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눈수술을 받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작성함


1. 병원 및 눈수술 종류 선택

지역은 귀찮아서 대전으로 한정함.

대전에서 대표적으로 할 수 있는 수술이 스마일라식(프로), 스마트라식, 실크라식이 있었는데

실크라식은 너무 멀어서 안함.

스마일라식 난시축보정 없어서 동공에 점찍는거보고 최종적으로는 스마트라식으로 선택함


2. 수술 전 눈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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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 -2.00D, -0.50D, 80, 0.08, 1.0,

오른쪽 각막두께 : 546

오른쪽 안압 : 21

오른쪽 동공크기 : 6.1

왼쪽 : -2.00D, -0.50D, 90, 0.08, 1.0

왼쪽 각막두께 : 546

왼쪽 안압 : 20

왼쪽 동공크기 : 6.3


스펙자체는 여기서 흔히 말하는 황금근시?에 가까운 눈인거 같음. 실제로 황금근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드 얘기했던거는 경도근시인 사람들은

노후에 근거리에서 안경쓰지 않아도 되는걸 눈수술을 하면 무조건 써야한다는 그 내용이 있었는데.. 이 내용 보고 심히 많이 고민했음...

결론적으로 눈수술을 결심하게된 이유는 2가지임

 - 눈스펙 자체가 좋아서 각막 절삭량이 적고, 그만큼 수술 후 부작용 및 리스크가 적다.

 - 20~30년 뒤에는 더더욱 기술이 발전할것이기에 미래의 일을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벨리노검사는 그냥 현미경으로 대부분 확인가능하다고 하니 스킵

자가혈청안약도 현재 거주 환경이 냉동보관이 불가능하니 스킵


3. 수술 중

공통적으로는 뭐.. 레이저 바라보라는데, 중간에 사라지기도하고.. 약 20초 정도 혼란이 오긴했지만, 내 생각에는 그냥

석션믿고 힘 풀고있는게 답인거같음. 괜히 사라진 레이저 위치 고정시키려고 눈 움직이는것보다 무념무상.. 20초.. 

레이저 조사보다도 눈안에 세척액인지 항생제인지 모르겠는데 차가운 약체를 계속 넣는데 그거때문에 자꾸 반사적으로 눈감을려고해서 

의사가 눈꺼풀에 힘좀 푸세요~~ 라고 한 소리들은거 정도?

절삭한 각막 빼낼때는 조금 신기했음. 눈알 안에서 막 왔다갔다하는데 아마 다시 볼 일 없을 신기한 광경이였음 ㅋㅋㅋ


4. 수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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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잘 안 보일줄 알고 조금 쫄았는데, 내 생각보다도 세상이 맑았음.

휴대폰 글자 못 읽는 정도고 모든 사물의 위치나 거리감은 확실해서.. 엥 이정도면 생각보단 괜찮네? 라는 생각으로

바로 집에서 잠때릴려고 하는데, 슬며시 몰려오는 눈 통증에도 어떻게든 자려고 노력했음.

그래서 약간의 몸부림 이후 일어나니까 오후 4시쯤이였는데, 그때는 누워있으면 아프고, 서있으면 괜찮아서 바로 컴퓨터켜서 게임조졌음.

(사실 향후 눈건강 생각하면 절대하면안되는거였지만....)


4.1 시력 자체?

확실히 좋아지긴 했는데, 여기 글 중에 봤던 내용하고 공감이 많이돼서 그 내용 그대로 다시쓰자면...

3일차 기준, 유튜브 1080p에서 720p로 화질이 떨어진 느낌

1080p일때는 눈앞 30cm ~ 1m 1080p, 그 외 나머지거리는 320p 이하였는데

지금은 균일하게 720p인 느낌

이게 더 나아질지 아닐지는 아직모름 현재로써는 조금 흐릿한 정도고 모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였음.


4.2 빛번짐?

걱정했던것보다는 생각보다 심하진 않았던 것 같음.

비슷한 사진 찾아보니까 아래가 내 현재 상태랑 가장 비슷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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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차이가 있는 점은

부작용 있는 1.0 에서 왼쪽 하얀색이 막 번진 부분을 보면 거의 형체조차 잘 안보이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형체는 제대로 보이지만 빛만 저렇게 번지는 느낌이였음. 이정도는 야간운전도 크게 문제는 없을거같은데? 정도 수준이긴 했는데

아직 시도해보진 않아서 이것도 정확히는 잘 모르겠음.


그리고 의외의(?) 장점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엄청 어두운 공간에서 살짝 희미한 광원이 있으면

수술 전에는 그 광원의 사각에 있으면 걍 없는거나 마찬거지였는데, 지금은 빛번짐 덕분에(?) 그 광원의 위치가 보인다는 거임 ㅋㅋㅋㅋ

물론 현대생활에서는 1도 의미없지만, 이걸보고 생각이 든게 군대 달빛없는 야간훈련 때 쪼금 도움 되겠다 ㅋㅋㅋ 정도 생각 들었음


4.3 안구 건조증?

일단 원래도 조금 있는 편이였고, 집에 가습기 60%로 틀어놓으니까 막 수술 전보다 더 심해졌다라는 느낌은 못받았음.

그래서 더 쓸 얘기가 없음...


4.4 눈의 피로도?

피로도 자체도 수술 전보다 통증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오래 보고 있으면 점점 흐려져서 다시 초점을 맞추는 동작을 했어야 했음.

보통 눈깜빡이면 괜찮아져서 아직까지는 크리티컬한 사항은 아님.


5. 결론

물론 내가 이렇게 부작용이나 리스크가 없었다고 해도 남들도 그럴꺼라는 보장은 없음.

스마트라식 같은 경우도 의사의 손기술이 더 필요한 어려운 작업이라고 들었고, 이와 관련된 수술 실패 영상도 이 갤에서 봤는데.

안과에서는 현재까지 스마트라식 진행 중 라섹으로 변경된 건은 없었다라고 들었음. 이 말 믿고 그냥 바로 질러버렸는데..


수술 종류를 선택할때는 레이저 조사시 내가 못 견딜꺼같으면 스마일프로, 그 외에는 스마트라식이 좋을것 같았음.

나머지 수술은 지식이 부족해서 거론할 정도는 아니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또 할꺼냐? 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난 할꺼임.

영화관에서 자막 안보이는거, 멀리서 누구 걸어오는데 누군지 모르는거,

다른사람 모니터 볼때 그 사람보다 앞에서 모니터 보는거 등등 이런 모든 단점을 해결할만한 사항이였고,


현재로써는 내 화질자체가 1080p에서 720p로 떨어진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지만,

사실 720p라고 해서 세상이 안보이는건 아님. 가까운 거리에서 스마트폰할때도 720p라고 글자가 안보이는것도 아니였고.

물론 이 720p가 평생 지속된다면 조금 고려할 필요가 있겠지만... 아직 3일차이고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감으로써 아직까지는 수술한것에 대해서는 만족함.


또 후기를 쓰러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쓸때는 적어도 부작용때문에 쓸꺼같고, 부작용이 없어지거나 나아지면 후기를 쓸것같지는 않음.

궁금한점은 댓글달아놓으면 답변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