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아는 압구정로데오역 바로 앞에 공장에서 조지고왔음

근시
R -2.75
L - 2.25

난시
R -0.75
L - 0.5

각막두께
양쪽 550

야간동공
양쪽 6.1

눈이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안경쓰는게 싫어서 수술 결심했고
이곳저곳 추천받은 곳들 돌다가 직장인이라 연차 미리 써두기도 했고 주변 지인도 3명이나 여기서 광명 찾았다길래 회복 기간을 늘릴 생각으로 검안 때 더 자세히 봐주는 느낌받아서 선택하게 됐음

수술 당일은 모두가 그렇듯 뿌옇고 거의 안보였는데
유독 눈부심이 심해서 안대쓰고 리신 마냥 집 돌아다녔음
양파 썰 때 눈 매운느낌도 계속 났고 한 8시간 지나니까
눈 뜨고 다닐만 했음

그 뒤로 한 3일차부터는 어느정도 시력 올라와서
눈으로 보는건 1.0정도 되는거 같음

근데 문제가 3일차때랑 작성중인 10일차랑
시력의 질이 떨어진게 똑같다고 해야하나
4K로 보던 세상이 FHD가 된 느낌임
살짝 흐리고 뿌옇다 해야하나
이게 눈물 고여서 아다리 맞으면 갑자기 개안해서
존나 잘보이는데 그렇지 않아서 문제다
갤 열심히 찾아보니까 고수위차 얘기도 있던데
평생 이런 화질로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면 미래가 안보인다

또 야간 빛번짐 진짜 심해진게 느껴짐
애초에 빛번짐이 있는 사람이였으면 모르겠는데 야간운전도 빛번짐 전혀 없다가 생기니까 미쳐버리겠다
같이 수술한 친동생은 원래도 시력이 -5 정도에 난시도 심해서
오히려 세상이 밝아졌다는데 본인은 너무 불편함

후회하냐고 물어보면 아직 10일차라서 잘모르겠다만
한달 뒤에도 이상태라면 진짜 후회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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