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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부터 안갤 유동눈팅하다가 재작년 12월에 라섹했고 딱 2년됐네

고도근시인데 각막두께가 510대라 스마일은커녕 라섹도 간당간당한 마지노선 눈깔이었음 (당연히 재수술은 어렵고)
심지어 동공도 큰 편이라 빛번짐 우려도 있었는데 걍 함

서울로도 검안은 가봤는데 스라도 아니고 굳이 서울 가야하나 싶어서 결국 경기도에서 100인가 주고 했음
ex500이었고 광학부 6.5에 잔여각막 400초반으로 기억함

안경 쓸 적엔 인공눈물 1도 안썼는데 라섹하고 나니 확실히 건조하고 뻑뻑해서 소염제랑 인공눈물 자주 넣었음 

고통은 3일차에 12시간정도 있었는데 눈에 핫소스 직빵으로 들어간 느낌임 맵고 안떠지지만 눈물만 줄줄 나옴
솔직히 존나 힘들긴 했는데 이때 말곤 아픈 적 없음

시력은 빨리 올라옴
라섹에 고도근시라 몇달은 각오했는데 한 2주쯤 되니까 거의 대부분 잘 보이는게 체감상 0.8 정도는 됐던거 같음

그리고 난 반년간 선글라스나 모자는 안썼고 자외선 차단 안경만 씀 다행히 각막혼탁은 안생김

그렇게 6~7개월 정도 의사가 하라는대로 하니까 건조증도 딱히 없고, 지금은 인공눈물 없이도 잘 삼
시력도 1.2 잘만 나옴
빛번짐은 여전히 꽤 있는데 적응돼서 일상생활엔 별 문제없음

눈 스펙 구렸는데도 이정도라 개만족 오히려 더 빨리할걸 후회함
내 인생에서 쓴 100만원 중 가장 가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