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스펙은 이렇다.
오른쪽: -6.00 근시 / -2.25 난시
왼 쪽: -5.50 근시 / -2.25 난시
축은 나도 뭐가 문젠지 몰라서 그냥 안적음. 동공은 5.8로 좁은 정도라 하심. 중등조도에서 동공도 평균보다 조금 작다고 하심.
아무튼, 난시 근시 합치면 약 -8정도를 교정해야하는 고도근시 고도난시다.
일반적으로는 렌즈삽입술을 추천하는 교정량인데, 다행인지 각막두께가 오른쪽 왼쪽 모두 590언저리라 수술은 원하는대로 다 가능하다 하심.
검안은 총 세곳에서 받았다.
1. ㅍㅅㅌㅅㅅ안과 퍼스널 라식
2. ㅂㅇㅅㅁ안과 스마트라식
3. ㅎㅇ안과 스마트라식
본의아니게 1번 제외하고 다 스마트라식하는 병원이였는데, 3번은 의도했으나 2번은 아니다. 2번은 비쥬맥스 쓰는줄 알았다. 걍 제대로 안알아봄 ㅇㅇ
1번은 근데 병원이 그렇게 많이 안커서 그런가, 검안사랑 검안하면서 수다도 떨고 상담해주던 의사(원장님들 말고)랑도 수다떨고 여러모로 친근한 분위기였음.
원장님 ㅈㄴ 쾌활함 ㅋㅋ 유튜브에서 보던분이 앞에 앉아있으니 좀 웃겼다. 진료시 원장님의 상담 및 설명은 1번이 가장 세세했다.
검안 자체는 2번이 제일 세부적이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걍 여자가 해줘서 그런가..? ㅎㅎ;) 근데 원장도 애초에 넘 많고 (한 다섯명인가 그랫음), 그 의사 손 많이탄다는 스마트라식을 많이해본거같은 느낌도 못받아서 전체적으로 신뢰는 안갔음.
3번은 대체적으로 검안자체는 괜찮았음. ㅈㄴ 손님많아서 개오래 기다리긴 함 ㅇㅇ의사가 뭐 어제 안좋은일이라도 있었는지 ㅈㄴ 똥씹은 표정으로 앉아서 들어가자마자 눈 슥보더니 예 가능해요~ 한마디 하고 내보냈다. 뭐지 싶었음. 대표원장님은 아니였음 ㅇㅇ. 근데 알다시피 대표원장이 스마트 잘한다고 본인입으로 엄청 자신감 표출하고 다녀서 다들 그래도 대표원장한테 받고싶어하는데, 뭔 원장 지정비용이 30만원이라더라.
개인적으로 라식 하기전에 정말 진짜 정신나갈정도로 (해외자료 참고해가며) 많이 알아봤고, 이미 내마음속에 비쥬맥스 스마일은 나가리된 상태에서 상담을 받은건데, 상담이후 확실히 퍼스널라식으로 마음이 굳혀졌다.
퍼스널은 스마일 아닌 그냥 라식이라 안구건조증 심할수도 있단 생각도 했는데, 사실 스마일도 렌티큘 깎는건 일반 라식보다 더 많이 깎고.. 뭐가 됐든 눈 건드는 이상 안구건조증은 뭘하던 반드시 생기는거라서 그럴거면 그냥 라식 ㄱㄱ했다. 특히 난시때문에 ㅇㅇ
요즘 나온 노바스마트도 난시 잘잡는다 하지만, 난 그 의사 손타는 그 가챠에 내 눈을 맡기고싶지 않았다. 요즘 의사새끼들 ㅅㅂ 믿을수가 있어야지
암튼 그냥 상담 다 받아봐도 퍼스널 말고는 딱히 정이 안가더라고.
수술 과정같은건 나말고도 찾아보면 사람들이 아주 세세하게 후기 써놨을테니 그거 보셈. 그거 그대로더라 ㅇㅇ
수술은.. 많이 힘들었다. 의사가 아니고 내가 ㅇㅇ
닉에서도 알겠지만, 나는 눈과 관련된거라면 개씹쫄보다.
어려서부터 뭐 사내새끼가 인공눈물도 못넣냐고 쿠사리를 존나게 먹어왔고 실제로 렌즈 처음 시도할때도 매우 힘들었다.
지금은 안약 인공눈물 모두 잘넣지만 그래도 아직도 눈에 넣으면 막 뒷통수까지 시린건지 찌릿한건지 하면서 눈이 감기는 반사를 참기가 힘들다.
아무튼, 알다시피 눈을 감으면 눈알은 자연스레 올라가기 때문에, 눈을 감는걸 참는게 수술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검사할때 안과의사가 그러더라.
그래서 이악물고 참았는데, 그래도 눈이 ㅈㄴ게 감기려 하더라. 그 눈벌리는 개안기 낄때는 괜찮았는데 빠질때 눈을 자꾸 감아서 못뺄정도였음.
ㅅㅂ 그리고 수술하고 나오니까 이빨 ㅈㄴ아픔 어금니 부서지는줄 알았다. 안움직이려고 존내 이꽉깨물고 있었더니 ㅋㅋ
수술 과정에서 뭐 특이사항은 없는데, 딱 하나. 라식 절편 만들때, 뭔 눈에 플라스틱같은걸 끼운다. 그거 존나 신기하고 무섭다.
이걸 끼우면 안보인다는 사실은 이미 리뷰로 숙지하고 들어갔음.
근데이게 ㅅㅂ; 분명 나는 눈을 다 뜨고 있는데, 심지어 한쪽은 줜내게 벌려놓는데 앞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여기서 오는 괴리가 주는 공포가 좀 컸다. 약간 동공지진온게 느껴질만큼
그리고 깎을때 초록불 보라할때도 ㅈㄴ 눈 흔들리는 느낌이였는데, 나중에 끝나고 수술잘됐냐고 물어보니까 꿈쩍도 안했다고 잘했다고 해주시더라. 아니근데 이게 ㅈㄴ 당황스러움;; 왜냐면 초록불 보라는데 초록불이 ㅅㅂ 시야에 진짜 존나커. 존나넓어. 초록불의 어딜 봐야할지 모르겠음;
당연함 ㅇㅇ 각막 플랩을 뜯어놨는데 제대로 한점에 보일리가 없지 ㅅㅂ ㅋㅋ 그래서 그냥 그 초록불의 제일 중심같은데 벙 하니 보고있었음. 시발 존나무서웠음 ㄹㅇ
수술끝나고 보호렌즈 껴주고, 개쫄아서 눈감고있었는데 갑자기 눈뜨라고 해서 당황함. 근데 눈떴는데 안경도안쓰고 앞 보여서 더 당황함.
그러고 존나 뿌옇긴한데 어떻게든 앞이 보여서 진짜 존나신기했다. 근데 나와서 진료실 들어가는동안 빛이 존나게 번져서 "와 이게 빛번짐이구나 엄청심하네 ㅋㅋ" 했더니 원장님이 지금 당연히 각막 부어서 그렇다고 하심.
암튼 오늘 12시에 수술받았는데, 혼자 대중교통타고 3시간동안 혼자 집에와서 지금 4시에 멀쩡히 모니터보고 핸드폰보고 디시에 글도 싸지를만큼 눈 기능은 충분한듯하다.
아직 뿌옇긴 한데, 안경안쓰고 앞보이는게 너무 신기하다.
퍼스널아이즈 라식 생각보다 얼마안된 수술법인거같아서 나도 존나 쫄았는데, 해보니까 좋다. 시야가 뿌연건 오늘 수술했다 치고, 흐린건 없다. 인공눈물만 뿌려주면 시야 선명함 ㅇㅇ 안경꼇을때만큼. 빛번짐은 심하긴 함. 근데 동공작은편이라 나중되면 괜찮아질듯 ㅇㅇ
퍼스널아이즈는 2.0도 된다고 해서 혹시 원장님께 저 될수도 있나요 하고 물어봤는데, 2.0나오는건 수술자체보단 동공영향이 크다고, 내 동공크기가 작아서 잘하면 진짜 2.0나올수도 있다고 해주심. ㅈㄴ 설렌다 ㅋㅋ
암튼 퍼스널아이즈 너무 겁먹지 마라. 나는 오히려 경험없는 의사한테 스마일 스마트 받는것보단 괜찮다고 생각한다.
걍 그냥 지금 존나신기하다 세상이 ㅋㅋ
참, 각막이 두꺼워도 원체 많이 깎는지라, 각막강화술은 꼭 받아야한다고 하셨다. ㅍㅅㅌㅅㅅ은 각막강화술 신기하게 막 따로 30분씩 하던데, Xtra약 쓰기도 하고 괜찮은거같음. 암튼 그거도 하기로함. ㅈㄴ비쌈 각막강화술이 80만원 ㅇㅈㄹ ㅋㅋ
그래도 잘 신경써준대서 하기로했다. ㄴ원장님 ㅈㄴ 쾌활하심 ㅋㅋ
퍼스널 라식 절편 생기는거 때문에 걱정되던데 그 부분은 괜찮은거야? 시력 교정 수술 받은 의사들 대체로 라섹하더라
라섹하는거야 라식 못하는 사람들이 하는거임. 라식라섹 둘다할수있는데, 굳이 라섹할 필요가 없음. 나도 라섹한 사람들만 한가득 봤는데, 왜 라섹했냐 물어보면 다들 각막 얇아서 할수있는게 라식밖에 없었다 하더라. 절편이야 하루이틀이면 일단 붙고, 완전히 아물때까지, 1~2주 정도만 조심하면 문제될거 없음.
@개10쫄보(112.166) *라섹밖에 없었다
해외자료도 많이 참고할정도로 알아봤을때 라식 절편은 안전하다가 결론임? 나도 퍼스널이 좋아보이는데 퍼스널 라식하고 라섹중에 고민중
일단 이론적으로 보면 라섹이 라식보다 안전한게 팩트임. 그건 반박안함. 근데 애초에 너가 진짜 와일드한 삶을 사는게 아니라면, 그 작은 안전이 라식과 라섹 중 라섹을 해야할 이유는 안된다는거지. 라식도 일단 1~2주면 절편이 다 아물고, 1년정도 더 지나서 안정되면 라섹이랑 비슷하다. 물론 그 이음매가 더 약하긴 하겠지 ㅇㅇ
근데 생각해봐라. 통계적으로 전세계 라식 환자 샘플 수가 엄청 많은데, 절편 나가리된건 진짜 극소수다. 니가 강남 병원 다 돌아다니면서 절편때문에 눈 병1신된사람 본적 있냐고 물어보면 찾기도 힘들거다. 물론 평생 쓸 눈이라 걱정 많은건 당연한데 굳이 니가 그 중 한명이 될거라 전전긍긍하며 사서 걱정할 필욘 없다.
그리고 애초에 퍼스널이 라식에 초점을 맞춰서 나온 수술법이라, 나는 아무래도 퍼스널할거면 라섹보단 라식이 나아보이더라
나도 개쫄본데 나는 할 떄 너무 경직되고 몸을 움직이니까 힘좀 뺴라고 수십번 말하던데 ㅋㅋ 진짜 개무서웠다 다신 못 받을 듯
다음날 보호 렌즈 제거 하고 나면 이물감도 없어질 거야 인공눈물만 자주 넣어주면 돼 난 하루만에 1.5 2.0 나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