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을 쓴지 거의 20년 넘었고


여름에 개덥고 겨울에 개추우니 안경에 대한 불편함이 커져서 고민하다가 이번 설 연휴 시작 전 금요일에 스마일라식프로 했음


여기저기 커뮤니티 + 까페에서 병원 알아보다가 걍 가장 뇌리에 깊게 남았던 병원 - 자기 딸에게 라식해준 병원 (ㅇㄱㅈㅇㄱ) 으로 선택함




가능하면 걍 스마일라식으로 하고 싶었음. 200만원정도 예산 잡고 있긴 했고 직장인이다보니 회복 속도도 중요해서.


근시는 좀 심한편인거 알고 있었고 난시도 있긴 했으나 나 정도면 스마일라식 가능하다고 생각했음


근데 실제 눈 검사해보니 생각보다 시력이 더 안 좋음


근시 -5.25 / -4.25

난시 -2.75 / -2.25

난시축 180 / 5

각막두께 548 / 544

동공크기 6.0 / 6.5



결과는 위와 같았고 병원에서는 난시가 심해서 스마일라식을 해도 난시가 완전히 교정되긴 어렵다고 얘기함.


스마일라식프로면 가능하다고 했고, 이왕 돈들이는거 조금 더 쓰고 리스크 줄이는 거로 결정해서 스라프로 결정함. (스라프+각막강화) 



수술은 진짜 금방 끝남. 수술방 들어가서 한 10분? 정도 있다가 바로 나옴.


2시에 병원 들어가서 5시에 나왔으니 검사 / 상담 / 수술까지 총 3시간 정도 걸린 거 같음



일단 첫날은 누구나 그렇듯 뿌옇게 보이는데 뭐 유튜브나 다른 후기 처럼 보호자가 없으면 집에 못갈 수준은 아님


지하철 역 이름 정도는 보이긴 하고 당연한거지만 카톡은 아예 못한다고 봐야함. 


스라든 스라프던 단기간에 근거리 초점은 안맞는다고 사전 고지 하긴 했음



집에 오고 반나절 정도 지난 저녁 10시부터 슬슬 잘 보이기 시작함.


다음날 눈 뜨니 뿌옇게 보이는 것도 거의 없고 더 선명히 보임. 


병원 가서 검사하니 일단 양안 1.0 이상 정도 나오는 거로 나옴



흔히 얘기하는 부작용들 중에


1. 일단 나는 안구건조증, 뻑뻑함은 없음. 그래도 5일차까지 병원에서 처방한 안약 2개 (4번씩) + 인공눈물은 자주 넣고 있음


2. 난시 때문에 평소에도 빛번짐은 있었으나 수술 후 빛 번짐은 더 심해지긴 함. 수술 전 빛번짐은 약간 가시같은게 뻗어 나가는 느낌이라면

    수술 후 빛 번짐은 빛 주변으로 아우라 같은 게 보인다고 해야 하나.. 뭐 근데 야간 운전 못하고 그런건 아님.

   다만 평소 빛 번짐이 없던 사람이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함




현재 5일차 기준으로 불편함은 없고 시야도 잘 보이고 만족 중임


병원에서 사전 고지한 바 근거리 초점은 처음보단 잘 맞긴 한데 이건 시간이 자나면 더 좋아질거라고 해서 크게 걱정 안함


눈이다보니 수술 많이 고민했고 수술방 들어갈때까지도 이게 맞나 싶었는데 결론적으론 잘한 결정 같음 


궁금한거나 질문 있으면 경험 안에서 답해드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