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에 호소를 하고 싶고 따지고 싶고 화가 나지만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라도 적어봅니다..


2년전 공장형 ㅂㅇㅂ ㄱㅎㅅ원장한테  라섹 수술을 받았는데 라섹의 경우 시력이 수술 직후 좋아지는 것이 아닌 6개월~1년은 지나야 완전한 시력이 나온다고 하여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 될 때까지 참고 기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2년이 지난 후 왼쪽은 눈은 정말 시력이 좋아졌고 모든 물체가 또렷이 보이게 됐는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오른쪽 눈이 너무 잘 안 보이고 심지어 왼쪽 오른쪽 물체의 색깔도(짙은 강도) 많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어느 색깔이 실제 진짜 색깔일까 의문이 들 정도였구요

자격 시험을 준비중이라 책과 모니터를 많이 봐야 하는데 왼쪽과 오른쪽 시력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집중력도 금방 떨어지고 어지러움이 발생하고 심지어 만성 두통까지 생기게 됐습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어느순간부터 생긴 두통의 원인이 눈때문이란 걸 몰랐습니다만)


오른쪽 눈도 분명 시력이 좋아지긴 했지만 물체가 너무 희미하게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시험 준비는 해야하니 상담을 받고싶어 대책을 조언 받고자 예약을 하고 상담 받으러 갔더니

(수술 전 상담 받을 땨까지만 해도 나름 친절하셨기 때문에)


회복기간 중간 중간 눈 체크하러 갔을 때 봐주시는 다른 젊으신 의사쌤분들은 정말 친절하시고 상냥하셨습니다)


제 눈을 검사하고 누가봐도 저 스스로 안 보인다라는 느낌을 검사할 때 더 받게 되어 무슨 말씀을 하실까 궁금했는데


만나자마자 뭔가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듯이 뭐가 문젠데? 

라는 느낌을 확 받아 기분이 나빴습니다

뭐랄까 정말 아무런 악의 없이 순수히 공부를 해야하고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의사쌤을 찾은 거 뿐인데

과거 수많은 돈 뜯어낼라고 하나 트집 잡고 소송을 당한 거에 대한 경험이 많아서인지, 단순히 수술 했고 돈 받을 거 다 받았으니 책임 회피를 아주 강하게 하는 느낌을 너무 받아 그 순간부터 매우 불쾌하기 시작했고 의사라면 환자의 상태나 평소에 어떻게 느꼈는지 경험과 여러 상황, 심정들을 최소한 들어보고 판단해야한디고 생각하는데 


제 얘기는 절대 들을 생각도 없고 결과는 아무 문제 없고 네가 문제인 거 같은데 왜 왔어? 저를 완전 공격적으로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게 느껴지다보니 차마 뭐 얘기할 여유조차 없었고


그 순간 더이상 의미가 없겠다 싶어 최소한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냐 잘 안 보이는데..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니 


살짝 속으로 비웃는 느낌으로 그럼 안경이라도 맞춰드릴까요?

하셔서 네.. 안경을 좀 써야 할 거 같아요.. 해서 쓱 어느 종이에 제 시력을 적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대로 가서 맞춰달라고 하면 될까요? 했더니


웃긴 건 다시 가서 검사 받고 맞추라는 겁니다ㅋㅋㅋ


여기서 확실히 신뢰가 떨어진 게

아니 안과가 안경점 보다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검사했으면 검사했지


안과에서 정밀 검사한 데이터 말고 안경점 가서 다시 검사 맡고 안경을 맞춰라?? 


정망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진료비는 또 5만원이였나 6만원인가 싸지 않게 나왔고


기분만 안 좋은 채 나와 며칠 후 안경점을 가니

안경점에서 라섹을 했는데 이 사력이면 갸유뚱 하시면서 뭔가 잘못 됐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그래도 일단 당장 재수술을 할 것도 아니고 공부할 게 너무 많아 임시로 당장 안경이라도 맞춰서 공부하자라는 마음으로 맞춰달라고 했는데 문제는 교정이 안 될 거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되게 오른쪽 눈이 불안정하다 문제가 있는 거 같아 다른 안과 가보셔서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는 게 좋을 거 같다라는 말씀을 듣고


다른 안과 병원을 가게 됐는데


그 병원에서 같은 동종업계 사람이다보니 차마 직접적으로 표현은 안 하시긴 했지만 우회해서 수술이 잘 안 됐다와 문제가 있어 일단 당장 공부는 해야하니 안경을 끼고 다녀야할 거 같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안경을 끼고 살고 있습니다


안경을 끼고 난 후에도 사실 왼쪽 만큼 개선이 되지도, 꼈다해서 뚜렷이 보이지도 않은 상태라 아직까지도 시력 차이가 많아 조금 어지러움증과 불편함이 있지만 안 쓰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아직까지 쓰고 살고 있습니다만.. 시험이 완전이 끝나고 나서 다른 곳에서 재수술을 받든지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뭐랄까 생각만해도 너무 화가 나고 


수술을 한 것도 재 판단이고 하지만 최소한 관심을 가져서 다른 대책을 생각해보는 공감과 자세만 있었으면 결과가 어떻든 아무렇지 않을 일이였을텐데 


그 태도와 정말 받은 대우를 생각하면 정말로 후회스럽고 그런 사람들이 돈 많이 벌어서 어차피 눈 수술은 일회성이니 재방문이나 단골손님 등 관리할 필요없는 산업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먹고 잘 사는 꼬라지를 볼 수가 없어 


저의 푸념을 하소연 하고 싶어 적게 되었습니다. 


정말 집 근처 안과를 갔을 때 정말 자세하게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그리고 일반인이 들어도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납득 가능한 충분한 설명+ 나의 상황 이해 정말 원인을 같이 찾고 해결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이게 정말 참된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저의 모든 두통 원인은 알고보니 눈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시 몸은 다 이어져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동안 두통때문에 수면클리닉 신경과 다 가봤는데 

수면 클리닉은 문제 없었고 신경과 가서 mri도 찍었지만 문제 없었고

(신경과도 너무 유명한데 갔더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그런지 아무런 설명도 관심도 없고 그냥 ‘mri찍어라 그리고 주사 놔주고 약만 처방 끝,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주사는 왜 필요한지 설명도 없이

설명해달라하면 듣지도 않고 말 짜르고 바쁘니까 다음에 오시면 그 때 말씀드린다라는식 )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나도 바빠서 겨우 시간내서 갔는데.. 


어찌됐든 요즘 정말 의사같지 않은 의사들을 최근에 너무 많이 보다가 정말 참된 의사 선생님을 보고 다시 갑자기 과거 안과 의사가 떠올라 적습니다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적다보니 두서없이 적게 되었는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공장형 병원 절대 안 간다 (그러나 다른 의사쌤들은 친절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