볼꺼 다보고 있는 중. 


5. 후기


 아직 회복중인 상황이라 100% 만족이라곤 할 수는 없지만 지금상태에서도 수술 전 나안시력보단 훨씬 잘보여서 80% 정도 만족스러움. 모니터볼때 빛번짐이랑 멀리있는 글자만 좀 더 잘보이면 딱 좋겠는데 요건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믿는다. 수술자체는 진짜 금방끝나기도 하고 하라는것만 하고 하지말라는것만 안하면 금방 끝날꺼임. 수술 고민중인 갤럼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엔 한달후기 적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