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그동안 안갤 눈팅하면서 배운것도 많고 답변도 잘 달아줘서 고마운 마음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실크 후기를 남겨볼까 함.
나 혼자 방구석에서 서칭하면서 얻은 정보 + 지인 카더라에 기반한 근거와 판단이 많으니 어느정도 걸러서 들어주면 좋겠다.
1. 수술 계기
우선 난 몸과 마음 건강한 28세 남자임. 살면서 아픈거라곤 감기나 뭐 환절기 비염 정도밖에 없었음.
안경은 초4때부터 썼으니 올해로 거진 17?18년차네..
우선 시력교정술을 마음 먹게된건 올해 들어서부터 안경 착용으로 인한 두통이 너무 심해져셔였음.
20년 가까이 안경을 써왔기에 불편함에 익숙해져서인지 그동안은 딱히 불편한 점 못 느꼈는데 올해 들어서부터 안경을 장시간 착용하고나면 관자놀이쪽 통증과 함께 머리가 쪼개지는듯한 두통이 간헐적으로 동반되었음.
처음엔 안경 하드웨어랑 피팅 문제인가 싶어 가볍고 편한다는 린드버그까지 맞추고(렌즈 포함 140줬다..) 전문점 여러 곳 돌아다니며 내 두상에 맞게 피팅도 받아봤는데 해겷이 안되더라고.
뭐 지병에 걸린건가 싶어 대학병원가서 MRI까지 찍어봤는데 문제 없다함.
근데 특이하게 휴일에 안경을 아예 안 쓴 날 다음날엔 통증이 없었음. 그래서 안경이 문제라 결론짓고 시력교정술을 알아봄.
2. 병원 선정
우선 나는 병원을 선정하는 것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수술의 종류를 먼저 선정했어. 그리고 선택한 수술의 종류에 따라 각각 유명한 병원들, 사용하는 장비의 공홈에 정식 취급병원으로 등록되어있는 병원들만 필터링 함.
우선 렌티큘 수술들은 안갤에서 줍줍한 위 표 참고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 라식 - 요즘은 거의 안하는 추세이고 취급하는 병원도 잘 없음. X
2. 라섹 - 스마일류에 비해 절삭량 적고 고도근시도 가능해서 스마일이 불가능한 눈이면 할려고 했음, O
3. 스마일 - 15년도 넘은 수술을 상위 버전의 여러 수술이 나온 현재 2025년엔 굳이 할 필요가 없다 판단함. X
4, 스마일 프로 - 스마일에 비해 기계 스펙이나 수술방식이 크게 개선된 건 없는데 가격은 거진 2배 (400만원+)이라 실크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생각했음. X
4, 스마트 - 고도근시도 가능하고 난시축 보정에 장점이 특화된 것 같아 난시가 심하면 받으려고 생각함. O
5. 실크 - 현존하는 스마일류 수술중에선 스펙 압도적 1등인데 국내에는 취급하는 병원이 별로 없을 뿐더러 노모그램이 적어 망설여짐. (미국 FDA, 유럽 CE, 국내 식약청 허가는 다 받았더라. 존슨앤존슨 홈페이지 가면 확인 가능) O
이렇게 정리하고 우선 내 눈깔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검안으로 유명한 ㅂㅇㅁ이랑 ㅅㅇㅅ 먼저 방문했다.
두 곳 결과는 전부 뭐 비슷했고
대충 나안시력 0.05 / 중경도근시 - 4.5 & -5.0 / 난시 -0.5 & -0.25 / 난시축 X / 각막 550 & 560 / 동공 낯 3.6 야간 6.7
각막 지형도 살짝 비대칭 있으나 건강이나 시술 종류 선택에 있어는 영향이 없을 정도의 미미한 수치이고 뭐 망막, 내피세포라던지 안압, 눈물량 등은 전부 평균이였음.
두 병원 모두 원하는 수술 종류는 다 가능하다고 했고, 스마일류 받아도 각막 여유있느 편이라 나중에 라섹 재수술도 가능하다고 했음.
이 두곳에서 수술은 안했지만 ㅅㅇㅅ는 그냥 전형적인 공장형 느낌 + ㄱ원장님 수술 아니면 방문할 이유가 크게 없어 보였고, ㅂㅇㅁ은 검안이 이후 다닌 병원들 포함하여 제일 꼼꼼했는데 원장님이 딱히 친절하시진 않은 것 같음... 질문하면 약간 답변이 훈수 및 지적하시는 느낌..
모든 수술 가능하다고해서 라섹은 선택지에서 지웠음. 직장인이라 휴가를 길게 못쓸뿐더러 사후관리에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압축된 선택지는 스마트, 실크
3. 본격적 검안 및 병원 방문
선택지가 스마트와 실크로 좁혀졌기에 스마트로 유명하다는 병원과 실크로 유명하다는 병원 방문했다.
스마트 - ㅊㄴㅇ(안갤 & 라준사 서칭 및 추천),, ㄷㄹㅅㅁ(지인 추천), SNUㅊㅇㄱ(친척 추천)
실크 - ㅎㅇㅅㅇ(직장 동료 추천 & 안갤 서칭), ㄴㅇㅁㅅ(네이버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
ㄴㅇㅁㅅ랑 snu ㅊㅇㄱ 검안지는 차에 두고 내려서 깜빡함 ㅈㅅ
4. 각 병원 후기 및 선택
1. ㅊㄴㅇ(스마트) : 평일 오전에 검안 및 대표원장님 진료 예약하고 갔고 그 전날 예약해도 가능할 정도로 자리는 여유 있었던 것 같음. 특이한게 전화하면 절대 안받고 꼭 끊으면 그 다음에 다시 전화 옴. 이유는 몰루?
사람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안 시간이 30분도 안걸린듯? 직전에 방문한곳이 ㅂㅇㅁ이랑 ㅅㅇㅅ여서 그런지 전체적인 꼼꼼함이나 검안 종류 & 세심함이 너무 부족해 보였음. 원장님은 정말 친절하셨고 급한 티 없이 질문하는거에 꼼꼼히 답변해주심 + 상담쌤 친절함. 대신 카운터에 수납하시는 분들은 좀 그냥그랬음.
여기는 뭐 전세계인지 국내에서인지 제일 낮은 에너지량으로 스마트 수술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고 슈빈츠 공홈에도 정식 취급병원 + best surgeon 으로 등록되어 있는 곳이더라고. 특이한게 스마트는 시리우스 난시축 보정 보고 하는건데 여기는 그 시리우스 보정이 옵션이고 유료였음. 다른 추가 옵션은 각막강화술 + 로우에너지이고 가격은 풀옵션 기준 310. 당일날 10만원 예약금 선입하면 10만원 추가 할인 가능하다고 해서 수술날엔 290만 내면 된다고 함.
우선 예약금은 내지 않고 알았다고 하고 나왔음. 근데 원장님 진료나 나머지 부분들은 다 ㄱㅊ았는데 검안이 너무 후딱 끝나서 만약 여기서 하게 된다면 수술전에 따로 하루 날잡아서 추가 검안 할 생각하고 옴.
2. ㄷㄹㅅㅁ(스마트) : 지인 추천으로 갔던 곳. ㅈ원장님 진료 봤고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심. 근데 너무 스마트에 대한 맹목적 올려치기? + 약간 부정확한 정보(미국 fda 승인 안받았는데 밨았다는 등)으로 인해 살짝 갸우뚱 함. 검안은 그냥 뭐 보통이였는데 걸린 검안사가 세상 불친절해서 그냥 여기는 수술 마음도 안먹음.
3. ㄴㅇㅁㅅ(실크) : 대표원장이 국내 최초 스마일 + 모든 종류 렌티큘 수술 가능한 곳으로 유명한 곳. 대규고 공장형 답게 굉장히 체계적이였고 사무적이지만 직원들 친절했음, 근데 검안 방식이나 이후 원장님 진료라던지 너무 형식적이고 그냥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말만 반복 + 그냥 쉴틈없이 사람들 돌리고 회전하는 공장형 느낌이 너무 강해서 여기도 포기함. 말로 정확히 형용 못하겠는데 무슨 느낌인지 알거임. 굉장히 사무적인 느낌..
4. ㅎㅇㅅㅇ(실크) : 직장 동료분 부모님이 여기 ㄱ원장님 아산병원에 계실때 백내장수술받고 좋아져서 추천받은곳 + 안갤 등에선 이미 원장님들 스펙으로 유명한? 곳
ㄱ원장님 예약잡기가 정말 힘들었고 4월말에 전화해서 제일 빠른게 저번주 7월 첫째주 검안 + 진료였음.
병원 깨끗하고 무엇보다 검안 장비부터 진료실 장비까지 다 최신임. 약간 ㅂㅇㅁ 꼼꼼함 + 최신식 기계에 장점 합친 느낌. 검안도 꼼꼼했고 검안사 한분이 전담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목적의 검사고 결과가 어떤지 등 다 설명해주심. ㄱ원장님 진료봤고 모든 수술 가능하데서 여기서 실크 받기로 함. 딱히 막 어마무시하게 친절한 느낌은 아니심.
나올때 아벨리노 검사비용이라 다음주 수술 예약잡고 옴.
5. 최종 ㅎㅇㅅㅇ 실크 후기
어제 7월 8일 화요일 오전에 수술받음. 1시간 전 일찍 도착해서 다시 한번 검안하고 원장님 진료 봄.
이후 수술실 (여기는 특이하게 상담 & 검안층이랑 진료층이 다름)가서 혈압 등 뭐 체크하고 수술복 갈아입고 수술 받았다. 안약으로 마취했고 수술 자체는 10분도 안걸린듯. 걍 멍하니 불빛보고 있으면 알아서 끝났고, 통증은 진짜 1도 없음. 안아프다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 느낌도 안들었음.
수술 직후엔 눈꼽 ㅈㄴ낀것 마냥 흐리고 초점 안맞았고, 바로 택시타고 집와서 소염제 + 항생제 때려먹고 인공눈물 넣고 낮잠 3-4시간 잠.
자고 나니까 조금 또렷해지긴 했는데 아직도 좀 뿌옇고 초점 안맞음.
진료 받은대로 하루 네번 항생제 + 2시간 간격으로 소염제 넣고 인공눈물 30분마다 넣음. 뭐 눈 건강에 좋다는 루테인이랑 비타민 c도 밥먹고 챙겨먹음.
잘때 안구 보호하는 물안경 같은 안대 끼고 잤고 중간에 여러번 깼는데 깰때마다 인공눈물 넣고 잤다.
오늘 아침에 2일차 진료보러 갔고 수술 깨끗히 잘 되었다고 하고 양안 시력은 0.7 / 0.8 나옴. 소염제 투여 횟수 4회로 줄여도 된다했고 인공눈물 틈틈히 넣고 다음주에 보자하심.
지금 거의 안경 썼을떄 기준 60% 수준으로 보이는 것 같고 예상했던 건조증은 1도 없음(아직까진). 그냥 안경쓸때랑 지금이랑 눈 느낌 그대로임, 딱히 불편하거나 아픈곳이 없음 건조증이 무슨 느낌인지 모르겠어서 인공눈물 자주 넣어도 문제될건 없다 하셔서 30분마다 걍 넣는 중.
야간 빛번짐은 아직 밤에 나가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나중에 추가함.
좀 길고 장문으로 적으려했는데 막판되니까 ㅈㄴ 귀찮아지네. 궁금한거 있으면 내가 아는 선에서 다 답해줌. 지인할인 이딴건 X 애초에 여긴 지인할인 없다 함
ㅎㅇㅅㅇ 비용 좀 알려줄수있어? 실크 외에 퍼스널이나 컨투라도 비용 알려줬으면 부탁해. 그리고 원장님이 첨부터 실크 추천함?
처음부터 실크추천 받았고 각막 두께 여유가 없거나 비대칭이 심하면 컨투라, 퍼스널 추천하신다고 함. 비용은 기본 440에 10% 할인 받아서(이유 모름) 총 396
내가 퍼라섹 ㅎㅇㅅㅇ에서 받았은데 252만원 주고 했어. 아벨리노검사는 10만원이야! - dc App
컨투라는 할인해서 196이라고 하더라고 - dc App
아하 ㅠㅠ
제발제발제발 지인할인 정보 얻을수 있을까???
아 뭔가 딱 끌리는 곳이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모든 병원에선 다 자기들이 주력으로 하는게 젤 좋다하니 ㅠㅠ) 여러가지 해보는 곳 한 번 가봐야겠다. 검안해보기로 결심! 고마워!
일상생활 언제부터 가능? 수술 날짜는 검안 당일날 바로 잡아야댐? 나중에 잡아도 됨? 수술 이후 방문 일정 어케됨? 직장 월차가 적어서 걱정..
ㄱ원장님 예약이 힘들어서 나는 건안한 날 그 다음주에 수술 가예약까지 잡음. 검안 당일에 수술날짜 안잡아도됨, 강요하는 느낌도 아니고. 수술 이후엔 다음날 한번 그 다음주 한번 그리고 2주마다 3주마다 이렇게 텀 조근씩 늘리는듯. 당일은 좀 많이 뿌옇고 초점 안맞아서 힘들것같고 개인차가 있겠다만 실내활동 위즈면 다음알주터도 바로 가능할거 같음
다음날? ㄱㅅㄱㅅ내일 검안이다 개떨리농 ㅋㅋ
불빛 쳐다보는데 눈 흔들리는거 안무서움?ㅜ
무서웠음 ㅋㅋ 힘 빼라고 하셧는데 또 불빛 쳐다보니까 나도 모르데 힘 들어가고 ㅋㅋ
ㅊㄴㅇ이 300정도고 ㅎㅇㅅㅇ이 400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둘 다 신형 장비 사용함에도 100이나 더비싼 ㅎㅇㅅㅇ에서 받은 이유가? 100이나 더 쓸 메리트를 느꼇음?
난시가 심한편이 아니여서 스마트 장점(난시축 보정 등)이 나한텐 크게 안와닿았음. 그래서 실크로 선택했고 ㅊㄴㅇ에는 실크가 없어서 ㅠ
시리우스 연동, 로우에너지가 옵션인 거는 좀...짜치네 난시축이야 워낙 중요한거고 로우에너지도 의사가 최적의 에너지값으로 수술해주길 환자는 바라는데 그걸 돈 주고 선택하라는게
좀 의아하깈했음..
현재는 시력 어떻게 됨? 근시퇴행오면 재수술 무료임?
현재 시력 어느정도 이신가요..?? 언제쯤부터 좋아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