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받으면 대부분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못끼냐? 그럼 수술 안하는 게 더 이득아님? 퇴행은 거의 무조건 올텐데;
라식을 받든 라섹을 받든 퇴행오면 렌즈 못낌?
익명(223.38)
2026-03-24 2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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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이라는게 니 각막을 깎아서 거기에 렌즈를 박아서 근시(또는 경우에 따라 원시)로 낮아진 시력을 교정하는거임. 퇴행이라는 건 별게 아니고 니가 나이먹으면서 수정체의 노화로 노안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그 박아놓은 렌즈 도수가 더 이상 안 맞으니까 그걸 퇴행이라고 표현하는거임. 한마디로 니가 안경이나 렌즈끼는데 노안와서 도수 안 맞는거랑 똑같은 원리라는 말. 근데 이미 각막은 깎아놨으니 기존에 넣어놓은 렌즈를 빼버리고 안경을 끼든 렌즈를 끼든 다시 돌아가야 하는건데, 각막을 얼마만큼 절삭했느냐에 따라 각막 손상을 고려해서 렌즈를 못 낄수도 있다 이 말임. 특히 소프트 렌즈는 구조적으로 각막에 직접 달라붙으니까.
반드시 못낀다 할 건 없는데 이미 각막을 깎아서 각막층이 얇아진 상태니까 당연히 안구건조증에도 더 취약할 거고, 나이가 들 수록 원래 건조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긴 함.), 결국 소프트 렌즈 낄수록 그만큼 각막 손상확률이 높아지고 뭐 재수없으면 각막 손상이나 안압 증가 등으로 다른 안질환을 동반할 수도 있다 이런거임. 당연히 눈에 칼을 안 댈수있으면 안 대는게 가장 안전한 건 맞는데, 니가 일상생활에서 안경/렌즈끼는게 불편하거나, 직업상 뭐 반드시 나안(안경, 렌즈안낀) 교정시력이 얼마이상 나와야 된다고 하면 그 위험을 감수하고 받아야겠지.
그리고 퇴행은 구조적으로 노안이 안 오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40전후로는 서서히 시력교정술빨이 감퇴한다고 보면 됨. 그 나이까지 전성기를 땡겨서라도 뒷감당을 할거면 받는거고, 나는 그거 자신없다 하면 못 받는거지. 뭐 앞으로 얼마나 안과학이 더 발전해서 획기적인 기술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현대 의학 수준으로는 아직 가장 좆구리긴 해도 안경만큼 안전한 수단이 없기는 함. 그다음이 하드렌즈나 공막렌즈 같은거고. 근데 통상 공막렌즈는 용도가 일반인들은 잘 쓸 일이 없는거라 결국 안전하게 가려면 안경이나 하드렌즈 정도가 전부기는 함. 본인이 스스로 잘 생각해보고 판단할 문제.
@안갤러1(222.103) 아 그럼 수술하면 하드렌즈는 낄 수 있는 거임??
@안갤러2(223.38) 그건 사람마다 다름. 일단 하드렌즈는 공막렌즈처럼 완전히 각막하고 접촉을 안 하고 끼우는 방식은 아니라서 각막에 일정부분 무리를 주는건 감수해야 되는데, 라식/라섹으로 각막을 깎아놓은 지점에서 노안이 진행되며 퇴행이 왔을때, 본인의 눈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함. 통상 가족력으로 뭐 각막계통 질환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망막관련병증(혈압이나 당뇨망막병증, 근시성 질환 등등) 없으면 하드렌즈 정도로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는데, 이건 사람마다 케바케가 심해서 일단 그 나이대가 되어봐야 함. 일단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잠정적으로 하드렌즈 정도는 껴도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안경만 껴야될 수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게 어차피 신체의 다른 부위도 그렇듯이, 눈이라는 것도 개인편차가 ㅈㄴ게 심해서 천편일률적으로 말할 수가 없음. 가령 내과로 비유하면 동양인이 일반적으로 서양인에 비해서 비만이나 혈당을 버틸 수 있는 몸의 용량이 작기때문에(뭐 췌장이 작아서든 인슐린 분비가 딸려서든 식후지질이 안잡혀서든 뭐든.) 당뇨에 취약한 건 맞지만, 한국인도 250kg까지 안정적으로 버티는 인자강이 있고 서양인도 80kg만 넘어가면 당뇨가 떠버리는 인자약이 있듯이, 개인편차가 크기때문에 특히나 노안왔을때 어떻게 된다를 보증할 수는 없음.
특히 동양인은 근시비율이 원래 태생적으로 높고 엄밀히 말해서 이 유전자가 북방계보다는 남방계에서 온 유전자기 때문에(북방계는 오히려 원시비율이 더 높거나 그냥 시력자체가 좋음.) 똑같은 근시라도 얘의 안압이나 각막두께, 각막/망막/시신경 혈관같은 부분들이 얼마를 버티는지에 따라 예후가 천차만별임. 셋이 보통 같이가는거라고 보면 되는데, 저기서 찐빠 잘나는 애들은 똑같이 시력교정술을 받아도 노안왔을때 자꾸 렌즈끼고 건조증 심해지고 안압 높아지고 이러면 가뜩이나 근시라 안축장 길이도 길어져있는데 합병증 얻어맞고 골로 갈 수도 있는거고, 태생적으로 인자강인 애들은 뭐 아닌말로 의사가 시력교정술 걍 포기하시죠? 하는 구간(-9디옵, 10디옵 이상 이런애들) 평생 별 문제 없이 살다 가는애들도 많음.
나이들어서 안질환 오는것도 결국 다른 질환하고 똑같은거라 징후가 엄밀히 말해서 있기는 함. 근데 대다수는 징후를 본인 스스로 파악하기가 힘든거고, 안과검진을 아무리 철저히 받는다 한들 별도의 질환 없이 고도근시나 가족력, 위험그룹 예방 정도 차원이라면 기껏해야 6개월~1년에 한번 정도 받는건데, 그 사이에 의사가 얘를 20~30대부터 본다고 탁 그 징후를 캐치해내는건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결국 니가 시력교정술을 받고 퇴행이 왔을때 하드렌즈를 낄 수 있을지 아닌지는 걍 1차적으로는 니 유전자가 결정하는거고, 2차적으로는 의사가 얼마나 과잉절삭없이 알맞게 잘 깎아서 렌즈를 삽입해놓느냐의 문제임.
항상 질환이라는게 다수는 무난무난하게 넘어가거나 좀 불편하고 끝나지만, 그 경계선 구간에 애매하게 걸리는 사람들에게 오는거라 일단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말고 본인이 시력교정술이 꼭 필요한지부터 생각을 해보고 필요하다면 리스크를 감수하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감수할 필요는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