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오른쪽눈에 광시증이 생겨서 안과를 찾아갔다

그때 열공으로 의심되는 부분이 있어 당일 레이저 조사를 했고

망막 바깥부분이라 그런지 별 다른 부작용은 없었지만

광시증이 전혀 나아지진 않았다..(눈이 아니라 컨디션 악화로 생긴 것 같음)


2년뒤(현재) 정기점검받을겸도 하고 더 가깝고 좋은 안과를 가고싶어

갤 서칭해서 그나마 언급되는 곳을 방문했다(머전이라 별로 정보가 없노;)

검사하러 갔더니 왠걸 아무런 증상이 없던 왼쪽눈에 구멍이 여러개 있다고 한다

그래서 뭐야씨발 구멍이 여러개? 아직 20대초반인데 왜 지랄났지 하면서

의사도 말하지 않았기에 부작용의 존재는 몰랐으니까 그냥 아무런 의심도 없이 또 당일에 레이저를 받았다

근데 뭔가 시작부터 존나 쎄함을 느꼈다. 산동제를 넣은 뒤 레이저 받기 직전

의사가 왜 갑자기 기계가 안켜지냐고 간호사한테 막 화를 내며 따지는데

씨발 이때 도망쳤어야했다..

어찌저찌 낑낑거려서 기계를 작동시키더니 내 눈을 특수렌즈로 존나강하게 눌러서 아프고 보이지도 않으며

레이저를 지질때마다 신경 하나하나가 보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2년전 타안과 치료는 눈부시기만 했음)

그래도 참을만은 했는데 의사가 치료하면서 계속 아.. 여기도 떼울까 말까.. 쓰읍 애매한데 이지랄

치료가 끝나고 밀린 환자가 많은지 아무런 말도없이 자리로 재빠르게 돌아가는데

적어도 시술이후 조심해야할 사항들 정도는 설명해주는게 기본 아닌가?

결국 몇시간동안 치료받은 눈을 뜨지도 못하는 채 집으로 복귀했다

문제는 보통 며칠에서 적어도 1~2주는 지나면 웬만한 증상은 사라지거나 거슬리지는 않을 텐데

눈을 깜빡일 때마다 시야 3분의 1아래에 검은 암점(레이저 지진 흔적)이 시야에 잡히고

무증상이던 왼쪽눈에 광시증과 눈가장 아래 시야에 회색 빛선으로 일렁거리는게 보인다

시야를 계속 뜨고있으면 사라지긴 하나 깜빡일 때마다 보이니 거슬리고 스트레스받는게 여간 아니다

현재 거의 3주가 지난 시점에 글을 작성 중이고 아직도 해당 부작용들은 나를 괴롭히고있다..

2주차에 검사받으러 갈 때 원래 레이저 치료는 부분적으로 시야를 죽이는 거라 그럴 수 있다 이지랄 하는데

적어도 레이저 치료하는 날 사전에 먼저 알렸어야한다


나는 결국 최대한 신경을 덜 쓰고 긍정적으로 박리를 예방했다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고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라지만

너네는 나 처럼 괜한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한다

레이저치료가 가볍고 금방끝난다고 해서 의사말을 곧이곧대로 믿지말고

뇌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위이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진행해라