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있는 강남성모원안과에서 수술 받음


투데이라섹 + 스카우트 + 아베드로

뒤에 옵션들은 빛번짐방지, 강막강화술

옵션 굳이 안넣어도 ㄱㅊ(옵션 하나 넣을 때마다 40만원씩 추가됨)


가격은 원래 200 중후반정도인데 이것 저것 할인붙으면 100 후반으로 내려옴. (수험생, 학생 할인, 제휴사등등)


수술 과정은 기억 잘 안나서 대충 설명해보면


아마리스 레드 장비로 수술 받았고


마취 안약 넣고 개안기로 눈 고정한다음 폭신폭신하고 폼 안에 들어오는 인형같든거 쥐어줌. 부드러워서 안정됨. 그거 껴안고 초록색 불빛에 집중하고 있으면 마취약 한번 더 넣고 레이저로 눈 깎음. 깎을 때 맛있는거 굽는 냄새남. 당연히 아프진 않고 차가운 액체 뿌릴 때 눈 개시림. 노란색 액체도 뿌리고 레진 굳히는거 처럼 UV로 뭔가 비춤. 면봉?겉은거로 눈 닦고 보호렌즈로 덮은 다음 반대눈도 똑같이 함. 수술은 5~10분?정도 밖에 안걸림.


1일차 - 수술직후에 개잘보임 신기해 하면서 버스탐. 버스에서 풍경보면서 집가고 있었는데 마취풀려서 지옥같은 고통 시작됨. 밥도 혼자 못먹어서 흑백요리사 마냥 누가 먹여줘야함. 병원에서 준 안약들 넣으면서 버티고 타이레놀 2알씩 먹으면서 자다깨다 반복함. 타이레놀 2알먹어도 효과가 1시간을 안가서 고통스러움.


2일차 - 1일차와 비슷하게 아프지만 조금 덜 아파짐. 안아픈 시간이 더 늘음 약국에서 제일쎈 진통제 달라하고 그거 먹으니까 효과 3시간감. 핸드폰 글자 크기 최대로 해놓으면 폰 조금 볼 수 있음. 근데 아직 눈 뜨기 힘들어서 오래 못봄


3일차 - 고통이 거의 사라짐. 눈은 잘 뜨지만 초점이 안맞음. 시력이 0.3~0.4정도 되는 거 같음 머리감고 싶어서 가족 도움 받아서 머리감음. 안아파서 기분 좋아짐.


3일차 저녁 - 화장실에서 양치 하다가 거울 봤는데 얼굴이 선명하게 보임 눈이 좋아진게 느껴짐.


4일차 - 눈이 좋아진게 매우 잘 느껴지고 앞이 잘 보임. 근데 티비 보다가 눈시린거 보니 안구가 건조하지 않도록 촉촉하게 유지하는게 중요함. 시력은 0.7정도로 보이는 것 같음. 세상이 아름다워 보임.


5일차 - 병원에서 보호렌즈 제거 함. 의사 선생님이 이제 세수하고 마음대로 씻어도 된다고 해서 기분 좋아짐. 보호렌즈 제거해서 약간 시렸는데 그것도 금방 없어짐. 아직은 시력이 완벽하게 돌아오진 않았지만 6개월 안에는 대부분 다 회복된다고 함. 



결론 - 2일동안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3일째부터는 매우 만족하는 수술이다. 다들 눈나빠지지 않게 눈관리 잘하자...



2일동안 눈으로 느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참을 수 있고, 1주일동안 관리 빡세게 할 자신있으며 6개월간 낮에는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안경을 써야한다는 불편함을 감수 할 수 있다면 비교적 저렴하고 충격에 튼튼한 라섹ㄱㄱ 아니면 고통을 잘 참지 못하고 하루만에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좀 더 비싸지만 많이 편리한 스마일 라식, 클리어 라식, 스마트 라식, 스마일 프로등등ㄱㄱ(일반 라식은 비추)


나도 대부분의 고통은 잘 참았어서 라섹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일반 라섹에 비해 통증을 줄였다는 투데이 라섹이라도 2일동안 매우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