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투라라섹 2주차 후기

1주차 후기에 ㅈㄴ 길고 자세하게 썼는데 실수로 지워버림 ㅎ;근데 다시 쓰긴 귀찮아서... 내 핸드폰 메모에 남겨져있던거 몇개(수술과정 같은거)만 복구해놓고 감.어디서 수술했는지는 내 닉네임 검색하면 나올거고 궁금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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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투라 라섹 한달 후기(35일차)

원래 병원 진료보는날(저번주 금)에 쓰려고 했는데 일이 많아서 미루다가 지금 씀.이전 후기글 궁금하면 내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올거임.병원은 수술 당일, 수술 후 다음날, 수술 후 5일, 수술 후 12일, 수술 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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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25.06.09) 에 2달차 검진 다녀옴.



원래 저번주에 가야하는데 현충일 이슈 + 목요일에 수술해주신 원장님(ㄱㅁㅈ) 휴진일이라 어제 갔음.



일수로 따지면 지금 65일차 정도임.


당시 시력 기준 좌 -6.25 -1.25 / 우 -6.75 -1.25 


안경 도수 기준 좌 -5.75 -1.0  / 우 -6.5 -1.0


보호렌즈 제거한 날(5일차) 0.7 0.7


12일차 0.9 0.9


한달차 1.0 1.0


두달차(현재) 1.0 1.0


아크값 기준으로는 원시 조금 남아있고(+0.25) 난시도 좀 남아있는데(0.25~0.75) 사는데 지장 전혀 없음.


걍 예전 안경쓸때 처럼 잘 보임. 예전 안경쓸땐 1.2는 뭔 지랄해도 안보였는데 지금 좌안은 숫자 5개중 1개 보였고 우안은 5개중 2~3개정도 보였음.


1.2 찍는건 힘들 듯 해서 좀 아쉬운데 1.0은 좌안 우안 둘다 잘 보이니 만족함. 한달차에도 숫자는 다 보였는데 좀 흐릿해서 대충 윤곽보고 불렀는데


지금은 "2구나. 5구나" 할 정도로 바로바로 보임. 눈앞에서 보는것처럼 선명한건 아니어도 잘 보여.


1.2는 좌안은 2 빼고는 다 6처럼 보였고 우안은 어느정도 형체 구분이 가능했음. 


검안사가 좌안 1.2는 하나빼고(숫자 2) 다 틀렸고 우안은 2~3개정도 맞았다고 함.



안약의 경우


크라비트(분홍색 뚜껑 약)는 12일 넣었고 플루메토론(회색약)은 약 두달(53일정도) 넣고 끊었음.


원장님 말대로 점안 횟수 조정해가면서 넣었고, 약 넣는 동안은 한번도 어긴적 없음. 조금 늦거나 조금 빠르더라도 하루 점안횟수(2~4회)는 반드시 지켰음.


주기는 2회 12시간 / 3회 8시간 / 4회 6시간 으로 정하고 알람 맞춰서 계속 넣었음. 4회 할때가 좀 힘들었음. 6시간 자고(바로 잠드는건 아니니 실제 수면시간은 6시간 이하) 일어나서 약넣고 다시 자고 아침먹고 비타민 C 챙겨먹고 해야 해서 좀 귀찮긴 했음.


집에서 넣을 경우 넣기 전 세안(2주차 이후) > 인공눈물 점안 > 5~10분뒤 안약(크라비트 or 플루메토론) 점안 하는 식으로 관리함.



지금은 안약 안 넣고 있어서 되게 편해짐. 신경쓸 것 없이 눈 좀 뻑뻑한데? 싶으면 인공눈물만 넣으면 되니까.


검진 받을때마다 원장님이 눈물 자주 넣으라고 하시더라... 눈은 지금 95% 정도 회복된 상태고 관리 잘하고 있으니 이대로만 하라고 하심.


검진 갈때마다 내가 물어보기 전에 원장님이 내가 물어볼만한 걸 먼저 얘기해주셔서 내가 먼저 뭘 물어본 적이 거의 없네.


어제도 선글라스 언제까지 써야하냐고 물어볼라 했는데 내가 묻기 전에 원장님이 이제 여름이라 햇빛이 쎄서 여름동안은 선글라스 쓰는게 좋을거라고 먼저 말해주셨음.


그래서 여름 지나기 전까지는 밖에 나갈땐 선글라스 쓰고 나갈듯.




뭐 부작용 같은건 솔직히 없을 수 가 없는 3대장뿐인 것 같음.(안구건조, 빛번짐, 눈부심)


근데 난 원래 왕동공이라...(7.5~7.8) 애초에 빛번짐 눈부심은 자주 느껴서 별 생각 안들고 안구건조증만 좀 귀찮음.


내가 원래 눈이 좀 건조한 편이었는데 수술하니까 인공눈물 없으면 못사는 몸이 되어버렸음. 예전엔 눈 건조하다가 말은 들어도 인공눈물은 안 넣고 멀쩡히 살아서 그런지 더더욱 체감이 심함.


시간 지나면 점점 더 괜찮아 질거라니까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듯.




일단 수술 자체로는 난 굉장히 만족함. 운동할때, 샤워할때, 세안할때 양치할때 등등 그냥 일생생활중에 안경없어지니 너무 편한점이 많고, 특히 김 올라오는 음식(대표적으로 라면이나 국물요리) 먹을 때 안경에 김서리는게 없어진게 굉장히 편함.


그리고 안경알 안 닦아도 잘 보이는 것도 좋고.(근데 이건 인공눈물로 대체된듯)


안경 없으면 장님이었던 신세였다가 거진 15년만에 맨눈으로 세상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난 만족스러움.








그리고 수술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조언? 이랄지.. 아님 내가 느낀점이랄지 이런거 딱 두가지만 말하고 감.





1. 부작용 관련 


일단 수술 고민중이라면 가장 걱정되는게 부작용일텐데, 눈이 개 씹창난 상태가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큰 부작용(부정난시같은)은 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함.


그리고 눈이 존나게 좋은 눈이어도 부작용 3대장(안구건조, 눈부심, 빛번짐)은 반드시 찾아옴.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임.


나 같은 경우는 눈부심 빛번짐이 원래 있었고, 예전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사실상 못느끼는 중이지만, 눈이 건조한 편이어서 안구건조증은 조금 크게 체감하고 있음.


다른 사람의 경우 눈이 원래 촉촉해서 안구건조증이 한달차에 사라진 사람도 있고, 빛번짐이랑 눈부심이 너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음.



그러니 부작용 없이 깔끔한 눈을 원한다면 그냥 안경 쓰고 살아라.



시력교정술은 이러한 부작용을 감수 하고서라도 안경을 벗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난 추천하고 싶다.



나도 이런 부작용은 당연히 있겠지 하고 감수하고 수술한 입장이고,. 이런 부작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감수할 생각으로 수술을 받았기에 수술만족도가 굉장히 높은편임.



그런데 이런 생각 없이 당연히 안경쓸때랑 똑같이 시력만 좋아진다고 생각하고(혹은 그렇게 듣고) 무작정 수술 갈겼다가 부작용생기면 굉장히 힘들어 질거임.


본인 선택으로 하는 수술이니까 잘 생각해보고 정하길 바람.



그리고 원장님도 굉장히 중요하다. 다른사람 말듣고 무작정 정하기 보단, 본인이 검안 다니면서 직접 만나보고 얘기 나눠본 후에 '아, 이 원장님이면 내 눈 믿고 맡길 수 있겠다' 싶은 분에게 수술 받는걸 추천함.




2. 수술 방법 관련


아마 대부분 알겠지만, 시력교정술은 3가지로 나뉘어짐


라식


라섹


렌티큘(실크, 스마일, 스마트)


(렌삽은 위 3개 안되는 사람들이 보통 선택하니 제외하겠음.)


이 수술방법들은 장단점이 확실함. 그러니 내 눈에 무슨 수술이 좋을지. 내 상황에서 무슨 수술이 가장 적합할지 판단하고 그 수술을 잘하는 병원 위주로 검안을 다니는걸 추천함.



당장 라식의 경우 라섹에 비하면 회복속도가 빠르고 통증도 거의 없지만, 절삭량이 많아 각막두께가 충분하지 않으면 수술이 불가능 할 수 도 있음.


반대로 라섹의 경우 라식보다 절삭량도 적고 안정성은 높지만, 상피를 날리는 수술방식 특성상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후 관리도 굉장히 중요함.


렌티큘의 경우 회복도 빠르고 절삭량도 적지만, 각막 비대칭등 눈 상태에 따라 여러 부작용이 올 가능성이 높음.



그러니 일단 수술부터 하기 전에, 내 눈 상태가 어떤지, 어떤 수술이 가장 적합할지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병원을 찾아다니는게 좋을 거임.



참고로 갤에서 자주 말 나오는 컨투라 or 퍼스널은 일반 라식 or 라섹에 장비가 추가된 거임.


컨투라 라식 컨투라 라섹 or 퍼스널 라식 퍼스널 라섹 등.

 


라식 라섹 렌티큘의 각 장단점은 찾아보면 굉장히 많이 나오니 한번 찾아보고 무슨 수술이 제일 좋을지 선택하길 바람. 내가 위에 예시로 쓴건 진짜 가장 대표적인 장단점일 뿐이니까.






다른 이야기들은 내가 예전에 작성한 글 보면 대부분 나올거고, 없어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셈. 한 3~7일정도는 가끔 와서 보고 답변해줌.


나도 이제 아마 탈갤할 듯 싶음. 사실상 반쯤 탈갤상태이기도 했고.



다들 수술 잘 받아서 새눈으로 광명찾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